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요....
- 신라의닭발
- 1035
- 19
오늘.. 인천서 친구들과 밥 한끼 먹자 해서...
고잔동을 지나고 있습니다..
(인천에도 고잔동이 잇더군요..+_+;)
진행도중.. 앞차가..끼익~ 하고 지나가고..
저도.. 주의해서 진행도중.. 앞에.. 커다란.. 개 한마리가.. 도로에 누워 있는 걸 보고..
핸들을 급하게 틀었지만..
개다리(개의 다리)부분을..약간 밟고 지나간것 같습니다..
차 세우고.. 내려서 확인해 보니..
진돗개 처럼.. 생긴 개가.. 도로 한가운데.. 누워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누워 있는게 아니라... 일어나지 못해.. 엎어져 있었죠..
너무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개를 키웁니다.. 마르티스.. 말은 죽어라 안듣지만.. 너무 좋아하는 놈입니다..
그래서..더욱 마음이 너무 아프고.. 불쌍합니다..
비록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였지만.. 1차선이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수신호로.. 차들을.. 비켜 다니게 하고.. 119에 신고를 합니다..
친구와 제가 수신호를 함에도... 차들은.. 어두워서 그런가.. 속력을 줄이지 않습니다...
베르나 한대가.. 쏜살같이 달려오다.. 수신호를..보지 못하고.. 누워있는 개를 한번더 쳤습니다..ㅠ_ㅠ
그 개는.. 비명을 지르며.. 너무 너무 고통스러워 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너무 너무 불쌍합니다...
베르나 운전자 너무 미웠습니다..
보다 못한 친구와 저는.. 비상용 삼각대와.. 경광봉을 꺼내.. 차량진행을 막습니다..
119 구조대가 빨리 오길 바라며.. 친구는.. 개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조금만 참아.. 금방 올꺼야~"
30분이 지나도.. 도와주는 손길은 오지 않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 상황을 재촉합니다..
그제서야.. 구청.당직실과 연결을 해주지만.. 시간이 늦었는데..그걸 어떻게 하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더더욱.. 119 상황실과.. 구청 당직과 사이에.. 서로 책임 넘기기에 급급합니다..
화가 난... 다른 친구는.. 112에 신고합니다..
시간은...10~20분 흘러갑니다..
결국 그 개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뱃속에 새끼도 배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경찰분들이 옵니다..
사고가 날껄 대비해서.. 교통통제를 한건 잘한일이지만..
죽은 개는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한쪽으로 치우고.. 담날 아침.. 구청 청소과에서 치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답니다...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처음보는.. 개가.. 죽어가면서 짖어가는 비명..
잊을수가 없습니다..
동물이지만.. 좋은 곳으로 편히 잠들었기를...바랄뿐입니다...
고잔동을 지나고 있습니다..
(인천에도 고잔동이 잇더군요..+_+;)
진행도중.. 앞차가..끼익~ 하고 지나가고..
저도.. 주의해서 진행도중.. 앞에.. 커다란.. 개 한마리가.. 도로에 누워 있는 걸 보고..
핸들을 급하게 틀었지만..
개다리(개의 다리)부분을..약간 밟고 지나간것 같습니다..
차 세우고.. 내려서 확인해 보니..
진돗개 처럼.. 생긴 개가.. 도로 한가운데.. 누워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누워 있는게 아니라... 일어나지 못해.. 엎어져 있었죠..
너무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서 개를 키웁니다.. 마르티스.. 말은 죽어라 안듣지만.. 너무 좋아하는 놈입니다..
그래서..더욱 마음이 너무 아프고.. 불쌍합니다..
비록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였지만.. 1차선이라 위험함에도 불구하고..
수신호로.. 차들을.. 비켜 다니게 하고.. 119에 신고를 합니다..
친구와 제가 수신호를 함에도... 차들은.. 어두워서 그런가.. 속력을 줄이지 않습니다...
베르나 한대가.. 쏜살같이 달려오다.. 수신호를..보지 못하고.. 누워있는 개를 한번더 쳤습니다..ㅠ_ㅠ
그 개는.. 비명을 지르며.. 너무 너무 고통스러워 합니다..
눈물이 납니다.. 너무 너무 불쌍합니다...
베르나 운전자 너무 미웠습니다..
보다 못한 친구와 저는.. 비상용 삼각대와.. 경광봉을 꺼내.. 차량진행을 막습니다..
119 구조대가 빨리 오길 바라며.. 친구는.. 개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조금만 참아.. 금방 올꺼야~"
30분이 지나도.. 도와주는 손길은 오지 않습니다..
다시 전화를 해.. 상황을 재촉합니다..
그제서야.. 구청.당직실과 연결을 해주지만.. 시간이 늦었는데..그걸 어떻게 하냐고.. 오히려 반문합니다..
더더욱.. 119 상황실과.. 구청 당직과 사이에.. 서로 책임 넘기기에 급급합니다..
화가 난... 다른 친구는.. 112에 신고합니다..
시간은...10~20분 흘러갑니다..
결국 그 개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뱃속에 새끼도 배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경찰분들이 옵니다..
사고가 날껄 대비해서.. 교통통제를 한건 잘한일이지만..
죽은 개는 어쩔수 없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한쪽으로 치우고.. 담날 아침.. 구청 청소과에서 치우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답니다...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처음보는.. 개가.. 죽어가면서 짖어가는 비명..
잊을수가 없습니다..
동물이지만.. 좋은 곳으로 편히 잠들었기를...바랄뿐입니다...
댓글 19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어떻게 보면.. 실수로 친 사람보다야..
키우던 유기하는 사람이.. 더더욱 나쁘죠.. -_-;
키우던 유기하는 사람이.. 더더욱 나쁘죠.. -_-;
개는.... 개이지만....
닭발님이 지켜보는가운데 죽음을 맞이해서 그래도 참 행복한 넘이었던거 같습니다. ㅡ.ㅡ
죽는 시점까지 닭발님의 동물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을 안고 갔으니 말이죠...
좋은곳으로 편히 잠들었기를....
닭발님이 지켜보는가운데 죽음을 맞이해서 그래도 참 행복한 넘이었던거 같습니다. ㅡ.ㅡ
죽는 시점까지 닭발님의 동물을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을 안고 갔으니 말이죠...
좋은곳으로 편히 잠들었기를....
운전중인데 당연히 방법없죠 2차사고 안나신게 다행이네요 교통통제하신것도 꽤 위험하셨을텐데...
정말 잘하셨습니다...저두 강아지를 키우지만 너무 슬프네여...ㅠ.ㅠ 좋은데 갔기를....
말못하는 동물이지만.......참으로 안타깝네요........ㅠㅠ
이크....개 주인 잘못에 200%로 던집니다....개를 어찌그리 무심하게 키운다요;;;;
운전자들이 무슨 봉변입니까 ㅠㅠ 안됬네여 ㅠㅠ
운전자들이 무슨 봉변입니까 ㅠㅠ 안됬네여 ㅠㅠ
저도 동물들 보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걸 볼때마다 맘이 찡해요~ ㅠㅠ
그런걸 볼때마다 맘이 찡해요~ ㅠㅠ
맘고생하셨습니다. 참~소화기 얼른 갖다드릴게요 용샾에 갖다놓을게요~가져가셔용
전 앞에 택시가 고양이를 밟고 지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윽! 정말 불쌍했어요 차라리 한번에 죽지 너무 아파서 팔짝팔짝 뛰는모습이 2틀정도는 생각이나서... 그당시 여자친구가 옆에있었는데 놀랐는지 눈만 멀뚱멀뚱 뜨고 아무말안하고 있드라구요 동물 밟고 지나가는운전자들 디게 기분안좋을꺼같은데
저도 제가 정말 좋아했던 개가 바로 집 앞에서 로드킬을 당해서 한동안 충격에... 그때 생각하면..
얼마전에도 노루 때문에 사람 많이 죽었잖아요..ㅠㅠ
참 이러지도 못하고... 항상 출근하는 길에 보면 고양이, 개 정말 많이 죽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정속 유지하며 운전하는데... 뚜렸한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안타깝습니다.~
얼마전에도 노루 때문에 사람 많이 죽었잖아요..ㅠㅠ
참 이러지도 못하고... 항상 출근하는 길에 보면 고양이, 개 정말 많이 죽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정속 유지하며 운전하는데... 뚜렸한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안타깝습니다.~
전 하루에 고양이시체만 여러번보면서 출토ㅣ근합니다...
유기견들보면 댈다가 키우고싶습니다 ㅠ
유기견들보면 댈다가 키우고싶습니다 ㅠ
ㅠ.ㅠ
닭발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하네요. 마음은 많이 아프겠지만 위에 댓글들이 조금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하세요. 화이팅!
화이팅 하세요. 화이팅!
오.......직접 눈으로 본 닭발님 심정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생각만 해도 이렇게 가슴이 메이는데.........
얼른 잊어버리세요..........휴...
생각만 해도 이렇게 가슴이 메이는데.........
얼른 잊어버리세요..........휴...
진짜루 마음이 아푸다~ 아~~~~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요즘들어 애완동물들이 도로에서 많이 죽는것 같아요... 길냥이들도 불쌍하고... 유기견도 불쌍하고...
이쁠땐 키우다 병들거나 힘들면 버리는 그런 무책임한 사람들이 제일 나빠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