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이름을 지을 때 꼭 여성이 맡는 까닭은?
- [경]사땡(4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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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조한 배의 이름을 지어주는 행사를
명명식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선박 명명식 때에는 꼭 여성이
명명자로 나섭니다. 그 유래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답니다. 하나는 중세 바이킹족이 배를 진수할 때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고
안전을 기원했다는 것입니다.또 다른 설은 19세기 영국왕
조지3세가 사랑하는 딸들에게 배이름을 짓도록 한데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명명식 장면도 재미있습니다.
특별히 엄선된 여성 명명자가 "이 배를 ㅇㅇㅇ 호로 명명한다"
며 금도끼나 은도끼로 명명대를 살짝 칩니다. 그러면 선박과
행사장 간에 연결된 밧줄이 절단되면서 선박 위에 결려 있는
박이 터지고 꽃가루가 날립니다. 마치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또 명명자가 샴페인을 병째로 선박에 부딪쳐 깨뜨리는
절차도 있습니다. 이는 성수로 세례를 하는 천주교 의식에서
비롯됐다고 하는데, 병을 깨뜨림으로써 배의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성 명명자 전통에도 예외는 있다고 합니다.
남성의 권위가 막강한 중동에서는 여전히 남성이
명명자로 나선다고 합니다....
이상 울산에서 사땡(44) 이었습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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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군요,,,,,,,,,,,,,,,,^^
ㅎㅎ
울산 미포조선 선박명명식에 예전에는 자주 가곤했지요~ㅋ
그렇구나 ㅋㅋㅋ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
^^
글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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