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노버스.. NOBUS인줄 알았슴 ㅠ.ㅠ 하지만 정식 명칭이 NOVUS..
아무튼 금요일날 택배를 받아봤는데 열어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나름대로 생각하기에는 맨소래담같은 트라스틱 통에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일회용샴프가 담기는 조그만한 그런 사이즈 ㅠ.ㅠ
아마 욕실에 놔뒀으면 와이프가 새로나온 샴프(노버스 샴프)인줄 알고 짜서 머리 감았을지도 모른다. ㅠㅠ.

암튼 물건은 왔기에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자동차에 할려고 했더니 할데가 없다. 지난번에 차랴외관에 묵은때 및 잔흠집을 제거해 놓았기 때문이다 ㅠ.ㅠ

그래서 집안에 있는 것들로 테스트를 해봤다. 낚시용릴, 김치냉장고 뚜껑, 텔레비젼, 휴대폰...

1. 낚시용릴(스피닝 및 베이트)
낚시를 하다가 바닥에 놓아야 할 경우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땅바닥과 키스를 해서 큰 흠집 및 작은 흠집이 항상 있다.
그렇다고 왁스나 그런거로 문질러본적도 없고 그냥 단순히 물걸래로 한번씩 딱아주는 수준..
그래서 노버스를 듬뿍듬뿍 발라서 문질러 봤다. 역시 잔기스는 많이 사라졌고, 깊이파인 흠집은 어쩔수 없이 남아있다. 크롬으로 된 부분은 광택이 좋아졌다.
하지만 이렇게 해놔도 내일이면 다시 기스가 생길것이므로 크게 신경안씀...
노버스는 2,3번까지 사용.

2. 휴대폰
액정에 잔 흠집이 나서 큰 기대를 하고 문질러 봤는데... 약간 줄어든 수준.. 하나 마나~~~ (MBC 무한도젼 버젼)
너버스는 2번까지만 사용함

3. 김치냉장고
결혼 혼수로 장만한 물건.. 2명이서 사는데 김치냉장고 왜 사냐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사놓고 보니 쓸데 많고 좋다.
아무튼 김치냉장고 위쪽에 카바를 올려놓기는 하는데 보통 열고 닫는것이 불편해서 카바는 이리저리 뒹굴러 다닌다.
걸래로 청소를 해도 역시 묵은때는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가보다.
노버스를 문질러 봤더니 역시 깨끗하게 문질러진다. 2번으로 해서 거의 완전하게 딱였고 약간 부족한듯 싶어서 3번으로 살짝 문질러줬다.

4. 텔레비젼
역시 결혼혼수로 장만한 텔레비젼. 둘다 텔레비젼에 별 관심이 없어서 삼성제품중 가장 싼 29인치로 장만. 지금생각해도 후회는 없다.
역시 브라운관 주위의 텔레비젼 케이스에 떼가 붙어있다. 걸래로 문질러도 안 없어지는 독종...
노버스 2번으로 묵은때의 99%를 없앴고 약간 부족해 3번으로 마무리..


참고로 모든테스트는 노버스1번으로 문질른상태에서 2,3번을 사용했고 마무리는 노버스1번으로 문질렀다. 노버스 1,2,3번의 용도는 아래와 같고 실제 사용시 1번으로 우선 문질른후에 2번.. 2번으로 해결안되면 3번으로 해결.. 이런식으로 사용하면 되고 꼭 마무리후에는 아랫단계로 내려가면서 마무리를 해야 깔끔하게 결과물이 나온다.
예) 1번-2번-3번-2번-1번...    1번-2번-1번
1번 : 광택 및 청소용
2번 : 약한 흠집
3번 : 강한 흠집

* 간단소감 *
제품은 역시 좋다. 묵은때도 잘 지워지고 광택을 살려주는 효과도 있다.
물론 묵은때에는 "PB"라는 싸고 양많고 막강한 제품이 있지만 알다시피 PB는 냄새가 독하고 제품의 표면을 상하게 만들기에 그리 추천할만것은 아니라고 할것이다.
차량용으로 적합하고 가정용으로도 사용해도 되는 노버스 괜찮은 제품같다. "차량용으로 뭐하러 그런거 사~~~" 하는 와이프( 혹은 남편)이 있다면 "텔레비젼, 냉장고, 쇼파같은 묵은때 제거에도 왔따여~~~"라고 외쳐버려라~~

정식제품은 맨소래담같은 프라스틱통에 담겨 판매되는데 그것을 샴프라고 사용할일도 없을것이다.



P/S 진작올려야 하는데 그놈의 게으름증 때문에... 사실 주말 내내 낚시 다니느라 늦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