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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요상한 옵션' 속터지게 자동차 옵션 전격 해부

‘선택’의 탈을 쓴 ‘강요’


“하나 추가하려면 몽땅 사세요” 끼워팔기  


자동차 구입은 차종을 선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같은 차종에 다양한 ‘그레이드(grade)’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레이드별 안전·편의 장비를 살펴보면 어쩔 수 없이 고급형을 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고객이 선호하는 주요 편의·안전장비는 저가형에서는 아예 선택이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경제성이 중시되는 중소형차도 마찬가지다. 선호되는 사양을 최고급형에만 넣거나 최고급형을 사야만 추가선택이 가능하게 만들어 가격 이점이 반감되는 형편이다.

왜 그럴까. 자동차 구입 시 옵션(선택사양)에 관한 다섯 가지 모순점을 알아본다.








1. 안전장비 갖추려면, 무조건 최고급 사양 구입해야

미국의 경우 안전장비는 기본형부터 충실하게 만들고, 나머지 편의장비는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미국에 수출하는 모델은 소형세단인 베르나의 최저가 모델도 운전석·조수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커튼 에어백까지 기본 장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베르나에 조수석 에어백만 추가하고 싶어도 6개 그레이드 가운데 최고급형을 선택해야만 한다. 조수석 에어백의 추가선택 비용은 25만원. 그러나 이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기본형(1041만원·자동변속기, 에어컨 포함)보다 337만원이 비싼 최고급형을 골라야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최근 등장한 현대차 i30도 사이드·커튼에어백은 기본형보다 445만원이나 비싼 최고급형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2. 인기 편의장비도 고급형 이상에만… 개별선택은 안돼

겨울철에 시트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열선시트를 선호하는 여성고객이 많다. 그러나 제작원가가 10만원도 안 되는 이 기능은 중소형차의 경우 고급형 이상에서만 선택이 가능하다.

GM대우 라세티에서 앞좌석 열선시트의 선택은 최고급 모델인 플래티넘 이상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열선시트만 원하더라도 기본형(1143만원·자동변속기, 에어컨 포함)보다 298만원 비싼 최고급형을 택해야 한다. 기본형에 열선시트만 추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3. 마이너스 옵션, 원천적으로 불가능

국내에서는 소형차도 알로이휠·카오디오가 대부분 기본으로 딸려 나온다. 알로이휠은 기능적인 부분뿐 아니라 구입자 개인의 디자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구입 시 차량에 알로이휠이 딸려 나오더라도,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나중에 바꿔 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기존 알로이휠을 처분한 뒤 다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소비자가 알로이휠 대신 철제 휠을 달아 달라고 요구하는 ‘마이너스 옵션(옵션을 빼서 구입가격을 낮추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오디오도 마찬가지다. 역시 운전자 취향이 크게 개입되는 부분으로, 차는 작아도 좋은 음질을 듣고 싶은 소비자의 선택 권리가 박탈되고 있다. 중소형차 기본형에도 CD오디오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다른 취향의 오디오를 달려면 구입 후 이를 빼낸 뒤 바꿔 달아야 한다.



4. 수동변속기에 비해 너무도 비싼 자동변속기

중소형차에서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수동변속기보다 120만~150만원 추가비용이 든다. 그러나 자동변속기의 실제 제작비용은 수동변속기보다 그만큼 비싸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의 구입비용 차이는 과거 자동변속기 보급이 적고 기술력이 떨어져 수입제품이 많이 사용됐을 때의 기준이라는 것이다.

국내 변속기업체 관계자는 “자동변속기가 수동변속기보다 제작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가격차이는 과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일본은 중소형차에 자동변속기 대신 무단변속기(CVT)를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 무단변속기의 경우 수동변속기와 선택비용이 같은 경우가 많다”고 했다.



5. 원하는 편의장비만 따로 선택하면 제작비가 올라간다?

완성차업체에서는 “안전·편의 장비를 개별적으로 선택하게 만들면, 제작단계에서 비용이 상승해 결국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 의견이다. 현재의 자동차생산은 철저하게 주문형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이라는 것. 부품조달부터 조립까지 컴퓨터 정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수천 가지 서로 다른 사양의 제품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고 또 추가비용이 크게 들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최원석 기자 ws-cho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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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우리나라차는 뭔가 기본 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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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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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마이코올백꼬옴 2007.08.31. 22:04
대기업의 횡포라고도 볼수있습니다. 자동차시장이 완전히 개방되면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네요.
[경]타기 2007.08.31. 22:26
지난달에 일본에 5주간 머물렀습니다. 소형차에 LED는 물론(순정)
올인원 , 사이드 리피터, 심지어 스마트 키까지......
연비는 정말 부럽죠..... 개방되면 애국심으로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얄밉습니다. 수출형 따로 만드는거....
정신차렸으면 좋겠습니다.
[경]Romantic:허니 2007.08.31. 23:05
수입개방되면... 볼것도 없이... 게임 오버할 날이 멀지 않았다는....ㅡ ㅡ;;
[서경]TarGus 2007.08.31. 23:42
챙피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에서의 사망사고를 줄일려는 한국의 배려??
아무리 수출에 눈이 멀었다하더래도... 너무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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