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F/L모델과 스포티지 기존모델의 관계
- 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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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의 F/L 모델에 관심이 많기에 예전부터 정보를 입수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와는 맞지 않는 분위기의 글이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일단 아직 실물을 보지 못했기에
정확한 분석은 어렵지만,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10월부터 생산되는 모델을 B 라고 가정하고
외형적인 변화가 크게 없었던 기존 모델들을 A 라고 구분 짓는다면..
일단 B 덕분에 A 운전자들이 이익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B 덕분에 기존 A 쪽에 들어가는 전용용품들은
모두 반년내 땡처리? 혹은 가격이 다운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전방램프 쪽에 들어가는 LED 제품 (T** 라인 제품도 포함되겠죠)
후방램프도 형상이 변경 되었으니 영향권에서 벗어나는건 불가피 하겠고
전면범퍼. 후면범퍼는 기존에 나와있던 제품은 모두 타격을 받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기존 A 모델 운전자 입장에서는 몇 개월만 기다려보면 피부로 느낄수 있을 것이고 중고가격도 내려가겠죠.
더 이상 A모델의 생산 비율을 줄이고 B모델에 맞는 타입으로 기존 업체들은 전환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이전처럼 스포티지가 月5천대 이상 나오는 수준은 아니고
B모델 나오기전 A 기준의 스포티지가 月 2500대 수준이였던 점과
B모델의 시장반응을 판단하기 전에 스포넷내에서의 미지근한 평가를 감안하면
3천대 내외 수준으로 잡으면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결국 용품을 만들어내던 입장에서도 月 5천대씩 3개월이면 일만오천대 시장이지만,
月 3천대씩 3개월이면 구천대 밖에 안됩니다. 상대적으로 변화에 더딜 수 있고
기존 10여만대 이상 깔린 A 모델의 시장을 볼 것인가?
중장기적으로 B 모델의 시장을 볼 것인가?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을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번 F/L 에 포함되면서
관련있는 용품업체는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것 같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좋은점도 있겠지만, 모비스 쪽에 물건을 납품하지 않는 업체는
단기적으로는 재고물량 소진과 함께 몇가지 어려움이 발생될꺼 같습니다. 소비자(A 모델)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구요)
스포티지 가격 자체가 올라가면 신규로 구입하는 분들의 경우 부담이 되지만,
기존 운전자들은 중고차 가격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차구입하실 분들은 왜 신차를 비싸게 샀을까..? 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다른 차량들과 상대적인 가격 비율이나 편차는 거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포티지만 가격이 올라간게 아니죠. 오히려 감가비율 감안하면 투싼 쪽이 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차 가격은 비슷한데 1-2년이 지난뒤 중고차 가격은 10~15% 이상 차이가 나니까 말이죠.
기존 A 모델에서 B 모델로 교체는 가능한가..?
현재 외형적인 구분으로 봐서는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페이스리프트를 들어갈때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차체부분을 변경 시키는지. 아니면 외장(의장)쪽만 변화를 주는지
이게 핵심입니다. (엔진은 제외)
차체까지 변경된 경우는 매그너스 ===> 토스카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매그너스를 토스카로 만드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차체를 손댔기에 개조 자체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집니다. (지엠에서는 신차라고 하지만,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맞습니다)
이번 스포티지 F/L 모델은 차체에는 손댄게 없어 보입니다. 외장(의장)쪽만 변경 된걸로 보입니다.
1. 후드(본네트). 휀다 라인은 그대로 인 것을 보면 차체는 손대지 않았습니다.
2. 프론트램프 부분과 프론트 그릴. 전면범퍼 변경
후드나 휀다쪽 라인은 그대로이기에 추후 변경이 가능합니다.
다만.. 들리는 말이 범퍼 체결시 볼트 위치가 기존과 달라 쉽게 장착은 힘들고
중간에 브라켓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것 같습니다.
( 구모델의 개조로 인해 신차효과 감소 방지 차원 혹은 다른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체결위치를 변경 했는지는 미확인)
3. 실내 센터페시아 변경 및 오디오 사양변경 (외부입력 및 USB단자 채용)
로체에 이미 적용되었고 i30 수준의 변경이니 당연한 반영이라 생각되며
오디오를 변경하지 않는한 늘어난 외부입력단에 대응은 불가능입니다.
센터페시아 변경은 전통적인 싸구려 느낌의 우드 재질(정말 시로요) 채용에 버금가는 삽질로 보이며
2004년 스타일의 실내내장으로 과연.. 2007년 하반기와 2008년을 어떻게 버티어 나갈지 걱정됩니다.
4. 리어램프와 리어범퍼부 형상 변경
원래는 리어램프쪽에 쏘렌토 최근모델과 같이 LED 타입을 삽입하는 것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종버전에서는 결국 적용이 안되었습니다.(좀 아쉬운 부분...)
원가적인 부분도 있겠고 상급모델인 쏘렌토와의 차별화를 위함도 있겠지만
제조사의 특성상 사양의 하극상을 인정하지 않는 부분도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미러의 LED 부분의 미삽입은 정말 유감스런 부분입니다.
근래. 로체의 경우 어드밴스 모델에 리어램프 LED 삽입과 사이드미러 외측에
LED 지시등을 삽입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가장 큰 분기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삭제 또는 포기를 했다면
그 결정권자가 스포티지 F/L 모델의 시장반응과 흥행에 대래 1차적인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제조 입장에서의 무시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시장의 요구와 유행(트랜드) 라는 것입니다.
동급 차종 또는 반단계 윗모델은 물론이고 1년여전에 나온 모델에서도
채용되어 있는 기본적인 부분을 단순 년식변경이 아닌 F/L 에서도 반영을 못시켰다는건
일정부분 이상의 데미지는 감수하고 가겠다는 것인데 이건 정말 유감입니다.
결론 및 기대보다는 걱정과 우려
자칫.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스포티지 저가차. 또는 원가개선차라는 오명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은 몇몇 사람들의 포트폴리오가 아니라는 겁입니다.
시장에서의 요구를 반영 시키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이후 가격 대비 동급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작업이 동반 되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소비자가 원하는 시장에서 잘 팔리는 차량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이죠.
이런 기본적인 요소에서 얼마나 충실했는지.
2004년의 열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동급 판매량 1위의 위치를 가지고 명성을
지킬 수 있을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티지가 첫선을 보이던 2004년과 지금 현재의 시장은 상황이 다릅니다.
지엠대우에서 윈스톰(관심 많았던 차)이 나왔으며 5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던 산타페의 신모델이 나왔으며
외산브랜드로도 3천만원대 차량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고
르노삼성에서도 SM스타일의 마케팅과 전통적 지지층을 위한 SUV(QMX)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스포티지의 경쟁차는 단순하게 투싼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근 1천대도 안팔리는 쏘렌토의 수요층과 LPG 특수를 제외하고는
미지근한 시장반응을 보여주는 뉴카렌스.
이 두모델의 중간급의 역할을 해주는 기아차의 베스트모델인 스포티지가
해줘야 하는 역할이 있고 회사와 시장의 기대치라는게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티지 풀체인지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지..
차기 스포티지 풀체인지는 예정보다 빨리 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존 스포티지를 구매하고자 했던 분들.
그 수요층 月 3천대 내외를 제외하고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스포티지 F/L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올해는 어떻게 F/L 모델로 버티겠지만, 과연 올해보다 험난할 동급시장에서 月 판매량 2천대 내외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며
과연 스포티지는 F/L 라는 카드를 이렇게 형편없이 날려버리고
어떤 경쟁력과 어떤 색깔로 버틸 생각인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이상 아무생각 없던
아지가 주절주절 해봤습니다.^^
F/L 모델로 변경 DIY 하실분???
댓글 20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2004년도 출시니... 2009년형.. 그러니 내년도쯔음에.. 풀체인지또는 1년 더 연장..
현대 기아 차량이 풀체인지 되는 것이 너무도 빨라서.. 짜증날 지경..
그나마 소렌토는 오랜 유지 되어 좋던데..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이 제가 보기엔 더 낫군요. ^^
미러형 사이드리피터는 아쉽지만.. 이제 왠만큼 우려먹었으니.. 유행도 지날꺼라고 봅니다.
워낙 애프터마켓에서 많이 판매하여 예전처럼 큰효과가 없네요.
현대 기아 차량이 풀체인지 되는 것이 너무도 빨라서.. 짜증날 지경..
그나마 소렌토는 오랜 유지 되어 좋던데..
스포티지 풀체인지 모델이 제가 보기엔 더 낫군요. ^^
미러형 사이드리피터는 아쉽지만.. 이제 왠만큼 우려먹었으니.. 유행도 지날꺼라고 봅니다.
워낙 애프터마켓에서 많이 판매하여 예전처럼 큰효과가 없네요.
지금꺼가 좋아요~~^0^......
F/L 모델로 DIY는 안할렵니다.....^^;;;
F/L 모델로 DIY는 안할렵니다.....^^;;;
신차사는 입장에서는 07년 모델이 이쁘지만...
왠지 08년 모델이 더 끌리고 있습니다...
왠지 08년 모델이 더 끌리고 있습니다...
움..
앞범퍼 뒷범퍼,, 조금씩 상처있는데,, F/L 로 DIY 업글하시는분께선 분명히 있던거 파시게쪼.. ㅇㅎㅎ
그때 잽싸게 찜해야겠네염...
앞범퍼 뒷범퍼,, 조금씩 상처있는데,, F/L 로 DIY 업글하시는분께선 분명히 있던거 파시게쪼.. ㅇㅎㅎ
그때 잽싸게 찜해야겠네염...
신차사는 입장이었는데..전 07년 모델이 좋아서 재고차량 구입했고
신형으로 DIY는 안할것 입니다
신형으로 DIY는 안할것 입니다
블랙베젤도 기본으로 넣어주면 좋겠죠~
헥헥 읽는데 한참걸렸눼 ㅋ 도끼니개끼니죵 ㅋㅋ
신형으로 diy 할 돈이 없어요 ㅠㅠ
누가 와서 키스 해주면 모를까 ㅠㅠ
누가 와서 키스 해주면 모를까 ㅠㅠ
제차를 누가 박아 주시면..~~``;;
쫌전에 사무실 들어왔는데...
광명우체국 가는길에 F/L 된 스포티지 봤습니당~^^;;
큰차에 4대 실쿠 가더라구요~ 소하리쪽으로 가는듯..ㅋ
그동안 올라왔던 사진이랑 똑같더라구요~^^;; 이제 슬슬 판매를 시작할려나봐요~^^;;
광명우체국 가는길에 F/L 된 스포티지 봤습니당~^^;;
큰차에 4대 실쿠 가더라구요~ 소하리쪽으로 가는듯..ㅋ
그동안 올라왔던 사진이랑 똑같더라구요~^^;; 이제 슬슬 판매를 시작할려나봐요~^^;;
무지 길어요,,,,헥헥 좋은글이네요.
10월11일부터 판매시작 아닌가요??ㅎㅎㅎ
그래도 지금 스포가 너무 이쁩니다^^
그래도 지금 스포가 너무 이쁩니다^^
요즘 기아자동차 광고 보셨나요?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광고!! 제발 그렇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디자인을 중요시 하는 광고!! 제발 그렇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신형으로 갈수록 뒷힘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기압니다... 망칠려고 작정을 한듯한....
예전에 세피아도 그랬죠..
뉴세피아까지는 정말 좋았는데(제가 세피아1, 뉴세피아 다 타봐서리..^^) 세피아2 나온후
기아내부에서도 욕많이 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이게 뭐~~~야...라는......
예전에 세피아도 그랬죠..
뉴세피아까지는 정말 좋았는데(제가 세피아1, 뉴세피아 다 타봐서리..^^) 세피아2 나온후
기아내부에서도 욕많이 했다는 후문을 들었습니다... 이게 뭐~~~야...라는......
이쁘다 ㅋ
제가 오늘 겉모습은 직접 봡습니다.
먼저 앞 전조등 안개등이 틀리구요.범퍼도 앞뒤가 모두 틀립니다.
물론 뒷 데루등도 외관은 같은데 전구의 위치가 지금거와는 배열이 틀립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중국산 짝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훨은 지금거보다는 이뻐보이 던데요.앞 범퍼는 윈스톰이랑 똑같은데요.
먼저 앞 전조등 안개등이 틀리구요.범퍼도 앞뒤가 모두 틀립니다.
물론 뒷 데루등도 외관은 같은데 전구의 위치가 지금거와는 배열이 틀립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중국산 짝퉁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훨은 지금거보다는 이뻐보이 던데요.앞 범퍼는 윈스톰이랑 똑같은데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직접 보니까 생각보다 이쁘네요. qmx와 스포티지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스포티지로 거의 기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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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벌써 기아가 스포티지를 포기했을리는 없을테고..
잘나가고 있는 차종 팍팍 밀어주질 못할 망정..수요와 요구와 트랜드를 무시한 어중간한 페이스리프트를 한것도 좀 이상하며..
설마 스포티지 손 놓고 쏘울로 나갈려고 준비중인건 아닌지...
멀쩡한 차 어중간하게 바보 만들어 놓는 기아차 마케팅의 매력없는 책임자가 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