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이었지요...
오랜만에 차에 때국물 빼주고...
물기제거도 하고.. 내부 청소 마치고...

빤딱해진 차 에 탔거든요...
이제 가야지.. 하고 키를 돌리는데...


허거걱... 키가 안돌아가더라구요...

쪼그만 더 힘주면.. 부러질것 같더라구요...

식은 땀은 흐르지... 시간은 흘러가지...

순간 모리속에 스친 생각이.. Q 카드 뒷면의 고객센터~!

다짜고짜 긴급출동 서비스로 연결하고... 상담원 아저씨 나오자 마자!

"저기요~ 키가 안돌아가요"
"(느긋한 목소리로) 차종이 어떻게 되세요?"
"스포요ㅜㅜ"

"그럼요.. 왼손으로 핸들을 잡으시고요.. 좌우로 깔짝 짤짝 흘들지 마시고요... 한쪽으로 약간 힘주고 돌린신 채로 유지하시면서 키를 돌리시....."
"아! 돌아갔어요!!!!!! 감솹니다~"
"예 고객님 반드시 P 위치에 있는지 확인 하시구요 출차하시면서 왼쪽 오른쪽 살피세요"


뭐... 초보인것처럼 들려서 그렇게 신신 당부 하셨겠지만..

어찌되었든 감사드립니다. ㅋㅋ 오프라인과 달리 아주 친절한 Q 서비스~

암튼요...

짧다면 짧고 그리 길지않지만.. 길면 길다고 하는 9년차 운전 경력중에...

모르던 사실 하나 깨닳았습니다.ㅋ

이상.. 인수 4주차에 접어든 초보회원이..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