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맥주ㆍ라면ㆍ콜라…식음료값 오른다
- [제주]바닷가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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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체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어떤 업체들은 가격은 종전대로 묶어두면서도 양을 줄이거나, 같은 제품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해 프리미엄화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은근슬쩍 값을 올리는 사례도 있다.
하이트맥주는 3일부터 맥주가격(공장 출고가 기준)을 1.9%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맥주(500㎖) 값은 923.65원에서 941.20원으로 오르게 된다.
업계 1위인 하이트가 가격을 올림에 따라 그동안 가격 인상을 검토해 온 오비맥주도 곧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여 최근 위스키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맥주값도 전반적으로 상승할 조짐이다.
서민의 술인 소주 역시 가격 인상설이 돌고 있다. 소주업체 임원은 "소주 가격은 지난 3년간 그대로였다. 인건비는 물론이고 원재료값이 많이 올라 가격상승 요인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심은 지난 3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인기리에 판매중인 제품 가격이 50~100원가량 뛰었다.
신라면은 1봉지가 600원에서 650원으로, 짜파게티는 1봉지에 70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50원이 인상됐다.
CJ도 백설올리브유를 ℓ당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3000원이나 인상했다.
이처럼 식음료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일차적인 이유는 원재료값 상승. 설탕, 밀가루, 보리 등이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트는 "고유가와 함께 국제 보리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부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제조원가가 올라 맥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가격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CJ 관계자도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올리브유 원유가 지난해 현지 작황이 안 좋아서 가격이 많이 올라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원재료값 상승을 반영하는 것 외에도 웰빙 트렌드와 프리미엄화도 가격 상승의 한 이유가 된다.
코카콜라는 최근 페트병 패키지를 바꾸면서 기존 600㎖ 용량을 500㎖로 줄였다. '어고그립(Ergo Grip)'이라는 이름의 새 패키지는 손에 들고 다니기 간편하도록 S라인을 살려 눈으로 보기에도 훨씬 날씬해진 반면 가격은 종전과 같은 1300원.
코카콜라 측은 "기존 600㎖가 한 사람이 먹기는 너무 많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용량 대비 가격을 따지면 사실상 가격을 올린 셈이다.
롯데제과도 최근 자일리톨 알파플러스라는 새로운 자일리톨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86g에 6000원으로 기존 자일리톨껌 103g보다 1000원이나 비싸다.
롯데제과는 "치주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키오스매스틱 성분과 과립향을 추가해 맛과 기능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패키지도 거의 비슷한 데다 자일리톨껌을 계속 씹던 사람으로서는 맛도 크게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무심결에 비싼값을 주고 제품을 구입할 소지가많다.
롯데제과는 히트상품인 카스타드도 카망베르 치즈를 첨가한 '까망베르 카스타드'로 이름을 바꾸면서 상자당 3000원에서 3600원으로 600원을 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이 양은 적고 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식품업체들도 이에 맞춰 양은 줄이고 여러 성분을 추가한다"며 "하지만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 가격이 올라야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도 강해 전반적으로 식음료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떤 업체들은 가격은 종전대로 묶어두면서도 양을 줄이거나, 같은 제품에 새로운 성분을 추가해 프리미엄화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은근슬쩍 값을 올리는 사례도 있다.
하이트맥주는 3일부터 맥주가격(공장 출고가 기준)을 1.9%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맥주(500㎖) 값은 923.65원에서 941.20원으로 오르게 된다.
업계 1위인 하이트가 가격을 올림에 따라 그동안 가격 인상을 검토해 온 오비맥주도 곧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여 최근 위스키 가격이 오른 데 이어 맥주값도 전반적으로 상승할 조짐이다.
서민의 술인 소주 역시 가격 인상설이 돌고 있다. 소주업체 임원은 "소주 가격은 지난 3년간 그대로였다. 인건비는 물론이고 원재료값이 많이 올라 가격상승 요인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심은 지난 3월 1일부터 라면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신라면을 비롯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인기리에 판매중인 제품 가격이 50~100원가량 뛰었다.
신라면은 1봉지가 600원에서 650원으로, 짜파게티는 1봉지에 70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50원이 인상됐다.
CJ도 백설올리브유를 ℓ당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3000원이나 인상했다.
이처럼 식음료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일차적인 이유는 원재료값 상승. 설탕, 밀가루, 보리 등이 계속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트는 "고유가와 함께 국제 보리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부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제조원가가 올라 맥주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가격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CJ 관계자도 "스페인에서 수입하는 올리브유 원유가 지난해 현지 작황이 안 좋아서 가격이 많이 올라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원재료값 상승을 반영하는 것 외에도 웰빙 트렌드와 프리미엄화도 가격 상승의 한 이유가 된다.
코카콜라는 최근 페트병 패키지를 바꾸면서 기존 600㎖ 용량을 500㎖로 줄였다. '어고그립(Ergo Grip)'이라는 이름의 새 패키지는 손에 들고 다니기 간편하도록 S라인을 살려 눈으로 보기에도 훨씬 날씬해진 반면 가격은 종전과 같은 1300원.
코카콜라 측은 "기존 600㎖가 한 사람이 먹기는 너무 많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이를 반영하는 차원에서 용량을 줄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용량 대비 가격을 따지면 사실상 가격을 올린 셈이다.
롯데제과도 최근 자일리톨 알파플러스라는 새로운 자일리톨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86g에 6000원으로 기존 자일리톨껌 103g보다 1000원이나 비싸다.
롯데제과는 "치주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키오스매스틱 성분과 과립향을 추가해 맛과 기능을 높였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패키지도 거의 비슷한 데다 자일리톨껌을 계속 씹던 사람으로서는 맛도 크게 달라진 것이 아니어서 무심결에 비싼값을 주고 제품을 구입할 소지가많다.
롯데제과는 히트상품인 카스타드도 카망베르 치즈를 첨가한 '까망베르 카스타드'로 이름을 바꾸면서 상자당 3000원에서 3600원으로 600원을 올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이 양은 적고 몸에 좋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식품업체들도 이에 맞춰 양은 줄이고 여러 성분을 추가한다"며 "하지만 가격을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또 가격이 올라야 좋은 제품이라는 인식도 강해 전반적으로 식음료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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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집에 몇 박스좀 사야겠땅 ㅋㅋ
아 월급은 팎팎 안오르고 자꾸 물가만 오르는군요 월급도 좀 올려달라 ~~ 올려 ~ 올려 ~ 윽 ~
이런 덴장 사재기 열풍이 일어나겠군
정말 대한민국 싫다 싫어 ㅠㅠ
세금 공화국....................................... 다 세금이 아닐지..
제주도는 500콜라가 1300원이나 하나요?
육지는 1000원정도 하는데요.
듣던데로 제주가 물건값에 운송비가 다 포함되나 보네요.
육지는 1000원정도 하는데요.
듣던데로 제주가 물건값에 운송비가 다 포함되나 보네요.
또시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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