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전날 방문하여 간단히 설명후 필요부품 주문을 해놓고(부품이 없을시 대비하여)

다음날 시간맞춰 방문하였습니다..

정비기사님 배정받고 기사님께 설명해드리려는 찰나..

'이거 뚜껑..이상한데 다른거 끼운거 아니에요??'

'네??? -_-'

요리조리 둘러보시더니..

'이거 누가 열었다가 무리하게 닫으면서 캡이 망가졌네요 보세요 삐뚤어지게 닫히잖아요'

'앗..그러네요'

'기다려보세요 다른스포티지차량꺼 가져와볼테니까..'

다른거 끼워보니 확연히 차이나는 캡모양..

'에어컨 캡은 차라리 없으면 새지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못 닫혀있어서 벨브를 누르면서 오히려 개스가 새고있었던거 같군요'
'캡은 제가 수소문해서 새걸로 찾아끼워드릴테니 운행후 다시한번 점검해보세요 그래도 새면 다시 방문해 주시구요
아마 제생각엔 새지 않을거 같습니다.^^'

해맑게 웃으시며 친절히 안내해주시던 기사님덕분에 단3분만에 정비완료했습니다.

하루지난 지금 물론 개스는 안새고 있구요..

아..이렇게 황당할수가..

그렇게 믿었던 Q서비스가 나한테 어떻게 이런...-_-

음료뽑아 드리려는걸 한사코 사양하시면서 입구까지 안내하시더군요 마지막엔 90도 인사..(완전감동)

이젠 사업소로만 와야할듯 싶어요..

에휴..즐거운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