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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실런지...(이성문제)

안녕하세요 슬픈 tg입니다..오랜만에 글을 남겨보네요...
고민이 엄청 많이댑니다..
본론으로들어갈께요..회사선배님이 어느날 저를부르시는겁니다..
내가너를 지켜봤는데..부지런하고 착실한거같더라~하시는겁니다..순간 좀황당하더라구요..
형님이 저랑 부딪힐일이 전혀없는데...지켜보셧다니...그리고 잘 봐주셧어..고맙습니다..햇어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자기큰딸이 올해29인데..아직남자한번 집에대려오지도 않고..여자친구들하고만 놀러다니고
그런다는겁니다...그러더니 대뜸 하시는말씀이..딸한테 얘기해놓을테니까..내가 전화번호를주면 그때전화해서 한번
만나봐라 이러는겁니다..속으로는진짜기분좋데요~제나이31이고 집에서무지 서두르고있거든요...막내인지라...
근데 솔직히 제가 떳떳히 그러면고맙죠라고 말을못하겠더라구요...자기딸에대해서 설명을 해주는데..
법대 출신이구요..고등학교때는 무용과를가라고 그렇게 선생님들이..요구를했지만..집안사정이 그때여의치않아..
자기꿈인 무용을 접고 법대를갔다네요...완전안습 ㅠㅠ
참고로 저는 집안의 막내구요~실학력은 고졸입니다 그것도 첨입학한학교에서 오토바이를타다가 사고를내서 친구랑
짤려서 다른학교로 팔려간 부모님 속을 많이썩인놈입니다 ..제위로는 공무원~은행지점장 형사 등등 이런쪽에 다들
나름 엘리트에속하는 형과누나가있어요~그덕분에 회사 입사할때 약간의 편법을 써서..2년제졸로하고..입사를했어요..회사
몇몇사람들은 그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있는상태이구요..다시 위의 얘기로가서..그선배에게 저는 따님보다 학벌도
낮구요..선배말로는 남자들이 집앞까지 많이쫏아오구그런답니다..그만큼 이쁘다고자랑을하시는데 ㅜㅜ
제가 감히 넘볼자리가아닌거같아요  라고했습니다..분명히 말씀을드렷는데...선배께서..오늘...
저를불러서 연락처를 쥐어주네요..그러면서..그애뭘좋아하고..뭘싫어하고..다가르쳐주구요..
학벌같은거 신경쓰지말고..자기랑 얘기가통하는 사람이면 자긴좋다고 얘길했다면서..
아빠가 추천하는사람이고..회사사람이니 믿고 친구해봐라구 얘길해놨다고...하시면서...
솔직히 두렵습니다..저는정말 막노동부터..각종알바 길거리 테이프판매상~등등 왠지..저랑은 너무다른세계의
여자인듯해서 어떻애햐할지 무지고민됩니다...학벌보단 능력이라지만...제가너무초라해지는거같아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회원님들 같으면 어떻하시겠어요...용기를내볼까도싶지만...
괸한짓하는거같기도하고.....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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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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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SEED 2007.07.19. 22:46
주제넘은 의견이지만... 일단 연락부터 넣어보시고 여자분을 만나보셔서 결정을 해보심이....회사선배님이 그렇게 권하시는데
마냥 거절할수도 없는 문제잖아요. 일단 여자분을 만나보셔서 서로 맞는 상대인지 보시고, 생각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충]사랑을주세요 2007.07.19. 23:03
한 선배가 그러더군요...남자가 그런식으로 자격지심을 갖으면 한도 끝도 없다고... 그러면 자신감도 결여되어 여자 만들기 힘들다고요...혹시 또 압니까? 그분이 슬픈tg님의 짝일지....만나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정중히 양해를 구하시고...^^;;
[전,당진]大韓™ 2007.07.19. 23:04
고민히 상당히 많이 될 경우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힘들게 이것저것 많이 해보셨으니 한번더 용기를 내셔서
만나보고 판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직상 선배님이 괜히 한말은 아닐껍니다.
자기딸을 더구나 자기 주위사람한테 소개시켜주는거 쉬운일은 아니니까요~
[전,당진]大韓™ 2007.07.19. 23:05
슬픈티지님이 따님이 있다는 가정하에 주변사람중에 소개시켜준다고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그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경]연비대왕ξ붕붕ξ 2007.07.19. 23:07
남여를 구분하는 건 아니지만 남자는 자신의 기준보다 좀 높은 쪽으로
여자분들은 자기 기준보다 낮은 쪽으로 생각하는 편이 편합니다.
한번 부딪혀 보세요. 다른 뜻이 없는 순수한 제안이라면요
[서경]NocTurne™ 2007.07.19. 23:20
이상황에서 만나지 않는것도 직장내에서 선배눈치가 보일듯..ㅡㅡ;;
일단 한번 만나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아자아자~~빠팅~~!!!
[경]슬픈TG.. 작성자 2007.07.19. 23:23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라는말씀이..와닿네요...진짜고민에고민이 거듭되네요..진짜회사다니면서도...
지금가지 막~살아온거같다라는생각을 자주했거든요 그래서 맘먹고 열심히다닌거구요..
네~아지님 얘기처럼 안만나봐도 좀이상한상황인듯하기도 하고 아..복잡하네요 ㅜㅠ
연락처를 쥐어준 이상 한번 만나봐야할꺼같다는생각이 많이듭니다만..초라해지는건왜인지 ...답변들 감사해요
발트 2007.07.19. 23:30
대변인은 하기 싫다는..
[서경]택아 2007.07.19. 23:31
그런 생각을 가지고 시작 하신다면 이성과 깊은 관계는 유지하지 않으시란 말씀을 조심 스럽게 드립니다.
TG님은 자신에 대해 매우 자신감이 없으신것 같이 글을 쓰셨는데 그런 마음 가짐으로는 어떤 여성분도 만나실수 없을것 같습니다
또 만나신다 하더라고 그때문에 작은일에도 맘고생이 심하실것을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자신에 대한 마음가짐들 바꾸시고 이성분을 만나시길 부탁 드립니다.
선배님께서 본인의 딸을 소개시켜 줄정도면 정말 잘 본것인데 왜 그렇게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으신지....
자신감을 가지고 이성 관계를 시작 하셔야 나중에 쓸데없는 맘고생 안하십니다.
자신감을 먼저 가지세요....
세상에 뭐 그리 잘난 사람없습니다...^^
[서경]동네오빠 2007.07.19. 23:55
자신감이 없는채로 만나시면 상대방도 곧 알아챕니다. '난 저사람 자신감이 없어 싫더라'.. 는 말은 듣지않으셨으면....

저보다 한살많은 형님이신데 주제넘게 한말씀 올렸습니다. 꼭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도 올려주세요~~~
[경]슬픈TG.. 작성자 2007.07.19. 23:59
발트님..자기전에보니 님리플이달렸네요..대변인 해달라는 얘기아니구요..님한테 뭘바라고적은거아닙니다
머리가복잡해서...조언을 구해볼까하구 적은겁니다..차라리 리플을 쓰시지마세요..대변인 해달란얘기아니니까요..
기운 빠집니다 ㅜㅜ
택아님 제문제를잘 아시네요..왜이리 자신이안생기는지모르겠네요..일단 이번주중으로 연락한번 날려보든지할께요~
발트 2007.07.20. 00:48
오! 이런 오해를.....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제가 정말 미안하게 됐군요. 상당히 섬세하고도 활달한 성격이였을 거라고 나름대로 해석해도 좋을지 모르겠네요. 암튼 적극적으로 대쉬하여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 되고,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항상 갖는게 무척 좋을 것으로 봅니다.
[충]카오틱블루(서부당) 2007.07.20. 07:32
자신감을 가지세요...
사람 좋으믄 그만이징.. 학벌 이런거 차후에 별상관 음뜸니다.. ㅎㅎ
그런거 따지믄 머리만 아프고용...
사람 머리로 만나는게 아니고 가슴으로 만나는거잔아요..
맘이 통하는 사람 맞는사람이랑..
자신감 가지고 만나보세욤.. ^^
[서경]희원이아빠 2007.07.20. 07:59
예전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나네요....
입사 3개월만에 부장님께서 여친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자기 딸 소개시켜 준다고...선생님이라고 했던 거 같은데..
결국 그 부장님 임원까지 하시고 물러 나셨죠...
전 당시 여친이 있어서 당당히 이야기했습니다. 여친이 없으면 부장님 말씀대로 만나보겠으나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으니
사양하겠습니다...라고...그 이후는 아무일 없었습니다.
슬픈 TG님 다른 생각 마시고 일단 만나서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판단하시길...
이왕 후회하실 일이 생겨도 해 보고 해볼껄 하는 후회와 하지도 않고 하는 후회는 천지차이랍니다.
만나서 이야기해 봐야 선배한테도 저한테 과분하다. 아니면 잘 안 맞는거 같다...이런식의 답이라도 할 수 잇습니다.
자격지심 가질 필요없구요. 화이팅...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7.07.20. 08:05
사람 인연 모릅니다. 만나 보십시오.
자기 딸을 소개 시켜 줄만큼 슬픈TG님에게 상당한 인간적인 신뢰감을 가지고 계신것 같네요.^^
아무리 자기하고 어울릴것 같은 자리도 인연이 안되면 안 이루어 집니다.
우선 사람을 먼저 만나세요. 조건이나 자신이나 주변의 모습은 일단 접으시고^^

좋은 소식 기다려 봅니다. ^^
[서경]블루미르 2007.07.20. 08:24
기우일거 같네요 일단 만나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괜한 자격지심같은거 가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사람의 인연이 수학공식 맞듯이 맞는것두 아니고 배려해주는 직장상사분 마음도 있으니..
일단 겪어보시고 고민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전]다크호스[CB] 2007.07.20. 08:38
용기내세요..슬픈tg님...
인연이란게 찾아 왔을 수도 있잖아요..ㅋ

아자아자`~
[서경]Lr두 2007.07.20. 08:42
에잇 그까이꺼 만나 보세여~~~~
만나서 부딛쳐 봐야 그 담일을 알죠 혼자 속으로 끙끙 거린다고 정답이 나오는것은 아닙니다.
만나서 안되면 그때 포기해도 되겠죠.....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명언입니다. 명심 하세여~~~~
[서경]성현이아빠. 2007.07.20. 09:24
일단은 남자답게 만나보고 결정하세요.
부담갖지 마시구요.
잘 하시길 빌어여.
[경]세피티지[050] 2007.07.20. 10:54
따님을 소개시켜줄만큼 믿음을 주셨다면 따님에게도 그만큼 믿음을 주실 수 있을겁니다
일단 만나보시고 이야기해보세요...
profile image
[서경]사이보그철이 2007.07.20. 11:04
남자가 꼭 앞서는(?)혹은 잘나가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그집, 혹은 그녀와 비교했을때 본인의 처지가 그쪽과는 안맞다 생각하시나본데요.
소개시켜준 선배님도 그걸 가만하고 말씀을 하셨을겁니다.
좋은소식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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