태왕 사신기? 욘사마 사신기???

오늘..마지막편 보고... ㅡㅡ; 이렇게 날림으로 마무리 할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20회던가요? 그때 신궁인가 뭐시기 보여주면서 주신의 왕이 신궁 깨지면 디진다... 할때 배용준 마지막에 디질줄 알았고... 이미 초반에 "애기 엄마가 흑주작!" 이라고 알려 줬기에 문소리가 흑주작인거 알았고... 대충 어떻게 마무리 될지 눈치빠른 시청자라면 이미 다 알았죠.

디시인사이드나 몇몇 게시판에도 마지막을 예상한 사람 많았고요.

근데... ㅡㅡ; 진짜 허무하게 끝나네요.

최소한...
연호개(윤태영)과 담덕(배용준)이 막판에 막장 한번 뜨고... (열나 멋있게)
흑주작으로 변한 서기하(문소리)가 화천 대장로(최민수)에게 불내림 한번 해주고 죽인다음 불길이 퍼질때쯤....
그때 거시기 담덕과 신물의 주인공들인 현무, 주무치, 처로(관미성주) 가 짜잔 등장하여 수지니(이지아)가 불길에 괴로워 하며 아이를 감싸고 있는걸 발견하고 각각의 신물의 힘으로 흑주작을 죽이려 할때 멋지게 배용준이 그들을 멈추며서 신궁을 뽀개 버리며 "미안한데, 저 아이를 맞아 주겠나? 내 아들이야.. 그동안 그대들과 함께여서 즐거웠어. 수진 사랑....ㅎ..ㅐ" 라는 간지나는 뻔한 대사와 함께 멋지게 죽어 주기를.... ㅡㅡ; 기대했것만...

막판에... 무슨 최홍만 짜장면 보통 해치우듯 -_- 후다닥~~~ 낼름 해치우고 빛속으로 사라지고 끝????????????????

주몽이 개판을 쳤어도 그게 제작비 딸려서 엑스트라 쪼끔 나와서 그랬지... 차라리 저 제작비로 주몽 제작비 썼더라면 훨씬 주몽쪽이 대작... ㅡㅡ; 망할...

송지나 아줌마... 늙더만 감각 많이.. 떨어지셨네... "나 떨고 있니" 라는 최고의 대사를 남겼던 아줌마께서....
어찌.. 마무리를 이모양 이꼴로 만드셨을꼬....

아놔................................................

그리고 우리 민수형... 간만에 멋지게 한방 날려 보겠다고 늙으신 나이에 점프까지 뛰셨것만... 어이없이 장품비스무리한거에 밑도 끝도 없이 GG 때리는꼴은 또 모꼬??? ㅡㅡ;

1시간 20분정도 러닝 타임에... 숙적인 연호개 죽이는데 창 던져서 맞는 순간부터 디지는 순간까지 걸린시간 정확하게 1분..
-_-;;
애 심장 꺼내야 한다고 떠들어 대더만.. 손만 살짝 -0- 그어 피한방울 뿌리고 끝??? 애가 멀쩡한데 흑주작으로 변신???
-_-;; 이걸로 5분 잡아 묵고...
담덕 갑자기 혼자 등장해서 수진이 감싸고 있는폼 없는폼 다 잡고 끝.. ㅠ.ㅠ...

-_-

용두사미도.. 이정도면.. 엄청난 월척일듯...

주몽 보고도 이정도는 실망 안했는디..


이상.. 혈향의 -_- 투덜거림 이었습니다 감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