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접 봤습니다. ㅜ.ㅜ 아참 어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죄송하네요 ㅜ.ㅜ.
참 오늘 면접 좀 그러네요 ㅜ.ㅜ 면접보러갔는데 2명 뽑는데 20명을 불러다 놨네요~~그것도 모잘라서 서울의 S.K.Y대학의 학생들이 반이상이나 되고요~~H대, S대 휴~~~(참고로 저는 용인의 M대학의 석사입니다.)
이런상황에서 기죽지 않을려고 했고요~~위의 타대학의 학생들보다 제가 가진 연구 업적 또한 월등하였습니다.
하지만 1차 면접시 면접관의 왈 'M대학교 다니네' 단지 이질문 한 가지였습니다. SKY대학원생들에게는 웃음까지 지어보이며 질문하던 면접관들이 저에겐 그 질문하나였습니다. 오늘 1차 2차 면접을 같이 봤는데 1차만 보고 갈려고 생각했습니다. 학벌만 따지는 당신들 재수없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2차면접은 안그러겠지 하고 2차면접에 들어갔는데 사장이 딱하나 물어보더군요 M대학교가 어디있는거야???정말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는 학교가 이렇게 무참히 밟히다니~~정말 서러웠습니다.나름 용인의 서울대인데 ㅜ.ㅜ이럴꺼면 서류전형은 왜 통과 시켰는지???ㅜ.ㅜ 제가 대학원생활동안 한 업적을 대충 흘겨보고 지나칠땐 정말 화가 나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서울의 여타 학생들보나 충분히 저의 퀄리티가 월등합니다. 저는 국내 특허도 있고 국제 논문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노력했는데 학벌로 이렇게 무시를 당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무시당한줄 알면 저희 교수님 얼마나 가슴아플까 생각하니 가슴이 매여 옵니다. ~지금도 서러워서 눈물이 글썽글썽~~~
'신정아씨가 왜 학력위조를 했는지' 조금이나마 알꺼같네요~~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