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빈후과~라는 글을보니..수도통합병원이 생각이 나네염..요즘도 그런지....
- [서경]딸기맛쮸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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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이빈후과 말이 나와서 몇자 끄적여요~...직음으로 부터~언......5년전......
제대를 4달앞둔 나.... 적응못하면 신병을 데리고 농구를 하러 갔죠... 신병이 너무 주눅이 들어있길래...
나: 아코~우리 신병 잘한다~~잘하네~~~(막 응원을 했져....)
그후로 신병이 활기차게 공을 뺏고 슛 하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그러다가 뒤에있는 저를...팔굼치로 퍽!!!!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습니다...제 코뼈가...내려앉다 못해 옆으로 돌아간것입니다....코피가 어찌나 마니 나던지..
의무대로 실려가서...거기서 치료안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급히 갔습니다...
의사: 음.....심하네.. 김병장!! 책들고와바....
의사: 자네.. 코뼈는 마취가 안된다네...아플테니깐 참고 기절하고 싶으면 기절해 알겠지?
나: ;;;마취해주시면 안됩니까?;;;; 아.....(순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이상한 뺀치? 를 가져오더니 코에 숙 집어넣더니 뼈대를 세운답시고 있는 힘것 손까지 벌벌벌 떨어가며 옆으로
세워올리는겁니다....그 아픔...기억조차 하기 싫네여....마지막 코뼈를 억지로 세우자 마자...기절해버렸습니다..
의사: 툭툭툭~ 어이 일어나~ 한xx병장 일어나게`
나: 군의관님..토할것 같고..눈이 안보입니다
의사:음...괜츈하네...이제 가보게....
그러고선..자대복귀후....코에 덮은..거즈를 띄어서 거울로 보았다.... 아니 근데!!!!!!!!!!!!!!! 왼쪽으로 내려앉았던 코가..
오른쪽으로 너무 많이 돌아가버린것이 아닌가....순간...x됐다..라는 게 스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수통!에 또갓쬬...
나: 군의관님...너무 오른쪽으로 돌린거 아닙니까;;;
의사: 어라? 그러네 다시 누워보게 왼쪽으로좀 돌려야겟네...
어제햇던 거랑 똑같은 치료를 하였고...난 또 기절을 했죠.......그리고 그다음날은 왼쪽으로 너무 많이가...다시 또....
총 3번을 마취안하고 코에 뺀치를 넣고 억지고 코 뼈를 세웟습니다......붙기는 안빠지고 아프고...자대에선 2번째 부터 차량
지원안해주고 지하철 타고 오란겁니다...치료받고 지하철 타고 복귀하다가 너무 아프고 해서 지하철에서 기절해버렸더니..
헌병이 잡아가더군요...탈영병인지 알고..외박증 달랑하나 들고 지하철서 기절하고 끌려가니 진짜 죽을맛;;;;자대가서..
의무대 입원하고 있다가 코가 아무리 봐도 바르지 못해서 수도통합병원을 또 갓쬬;;
나: 군의관님...이게 계속 삐둟합니다.;;;ㅠㅠ
의사: 그럼 6개월만 입원하자..내가 코 수술 성형수술 해주께...원한다면 눈 하고 턱도 해줄수 있어
나: ㅡㅡ;;; 저 4달뒤에 제대 합니다
의사 :그럼 밖에 나가서 200만원 주고하던지...
그 순간 옆을 지나가던 성형과 애들이 이럽니다... 제 동기는 여기서 눈 찢어저서 왔는데 턱 수술까지 다 하고
장동건 되서 나갔어요~ 아저씨도 하세요~ 하지만...성형할때 책보고 한다는거~~~ ㅋㅋ하지만 성공할때까지 해준다는거~
순간...겁이 나서...
나: 그냥 밖에 나가서 할래요..제대하고 따로 할께요~
의사: 왜? 그냥 여기서 해~ 나도 공부좀 하게~ 어이~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그러고선 제대하고 병원은 안갓지만 코 뼈가 다 아무러서 지금은 그닥? 표 안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 후로 이빈후과.......코에 관련된 병원은 진짜 무섭다는;;;;;
제대를 4달앞둔 나.... 적응못하면 신병을 데리고 농구를 하러 갔죠... 신병이 너무 주눅이 들어있길래...
나: 아코~우리 신병 잘한다~~잘하네~~~(막 응원을 했져....)
그후로 신병이 활기차게 공을 뺏고 슛 하고 난리가 아니더라구요..그러다가 뒤에있는 저를...팔굼치로 퍽!!!!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습니다...제 코뼈가...내려앉다 못해 옆으로 돌아간것입니다....코피가 어찌나 마니 나던지..
의무대로 실려가서...거기서 치료안돼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급히 갔습니다...
의사: 음.....심하네.. 김병장!! 책들고와바....
의사: 자네.. 코뼈는 마취가 안된다네...아플테니깐 참고 기절하고 싶으면 기절해 알겠지?
나: ;;;마취해주시면 안됩니까?;;;; 아.....(순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고 이상한 뺀치? 를 가져오더니 코에 숙 집어넣더니 뼈대를 세운답시고 있는 힘것 손까지 벌벌벌 떨어가며 옆으로
세워올리는겁니다....그 아픔...기억조차 하기 싫네여....마지막 코뼈를 억지로 세우자 마자...기절해버렸습니다..
의사: 툭툭툭~ 어이 일어나~ 한xx병장 일어나게`
나: 군의관님..토할것 같고..눈이 안보입니다
의사:음...괜츈하네...이제 가보게....
그러고선..자대복귀후....코에 덮은..거즈를 띄어서 거울로 보았다.... 아니 근데!!!!!!!!!!!!!!! 왼쪽으로 내려앉았던 코가..
오른쪽으로 너무 많이 돌아가버린것이 아닌가....순간...x됐다..라는 게 스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수통!에 또갓쬬...
나: 군의관님...너무 오른쪽으로 돌린거 아닙니까;;;
의사: 어라? 그러네 다시 누워보게 왼쪽으로좀 돌려야겟네...
어제햇던 거랑 똑같은 치료를 하였고...난 또 기절을 했죠.......그리고 그다음날은 왼쪽으로 너무 많이가...다시 또....
총 3번을 마취안하고 코에 뺀치를 넣고 억지고 코 뼈를 세웟습니다......붙기는 안빠지고 아프고...자대에선 2번째 부터 차량
지원안해주고 지하철 타고 오란겁니다...치료받고 지하철 타고 복귀하다가 너무 아프고 해서 지하철에서 기절해버렸더니..
헌병이 잡아가더군요...탈영병인지 알고..외박증 달랑하나 들고 지하철서 기절하고 끌려가니 진짜 죽을맛;;;;자대가서..
의무대 입원하고 있다가 코가 아무리 봐도 바르지 못해서 수도통합병원을 또 갓쬬;;
나: 군의관님...이게 계속 삐둟합니다.;;;ㅠㅠ
의사: 그럼 6개월만 입원하자..내가 코 수술 성형수술 해주께...원한다면 눈 하고 턱도 해줄수 있어
나: ㅡㅡ;;; 저 4달뒤에 제대 합니다
의사 :그럼 밖에 나가서 200만원 주고하던지...
그 순간 옆을 지나가던 성형과 애들이 이럽니다... 제 동기는 여기서 눈 찢어저서 왔는데 턱 수술까지 다 하고
장동건 되서 나갔어요~ 아저씨도 하세요~ 하지만...성형할때 책보고 한다는거~~~ ㅋㅋ하지만 성공할때까지 해준다는거~
순간...겁이 나서...
나: 그냥 밖에 나가서 할래요..제대하고 따로 할께요~
의사: 왜? 그냥 여기서 해~ 나도 공부좀 하게~ 어이~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그러고선 제대하고 병원은 안갓지만 코 뼈가 다 아무러서 지금은 그닥? 표 안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그 후로 이빈후과.......코에 관련된 병원은 진짜 무섭다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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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에여 ㅎㅎ 지금생각하믄 저두 웃기는데 ㅎㅎ 그때는 진짜 사람이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걸 느꼈죠 ㅎㅎ~
군대가 머 다 그렇죠..ㅋ.ㅋ
와 장난아니네요... 저도 예전에 손가락 깁스했다가 풀러갔는데...당연히 한달이상을 깁스를 했으니
안움직이는게 당연한건데... 의사 양반께서 잠깐 오라더니 그 굳은 손가락을 한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힘으로 구부러뜨리더군요... ㅡ.ㅡ;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의자에 앉아있다가 땅바닥에 무릎에 꿇어버렸다는..
눈물을 흘리면서.. ㅋㅋㅋ
안움직이는게 당연한건데... 의사 양반께서 잠깐 오라더니 그 굳은 손가락을 한번도 아니고 2번씩이나
힘으로 구부러뜨리더군요... ㅡ.ㅡ;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의자에 앉아있다가 땅바닥에 무릎에 꿇어버렸다는..
눈물을 흘리면서.. ㅋㅋㅋ
갠적으로 축농증 수술을 두번이나 했던 저로써는 딸기맛쮸쮸바님의 고통이 몸속 깊이,,,,,, 에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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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게 글을 쓰셔서.. 저도 모르게 웃었어요....죄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