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파견 다녀온 다산부대 군인의 글이랍니다...
- [충]사랑을주세요
- 1475
- 5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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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3년 아프간 동의 다산부대 경비대 소속 파병자다.
해병대로써 경호 임무를 담당했고 육군 분들이 그 땡뼡에서 어깨에 총두르고 삽
질하시고 시멘트 바르실때 그분들 보호해 드리는 일을 했다. 국내에서는 파병 반
대 시위도 열리고 침략전쟁이라고 무시들 해댔지만,우리는 40도가 넘는 날씨 속
에서 그 무거운 방탄 조끼에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든 방탄 블록 집어 넣고
탄조끼 메고 실탄 200발 가까이 탄 조끼에 넣은 상태로 장전을 하고 일을 했고
미군 병력들과 작전에 투입되어 마을을 수색하며 무기들과 폭발물들을 수거 하기
도 해봤다..
우리야 뭐 주변에 매복 붙어 있거나 경호 임무가 주였지만 육군 공병 부대분들
보고 있자면 안쓰럽기 그지 없었다.
그렇게 6개월을 여기저기서 펑펑 터져대는 그곳에서 하루
도 안쉬고 건물도 아닌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일하고 경계 근무를 섯다.
너네가 상상이나 할수 있냐? 새벽에 자고
있는데 영내 텐트촌으로 로켓포가 날아와 전투기를 부수어 놓고 담장 소초에서
근무서고 있으면 기관총을 난사하고 도망가 버린다.
잘때 샤워 할때 밥먹을 때 항상 장전한 총을 들고 다니면서 오발 사고에 떨어야
했고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 길이 아니면 지뢰때문에 들어갈 엄두도 못
냈다. 그런 곳에서 6개월 동안 일하면서 탈레반 정권떄는 구경 도 못했을 2층짜
리 새하얀 학교를 주민들에게 세워주고 유치원도 올려주고 커다란 운동장을 만들
고 축구 골대도 세워주었다.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 하였으며 우리 군이 제공하는 진료를 받기 위해 3시간
이 넘게 매일매일 차를 타고 오기도 하였다. 만약에 있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환자들을 일일이 금속 탐지기로 검사를 한후 진료를 하였으며 어린이 날이
었던 5월 5일.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 부대내에 있는
미군 식당에서 3일 내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미군을 포함한 부대내 연합군들
의 개무시를 뒤로 하고
과일이나 음료수들을 훔쳐와 몇 박스를 모아 그들에게 선물도 해주었다.
맨발로 진료 오는 헐벗은 그들에게 각자 본국에서 보급으로 가져온 옷가지나 신
발들을 쥐어 주느냐 막판 한달은 운동화 없이 지내보기도 해봤다. 명분 없는
침략전쟁이라고 본국에서는 그리들 난리 쳤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그들에게 제대로 된 봉사를 했다고 지금도 믿는다. 그들 또한 적대시 했던 미국
과는 달리우리를 매우 좋아했고 코리아 넘버원을 외쳐댔다. 실제로 주둔중 우리
나라와 태국뿐을 제외하고 셀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 정기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
다. 적어도 그 때까지만 해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최고로 좋
았다. 그리고 우리도 봉사라고 갖다 붙일수 있는 무언가를 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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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3년 아프간 동의 다산부대 경비대 소속 파병자다.
해병대로써 경호 임무를 담당했고 육군 분들이 그 땡뼡에서 어깨에 총두르고 삽
질하시고 시멘트 바르실때 그분들 보호해 드리는 일을 했다. 국내에서는 파병 반
대 시위도 열리고 침략전쟁이라고 무시들 해댔지만,우리는 40도가 넘는 날씨 속
에서 그 무거운 방탄 조끼에 한국에서는 구경하기도 힘든 방탄 블록 집어 넣고
탄조끼 메고 실탄 200발 가까이 탄 조끼에 넣은 상태로 장전을 하고 일을 했고
미군 병력들과 작전에 투입되어 마을을 수색하며 무기들과 폭발물들을 수거 하기
도 해봤다..
우리야 뭐 주변에 매복 붙어 있거나 경호 임무가 주였지만 육군 공병 부대분들
보고 있자면 안쓰럽기 그지 없었다.
그렇게 6개월을 여기저기서 펑펑 터져대는 그곳에서 하루
도 안쉬고 건물도 아닌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일하고 경계 근무를 섯다.
너네가 상상이나 할수 있냐? 새벽에 자고
있는데 영내 텐트촌으로 로켓포가 날아와 전투기를 부수어 놓고 담장 소초에서
근무서고 있으면 기관총을 난사하고 도망가 버린다.
잘때 샤워 할때 밥먹을 때 항상 장전한 총을 들고 다니면서 오발 사고에 떨어야
했고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 길이 아니면 지뢰때문에 들어갈 엄두도 못
냈다. 그런 곳에서 6개월 동안 일하면서 탈레반 정권떄는 구경 도 못했을 2층짜
리 새하얀 학교를 주민들에게 세워주고 유치원도 올려주고 커다란 운동장을 만들
고 축구 골대도 세워주었다.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무료 진료를 실시 하였으며 우리 군이 제공하는 진료를 받기 위해 3시간
이 넘게 매일매일 차를 타고 오기도 하였다. 만약에 있을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환자들을 일일이 금속 탐지기로 검사를 한후 진료를 하였으며 어린이 날이
었던 5월 5일. 아프간 어린이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해주고 싶어 부대내에 있는
미군 식당에서 3일 내내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미군을 포함한 부대내 연합군들
의 개무시를 뒤로 하고
과일이나 음료수들을 훔쳐와 몇 박스를 모아 그들에게 선물도 해주었다.
맨발로 진료 오는 헐벗은 그들에게 각자 본국에서 보급으로 가져온 옷가지나 신
발들을 쥐어 주느냐 막판 한달은 운동화 없이 지내보기도 해봤다. 명분 없는
침략전쟁이라고 본국에서는 그리들 난리 쳤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그들에게 제대로 된 봉사를 했다고 지금도 믿는다. 그들 또한 적대시 했던 미국
과는 달리우리를 매우 좋아했고 코리아 넘버원을 외쳐댔다. 실제로 주둔중 우리
나라와 태국뿐을 제외하고 셀수 없는 사람들이 죽어 정기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
다. 적어도 그 때까지만 해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의 이미지는 최고로 좋
았다. 그리고 우리도 봉사라고 갖다 붙일수 있는 무언가를 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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