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인데 날씨가 쌀쌀하네요...
27일 일요일 고속도로에서 아주 아찔한 경험을 했습니다.
요즘 한참 대하철이라 제부도 부근까지 가서 대하(1㎏당 28,000원, 사장님 인심이 후해서 6㎏ 샀는데 8㎏ 정도 주더군요)사서 오늘길에 북수원 톨게이트 지나는 부근에서 갑자가 앞차들이 급정거를 하더라구요. 운전을 10년정도 했지만 그렇게 심하게 브레이크 밞아본건 처음 이었습니다.
고정되 있지 않던 물건이 전부 앞으로 쏠렸을 정도이니까요...
앞차와의 거리는 30㎝정도 될려나???
심장이 얼마니 콩딱거리던지... 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운전중에 동수원 톨케이트 부분에서 차가 많이 밀리더라구요...
평균시속 20㎞ 이하로...
천천히 음악들으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쿵~~~
뭐지 하는순간 뒤따라오던 산타페 차량이 제 스포뒷범퍼를 쌀짝 쿵...
다행이 막히는 구간이라 심한 충격이 아니어서...
막히는 구간에 1차선으로 운행중이라 차를 정차할수 없어 비상등 키도 천천히 운행하니 뒷차가 옆차선으로 오더니 유리를 내리고 정말 죄송하다고 하면서 연신 고개를 숙이더라구요...
"범퍼 괜찮은가요?" 라는 제 질문에 "네 살짝 접촉한거라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기에 그럼 그냥 가세요...
가족끼리 나들이 여행하는것 같던데...
가벼운 접촉이라 내릴 필요도 없을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량번호만 적고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멀쩡하더라구요...
정말 요상한 하루였습니다.
사온 대하는 그날 마무리 하면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구요...
요즘 대하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가족들과 주말 여행가시면서 대하함 드셔 보내요...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