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코엑스 픽*** 에서
니콘 D300을 만져봤습니다. 스스윽

이야.. 이거 그냥 보급기 윗쪽의 중급기이고
D200 후속기 정도일줄 알았다면 큰 오산이겠더군요.  
물론 생긴건 영낙없는 D200 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만,

스펙이나 성능은 캐논 막쓰리 못지 않습니다.
무게와 가격을 감안하면 D300 쪽의 압승이죠.

다만, 1.5배 크롭바디라는 것이 유일한 약점이라면 약점이겠구요.
1:1 에 대한 환상과 미련만 없다면 가격 대비 최강의 바디입니다.

니콘 바디는 사용한 적이 없어서 캐논처럼 버튼 두개씩 눌러 조합하는
극악의 사용법에 비해 간단한 사용법의 니콘 바디가 낯설긴 합니다요.
5분 만지면서 이렇쿵 저렇쿵 세부 비교는 불가능하겠습니다. ^^;;  (좋은건 딱 알겠네요)



몇가지..

D300 출시가격 가지고 니콘이미징 코리아가 욕을 먹는데요.
일본에서 출시가격이 최저가격이 203000 엔 수준이고 평균가격은 228000 엔입니다.
참조 : http://kakaku.com/item/00490711094/

현재 환율이 8.6 정도 되고 따라서 8.6 배수로 적용한다면
최저가격은 1745800   평균가격은 1960800 이 됩니다.

니콘 이미징코리아에서 정식수입품으로 출시한 가격이
현재 최저가격 185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보통 192만원대입니다.
(이정도 가격차이이면 제조국이 아닌 이상 괜찮은 조건입니다)

과연 비싸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온라인 판매의 특수성 때문에
일본보다 한국이 추가 하락폭이나 여지는 많습니다.

좋은 바디가 몇몇 사람들의 앞뒤 안맞는 계산 때문에 욕먹는거 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무식이 자랑은 아닌데.. 싶기도 하고

물론. 환율이 7.8 수준일때 (2년동안 엔화 최저치였죠)
이 기준으로 적용하면 158만원. 177만원이 내수 가격이 됩니다만,
현재 기준의 환율 생각치 않고 계산방식을 자기 편의로만 맞추는건 같은 소비자지만, 분명 어거지입니다.


DSLR 이든 간편한 디카든지..
부지런히 사진 찍고 좋은거 인화하고 기기보다는 결과물을 가지고
집착하시는게 바람직한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