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완전 목숨걸고 싸웠습니다..

여친을 데리고 지방 전북 전주로 오전 11시쯤 출발을 했습니다..
차.. 엄청나게 막히더라구요...

버스 전용차선을 텅텅...
일부 차량들은 전용차선을 타다가 경찰한테 계속 잡히더라구요...(서울요금소까지 5대 잡히는거 봤음..)
잡히는 사람만 불쌍한거 같아요.. 여러대가 동시에 버스 전용차선 위반을 하는데..
맨 뒤에 있는 차량만 잡히드라구요...

이제 본론입니다..

요금소를 빠져나와서..기흥 좀 오니.. 길이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속도를 좀 내고(80km정도)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15톤보다 더 큰 왕 대형 트럭이 4차선에서 갑자기 앞으로
확~~ 끼어 드는게 아니겠어요... 전 3차선에 있다가.. 급 브레이크를 밟앗죠...
자고 있던 여친이 화들짝 놀라서 잠을 깨더라구요...
뒤에서 제가 계속 빵빵 거렸습니다...(이럴때 예의 있는 분은 비상등을 한 번 켜주는데..미안함의 표시로..)
근데.. 이놈은.. 어찌된게.. 아무런 신호도 없이 마구 들어와 놓구선..
그냥 가더라구요... 완전 열받았습니다..
울 스퐁이 가속력을 알고 있었던 지라... 저도 속도를 내서... 그 트럭 앞으로 끼어들기 했죠!~~ 과감하게..
그래서.. 그 앞에서 속도를 줄였습니다... 거의 50km 까지..
갑자기 앞에서 속도를 줄이니 자기도 놀랬겠죠...
그 때부터.. 랠리가 시작 됐습니다... 왕 큰 트럭이 4차선에서 부터..1차선까지... 저를 쫓아올려고 발악을 하더라구요...
끼어들기 마구 하고.. 완전 무법 운전이었습니다...
전.. 별로 속도 안 내고..105km 정도로 정속 주행하였습니다..
거의 천안까지 쫓아오더라구요..
열심히 쫓아온 트럭이 제 옆에 왔을때... 창문을 내리면서.. 뭐라뭐라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창문을 내리면서 한마디 했죠!!~ ( 운전 똑바로 하라고...)
그러고는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거기까지 쫓아오더라구요..(아님.. 원래 갈길이 거기 였던지..)
저는 차를 세우려고 했는데..
여친이 강력하게 말리는 바람에.. 그냥 왔는데...

정말.. 트럭 같은 차 타고.. 그따위로 운전하면 안대겠죠??
한 번 혼쭐이 나야.. 다시는 그런짓 안하겠죠??

어제 너무 열받아서... 글 올려봅니다...

스퐁이는 그 따위 차들이 무시할만한 차가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