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에서건..........
리플에서건...나만 보면 정모 가자고 야단법석들이라.............
정모를 안 가면 완전히 여성방 왕따로 몰릴 분위기.........

--- 왕따는 싫다구요......
--- 그래서 가능하면 가는 방향으로 하자고 80% 쯤 상당히 맘이 기울었네요.......
--- 그날 갑자기 돌발 변수의 일이 생기지 않는 다면야................



●그래도 지금 여러 가지 걱정이 있어요.


①운전 경력이 매우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를 그렇게 길게 운전해 본 적이 없다는 것...............
당일치기로 왕복 6시간을 운전해야 한다는 초압박감...

--- 그러엄! 이번 기회에 역사를 써보는 거얌?


②추석 때 부푼 몸을 감당 못 하겠다는 것

--- 오늘부터 당장 저녁 굶는 거야?
--- 굶을 거라고 다짐하는 순간부터 배 고파 오는 이 심정은?


③나름 유명인사라고.....모두들 누군가 하고 유심히 볼텐데....
가장 시급한 입을 옷이 없다는 것........정말 캐주얼한 스타일옷이 전무하네요.

당장 담주에 옷부터 사러 다녀야 할 듯.....옷이 날개인데..........
젊은 사람들이야 아무 옷을 입어도 멋지지만..........
퉁퉁한 아즈마 몸매라 워낙 폼이 안 나니...............

--- 이거 환한 미소와 인간성으로 밀어 부쳐야 하나?


④얼굴에 주름은 어떡할 건데?
시간이 없어 맛사지 할 시간두 없다구용..............
오죽하면 추석에 외삼촌이 날보고 제발 맛사지 좀 받으라고 충고까지.. 허그덕!

--- 나이 답게 늙어가는 모습이 젤 아름답다는 거 아슈?


⑤원래 성격이 내성적에 조용한 외톨이형이라 와글와글 시끄럽게 사람
만나는 것을 쬠 불편해 하는 성격이랍니다......

--- 믿거나 말거나....


⑥사진기가 무서버요.
원래 저 같은 퉁퉁사이즈 사람들은...그나마 사진빨두 전혀 더더더더
안 받아서.....사진기 피해 다니기도 부담입니다..............




●결론적으로 오늘부터 환하게 미소짓는 연습부터 하고
나이 든 사람의 아름다움은 편안함과 넉넉한 미소에서 온다는


나이가 들어도 아름답다는 컨셉으로 갈 궁리를 해야 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