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독작(펌글)
- [경]庚寅白虎[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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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독작~
이 백
하늘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주성(酒星)이 하늘에 있을리 없고
땅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땅에 주천(酒泉)이 있을리 없다
천지가 이미 술을 사랑 하였으니
술을 즐기는 것이 부끄러울게 없다
청주를 성인에 비한다는 말을 들었고
탁주를 현인과 같다고 하지않는가
성현도 이미 술을 마셨거니
하필이면 신선을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석 잔 술에 대도를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으로 돌아가도다
이것이 술에 취해 얻어지는 것
술 깬 사람을 말하지 말아라
꽃 아래서 한 독의 술을
홀로 쓸쓸히 마시네
술잔을 들자 밝은달이 오르니
달과 그림자와 나 세사람이 되었네
달은 본래 술을 마시지 못하고
그림자만 부질없이 내곁을 따라 다니네
달과 그림자를 짝지어서
즐기는 기쁨은 봄이라야 하지
내가 노래하면 달도 서성거리고
내가 춤을추면 그림자도 움직이네
술이 깨었을때는 함께 즐기지만
술에 취하면 서로 흩어지네
영원히 무정한 것들과 정을 맺고
서로 은하에서 다시 만나리
이 백
하늘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주성(酒星)이 하늘에 있을리 없고
땅이 만약 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땅에 주천(酒泉)이 있을리 없다
천지가 이미 술을 사랑 하였으니
술을 즐기는 것이 부끄러울게 없다
청주를 성인에 비한다는 말을 들었고
탁주를 현인과 같다고 하지않는가
성현도 이미 술을 마셨거니
하필이면 신선을 구할 필요가 있겠는가
석 잔 술에 대도를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으로 돌아가도다
이것이 술에 취해 얻어지는 것
술 깬 사람을 말하지 말아라
꽃 아래서 한 독의 술을
홀로 쓸쓸히 마시네
술잔을 들자 밝은달이 오르니
달과 그림자와 나 세사람이 되었네
달은 본래 술을 마시지 못하고
그림자만 부질없이 내곁을 따라 다니네
달과 그림자를 짝지어서
즐기는 기쁨은 봄이라야 하지
내가 노래하면 달도 서성거리고
내가 춤을추면 그림자도 움직이네
술이 깨었을때는 함께 즐기지만
술에 취하면 서로 흩어지네
영원히 무정한 것들과 정을 맺고
서로 은하에서 다시 만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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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 (李白)
天若不愛酒 (천약불애주)
酒星不在天 (주성부재천)
地若不愛酒 (지약불애주)
地應無酒泉 (지응무주천)
天地旣愛酒 (천지기애주)
愛酒不傀天 (애주불괴천)
已聞淸比聖 (이문청비성)
復道濁如賢 (복도탁여현)
聖賢旣已飮 (성현개이음)
河必求神仙 (하필구신선)
三盃通大道 (삼배통대도)
一斗合自然 (일두합자연)
俱得醉中趣 (구득취중취)
物謂醒者傳 (물위성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