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
- [서경]성현아빠
- 1311
- 14
오늘 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언넝 점심을 먹고 와서 한숨 자야겠다는 생각에....
회사 구내식당에서 언넝 여직원 두명과 함께 먹고 올라 왔습니다...(울 회사는 8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사무실로 걸어오던중.... 맨날 무심코 보는 벽면에 있는 화재경보기가 오늘따라 크게 보이더군여...
무심결에 오른손을 뻗쳤는데.....
헉~~~!!!
그넘의 경보기가 왜그리 약한지..... 투명 프라스틱이 툭~~!! 하고 들어가는겁니다...
동시에 울리는 경보기 소리와....지붕에서 내려오는 화재 차단막같은 샷시가 내려 오는겁니다...
이걸 우째~~우째.....??? 잠이 싹 달아나더군여...
같이 올라오던 여직원 둘은 웃겨 죽겠다고 난리더군여...ㅋㅋㅋ ^^
둘은 사무실로 아무일 없다는듯 들어가고... 저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
언넝 어디로든 연락해야겠다 싶은데.. 건물 안내실리나 관리실 번호를 모르겠더라구여... ^^
그래서 일단 언넝 화장실로가서 청보 아주머니께 연락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화장실 벽에 있는 사무실 연락처로 연락을 했습니다..
헉.... 근디... 전화받은 담당자왈.... 본관이세요?? 별관이세요??? 여긴 본관이라고 별관은 다른곳으로 전화하라고 번호를 알려 주더군여...
이유가 어찌됐건 경보기가 울렸는데... 담당이 틀리다고 하다니... 헉.. !!
암튼 이리 저리 저나를 하고 있는데... 몇몇의 사람들이 씩씩 거리며 화장실쪽 계단으로 올라오는듯 했습니다...
저는 언넝 아무것도 모르는척 볼일을 보는척 했져... 겐시리 쪽팔리고... 한대 맞을것 같아서리...ㅋㅋㅋ ^^
그렇게 약 15~ 20분 동안 경보기가 울리니까 쌔?(경비업체)도 오더군여.... ^^
일이 좀 커진듯... ^^ 암튼 화장실에서 사태를 파악하다고 좀 조용해진듯 해서 사무실로 걸어 가는데...
복도에 한 10명 정도가 모여 있더라구여... 깨갱~~~!! ^^
전 혹시나 저를 부를까 싶어서(도둑이 재발저리다고...) 언넝 모른척 지나 사무실로 갔습니다.. ^^
사무실에서 몰래 복도를 보는디.. 엄청 애를 먹는듯.... ㅠ.ㅠ
약 30분동안 조마조마 하면서 일이 언넝 수습되기만을 기다리다가 책상에서 잠깐 졸았는디....
1시 10분경에 일어나니... 그때까지도 복도에 사람들이 모여있더군여.... 에구 지성해서 우짜나....
그렇게 1시 25분경 사태가 수습된듯 했는데... 관리자 두분이 울 사무실쪽으로 걸어 오시는겁니다... 헉~~!!
순간 엄청 쫄았습니다... 다행히 그냥 함 둘러보고 가시는.... ^^
스프링 쿨러 작동 안하고.. 소방차 안뜬것만도 천만 다행인듯... ^^
여러분.... 지금 한번 눌러보셔여... 제대로 작동 하는지... 한번쯤 점검해 보는것도 중요한듯.. 생명과 직결된거자나여...ㅋㅋㅋ ^^
안운 하시구여.... 나이먹고 왜 이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ㅋㅋㅋ ^^
댓글 14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ㅋㅋㅋㅋㅋ 고생하셨슴돠~
여직원들 입막음으로 뭐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ㅋㅋㅋ 상황을 상상하니 진땀나면서도 재밌네요..
ㅋㅋㅋ 상황을 상상하니 진땀나면서도 재밌네요..
여직원분들한테 밥이라도 사셔야겠어용^^ ㅎㅎㅎ
그 여직원 두명... 겐시리 저 때문에 좀 한소리 들은것 같은데.... ㅋㅋㅋ ^^
오히려 제가 좋은 경험 시켜줬으니 이따가 커리 쏘라고 했어여.. ^^
오히려 제가 좋은 경험 시켜줬으니 이따가 커리 쏘라고 했어여.. ^^
ㅎㅎㅎ
ㅋㅋㅋ
ㅎㅎㅎㅋㅋㅋ
그 회사 연락처가??? ㅋㅋ
혹시 모르니 CCTV 안찍혔나 확인해보세요..
며칠간 변장하고 다니시구요~ ㅋ
혹시 모르니 CCTV 안찍혔나 확인해보세요..
며칠간 변장하고 다니시구요~ ㅋ
^^ 마루님 잘지내시져??
ㅋㅋㅋ 정상 작동이니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실험실에 약품에 폭로되면 응급용으로 당기는 샤워물 있습니다.
당연히 응급상황에세 사용하는 건데 무슨 생각인지 그냥 당기고 물을 맞았습니다. 맞고 보니 몇년 썩은 물
그럴땐 진짜 왜 그랬는지 귀신에 쒸었는지 그냥 당기거나 누른다는거죠~~~
전 실험실에 약품에 폭로되면 응급용으로 당기는 샤워물 있습니다.
당연히 응급상황에세 사용하는 건데 무슨 생각인지 그냥 당기고 물을 맞았습니다. 맞고 보니 몇년 썩은 물
그럴땐 진짜 왜 그랬는지 귀신에 쒸었는지 그냥 당기거나 누른다는거죠~~~
와우 재미나지만 위험한 일을 경험하셨네요~
점심식사후 앞으로 졸릴일 없겠네요.....ㅎㅎ
들에서 벌집 쑤시진 마세여.....ㅋㅋㅋ
들에서 벌집 쑤시진 마세여.....ㅋㅋㅋ
얼마전 본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식당에서 서빙하는 여종업원을 똥침해서 불구속 입건된 아저씨 - -;
그냥 엉덩이가 보이길래 본능적으로 찔렀다던데 ㅎㅎ
식당에서 서빙하는 여종업원을 똥침해서 불구속 입건된 아저씨 - -;
그냥 엉덩이가 보이길래 본능적으로 찔렀다던데 ㅎㅎ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