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방동쪽에서 홍천군 내면까지 가는 오프로드 코스를 탔었습니다.

출발장소와 도착장소만 알고 있을 정도로 생짜배기 초보입니다....
물론 4WD 스틱 VGT 올순정 새차......
멋모르고 다른 차량들 뒤를 졸졸 쫓아갔죠....
한번 들어가면 돌아오지 못할꺼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한채.......

열씨미 쫓아가는 동안~~~~
아...스포티지 괜찮은 차다...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개울을 가르며~~슝쓩~~!!!
바윗길도...흔들흔들거리면서 잘도 지나갔죠.....
뒤집어 질것같은 곳에서도 슬슬...잘도 굴러갔습니다.
그러나.....한곳.....다른 오프로드동호회 차량들도 버거워(잘올라갔지만...제가 실패해서..ㅋㅋ)하며 올라갔던 코스에서...테크닉부족으로 스포티지의 힘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윈치에 끌려올라갔답니다...
순정 스포의 멋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분들이 위로차 이 길은 솔찍히 순정으로는 조금 힘들꺼라고 이야기해주고 이렇게 잘 따라올줄 몰랐다는 말에 혼자 맘을 토닥거렸죠...ㅋㅋㅋ

결론....오프로드....잼났고 조금 난이도가 쉬운곳이라면 완벽 주행이 가능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SUV는 오프로드야~~~~라고 외치고 싶습니다.......만
영광스런 나뭇가지들의 매질로 인해 차는 전부 기스투성이고 못올라갔던 오르막에서 뒤로 밀리면서 커다란 바위에 박혀서...뒤쪽휀다가 전부 기스가~~~부~~~욱!!!
맘이 너무 아파요....ㅋㅋㅋ

그래도 그거 생각만 안하면 정말로 최고였습니다.....스포티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