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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큰일입니다..."18금"


먼저 글을 올리기 전에...  사실화 하기 위해 스포넷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좀 쓸까 하오니..  운영진 및 회원님의 넓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  ㅋㅋㅋ

일요일 오전....  울 샥시가 집안 청소 한다 해서리 이제 9개월 된 울 성현이를 안고 동네 한바퀴 돌겸 집을 나왔습니다..  ^^

집앞에 동네 아이들(이제 초등학교 1~2한년 정도 되어 보이는 4녀석과..  여자 아이 두명)이 동네에서 딱지 치기를 하고 있더군여...

이름은 잘모르겠는데..  옛날 우리가 가지고 놀던 종이로 된 사각 딱지가 아닌...  고무 재질로 캐릭터 모양의 탁지..모양과 크기.색깔리 다 틀리더군여...

암튼 그걸 가지고 아이들이 놀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어려보이고 조그만 남자 아이 하나가...  4명중 가장 힘이 쌔 보이는 뒷머리를 기른 아이에게...

자..  얘기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말많고 작은 아이를 막내...  가장 있어보이는 아이를 뒷머리...  글구 나머지는 남아이1/ 남아이2..  여자아이들은 말이 없었으므로 생략...

막내/(뒷머리에게) 형..  이거 존나 딱딱해...  다넘겨...!!

뒷머리/  어!!  그래 ??  한번 줘봐봐....(만지작 만지작 하더니..) 와~~!!  진짜 존나 딱딱하네....  하면서 몇번 땅바닥에 내리쳤습니다...

막내/  형..  우리 네명이니까 편먹고 따먹기 하나....  이거면 다 따먹을수 있을것 같아... 이거 존나 딱딱하거덩...

뒷머리/ 그래...  근데 더 딱딱한거 없어???

막내/ 어....  그거 말고 이것도 존나 딱딱해...하며 다른 색깔의 딱지를 꺼내더군여...

뒷머리/ 몇번 또 쳐보더니...  오~~!!  이거 맘에 들게 씨발....존나 딱딱하네...

막내/ 그치??? 그치?? 씨발 존나 딱딱하지????

뒷머리/ 야..  그럼 좃또...  너랑 너랑 먹고...  너는 나랑 먹고 함 뜨자... 이러면서 상대방 아이는 편이 맘에 안들어 하는데도 딱지 치기를 시작하더군여...

그 두아이의 입에서 존나....씨발...좃또...  이런 말이 서슴 없이 나오더군여....

울 성현이를 안고 가만히 들으면서..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욕을 별로 안좋아 해서리...  지금까지 개쉥이란 욕도 해본 기억이 별로 없걸랑여...^^

암튼 바로 위에 울 조카넘들이 7명이나 있는데...  얘들과 친구일것 같아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두 아이의 의 대화를 듣고 있다가...

제가 막내에게...  얘야... 존나가 어떤 뜻이야???

그랬더니... 존나가 존나지 뭐예요??... 아저씨는 그것도 몰라요??  하는 겁니다...

어... 잘 모르겠는데.. 존나가 무슨 뜻일까??? 좀 가르쳐 줄래??  했더니....

옆에 있던 뒷머리의 아이가 하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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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저씨.... 그냥 가시던길 가셔여...!!

헉~~!! 대략 난감...

울 성현이가 말을 알아 들을때쯤이면...  글구 학교를 다닌때 쯤이면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것 같아 걱정입니다...  사실.....  이런건 다 부모탓 아닌가 싶네여....

근데 한편으로는 존나라는 말이 제 귀에도 넘 익숙해 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말을 대신할 말이 금방 생각 나지는 않더군여....

댓따..대따시...엄청...좃또....되게....졸라...열라......  참....한심 스럽습니다....

지식인에 물어보니..  "매우"라는 말이 있군여.....

지금 제 글을 읽으시면서 "매우" 라고 생각 하신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안운 하시구여...

다시한번 물의를 일으키는 단어 사용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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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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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린독 2007.06.18. 16:59
흐...
요즘 저렇게 말 하는 초등들이 많죠..
공공장소에서도 여과 되지 않을 말들을..
학교 문제도 있겠지만, 부모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런지..
[서경] Rockidy 2007.06.18. 17:02
요즘애들보면서 참 걱정입니다...
애키우는 부모맘에 어디 겁나서 애들 어디 보내겠습니까...
profile image
[서경]성현아빠 작성자 2007.06.18. 17:08
어른들이 일상 생활에서 쓰느 말중에도 아이들이 듣고 배우는데 어른들 부터가 바른말을 사용하는게 어쩔때는 낯설기까지 하니.... 정말 큰일입니다...
profile image
[충]호호만두情 2007.06.18. 17:09
저역시 일전에 큰딸래미랑 큰문방구에서 이것저것 고르고있는데 대략 초등 3~4학년쯤되는아이들(5명)

들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

정말 욕은 기본이고 말끝에 한상 존나 ..씨발 등 정말 한심하더라고요 ..

그래서 제가 큰소리로 너희들 입에 걸래물고다니냐??

이놈들이 어디 어른앞에서 그런 쌍스런말을해 ~!!!

그랬더니....째려보네요(꼬나본다고표현하는것이 ㅋ)

그래서

혼줄을 내줬습니다 ....

참 씁씁한 모습이네요 ㅠㅠ
profile image
[서경]성현아빠 작성자 2007.06.18. 17:25
제가 어렸을적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니가 잘못하면 부모가 욕먹는거라 하셨는데....
진짜 이런 아이들 보면 부모욕이 절로 납니다...
profile image
[충]★ㅍrㅌr™ 2007.06.18. 17:56
얼마전에 계곡에 갔었죠..
거기 꼬맹이들이 존나~ 라는 단어 많이 쓰더군요..
우린 어릴때 겁내 라고 했던거 같은데.. 아니면 겁나..ㅡㅡ;;
쬐깐한 녀석들이 그걸 너무 자연스럽게 써서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ㅡㅡ;;
허브 2007.06.18. 18:01
고딩이 무섭다더니만 ....

이젠 초딩 마져 무서워 졌군요.....

[서경]날까스™ 2007.06.18. 18:08
휴...
애들도 몇 안되는데 왜 집에서 교육을 저모양으로 시킬까요...
예전엔 팔남매 구남매 반듯하게 잘만 키워내시던데....ㅠㅠ
profile image
[경]파페퍼퍽 2007.06.18. 18:58
5살 꼬맹이도 저런말들은 기본입니다!! 큰일이죠~~~ ㅡㅡ;
[서경]대검중수부 2007.06.18. 19:32
또래들만의 문화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려 합니다...

물론 잘잘못은 엄격히 따지는 잣대가 필요하고
또한 시나브로 가정이나 학교에서 계도해야 함은 분명하지만,

그 세대의 또래문화 속에서는 그냥 누군가를 지칭해서 하는 쌍욕이 아닌
동기들 또는 친구들 사이를 원활히 해주는 일반적인 언어화가 되있는건 아닌지 의심해 봅니다.

제가 클 때도 그랬고... 또 울 와이프 클때도 그랫듯이...
기성인의 잣대에서 본다면 어린친구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벗어나 보임을 느끼죠
우리 아버지가 그리 생각하셨고 또 우리 선생님이 그리 생각하셨듯이...

그러다가도 어느샌가 착하게(?) 사회에 적응하는 단계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중딩~ 고딩적에는... 스스럼없이 쌍욕을 날렸던 기억이... ㅡㅡ;;)

무조건 잘못되었다는 기준도 어차피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그물같은 기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잘못되었다는 강렬한 지적이 아닌 점진적인 교육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개인을 바꾸기 보다는 모두가 소속되어 잇는 문화를 바꾸어야 하지 않겠느가 하는 생각에... ^^*

저도...
그 시절엔 욕이 아닌듯 사용을 했지만, 철들고 부터는 걸레 잘 안물고 다녀용~^^*
[서경]헝글보더 2007.06.18. 20:01
요즘 애들 넘 무서버요~
학교 다른 여선생님한테
뭘~ 꼬X바 할망구야..라고 하더군에.. (울마눌님 제자가..ㅡㅡ;;)
조심들 하세요 ㅋㅋ
지기[李原稷] 2007.06.18. 20:55
좀 있으면 초딩에게 맞았다는 어른들도 있겠네요...ㅜ.ㅜ
조심해야겠어요....ㅎㅎ
우리 아들이 배울까봐...이제 4살인데..
[경]터미네이터[068] 2007.06.18. 22:04
인터넷 이라는게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채팅하는것 보면 전부다 그런말로 도배가 되곤 하는것 같던데요
[경]놈팽이™:쭌[004] 2007.06.18. 23:52
언어가 시대에따라 변한다거 하지만 나쁜방향으로 바뀌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
[경]스노위 2007.06.19. 07:58
상상플러스 같은 프로가 더 많이 필요한듯..ㅋㅋㅋ
[서경] 듄이님 2007.06.19. 08:10
아무래도... 좀... 우리들 세대의 잘못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젠 겨우 한가구에 애를 1명 정도 밖에
안 낳다보니... 자기 애가 하는 일은 다 괜찮다고 여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버지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가끔 새벽 2시 3시에도 전화해서 우리 애가 안들어왔다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모는 맨날 전화합니다...
근데 알아보면 근처 겜방에서 그렇게 새벽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을 봤을때 그 부모는 어떻게
애를 갈켰을까 궁금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안 그래야할텐데... 생각만 합니다...
잘못된 것들은 바로 알려줘야하는데... 자기 애만 위하는 요즘 실태가... 그런 쌍욕을 해도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 ;;;
profile image
[서경]김서방 2007.06.19. 08:46
올해 초등학교 들어간 큰딸 희주.. 전엔 안썻던 말투.
뭐뭐 해주삼.. 헐.. 또는 유행어 등등..
살짝 적응 안되지만 지금 또래 아이들이 그러나 보다 하죠.
근데 욕처럼 들리는 말을 한다면 말은 해줘야 겠죠.. 또래들끼리 쓰는걸 따라다니며 말릴순 없지만.
아직 어려서 인터넷보단 tv의 영향이 더 큰거 같아여.. ^^
[전]메이랑 2007.06.19. 09:59
어젠 시장에 갔는데..
우리 아들이 자기보다 조금 큰애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더만..
고 녀석..(5살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
우리 아들 따라오면서 이러더이다..
"니~~~ㅃ ㅗ ㅇ 이다.."_-
이런.. 어린녀석이 못하는 소리가 없어???라며 그 아이 엄마 앞에서 면박을 좀 줬어요..^^;;
그런 말을 해두 가만히 놓아두는 부모가 더.... 이상해보이더군요.._-
울 애들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길이 너무도 멀고 험하게 느껴지네요..
[전] PF파포 2007.06.19. 10:25
나중에는 표준어가 될까 무섭습니다ㅏ.
[서경]서영아빠 2007.06.19. 15:53
아이들 언어 쓴 것 보면 부모 들 교육이 문젠것 같아요. 또래 들이 그렇게 자주 쓰면..자기도 모르게.쓰고..어쩧든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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