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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축 이대로 가다간 올스톱

추석에 고향 울산을 다녀온 김 모씨(35ㆍ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25일 오후 3시께 고속버스로 울산에서 출발해 이튿날 새벽 2시에야 성남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김씨는 "경부고속도로 막히는 데는 정말 넌더리가 난다"고 푸념했다.



특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40만대가 귀경길에 오르면서 경부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경부축 도로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일 출퇴근과 주말 오후에도 심각한 정체에 시달린다.

권영종 교통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규모 택지 개발과 승용차 이용 증가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26일 밀려드는 귀경 차량으로 경부고속도로 오산 톨게이트 주변 구간이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김재훈기자>



현재 수도권에 지구 지정, 실시설계, 공사 중인 택지지구는 89개.

면적만 2억2219만4000㎡에 달해 79만4439가구, 246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서울 인구의 25%나 된다.



특히 이들 중 48%(가구 수 기준)가 경부축에 몰려 있다.

송파신도시가 완공되는 2013년 12월까지 경부축에는 20개 택지(9809만㎡)에 41만가구, 113만명이 추가로 입주하게 된다.


이들 인구가 수도권 도로로 쏟아져 나오면 도로가 기능을 상실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정부의 진단도 비슷하다. 건설교통부는 2004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계획'에서 "현재 여건이 유지된다면 2020년에는 고속도로가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소통속도가 시속 40.9㎞에 불과한 수도권 도로는 2020년에는 시속 30.8㎞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 고속도로는 사실상 올스톱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도 대책을 내놓기는 하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대표적이다.

서울~동탄~오산을 잇는 이 도로는 경부축에 쏠린 교통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정부 관계자마저 "택지 개발로 개통 즉시 정체가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이 도로 주변에는 광교ㆍ흥덕 등 공공ㆍ민간 택지가 포도송이처럼 매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논의 중인 제2경부고속도로 운명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택지 개발 발표→도로 계획 발표→새로운 택지 개발→도로 정체'라는 악순환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도로 위주 교통대책에서 벗어나야 교통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광훈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을 제외하고 광역교통을 도로에 의존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선진국은 급행 철도 위주"라고 강조했다.


도쿄는 출근 시간에 유입되는 교통량의 92%를 철도ㆍ지하철이 책임진다. 런던은 78%, 파리는 77%가 철도의 몫이다. 반면 서울은 이 비율이 12%에 그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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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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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스포샘수 2007.09.27. 14:24
저는 거꾸로 이동하는 경우라 편하게 왔는데
어제 내려오면서 보니 서울방향으로 올라가는 차들이 무지하게 막히더라구요
정말 힘들거 같아요
대책이 필요할거 같은데...
[서경]오라클 2007.09.27. 14:26
티지 한대 발견...ㅋㅋ
갓길에 경찰분한테 딱걸린 차량도 티지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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