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브레이크' 미국감옥 VS 한국군대 '너무 비슷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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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ㅣ고재완기자]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가 한국을 방문하며 TV시리즈 '프리즌 브레이크'의 인기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특히 시즌3까지 제작된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프리즌 브레이크'에 힘실어주기에 한창이다. 이중 '프리즌 브레이크'에 등장하는 미국의 감옥과 한국의 군대를 비교한 한 네티즌의 글이 각종 카페와 블로그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글은 미국 감옥과 한국 군대의 공통점을 총 10가지 정도로 집약해 놓고 있다. 우선은 '가기 싫은 곳'이라는 것. 미국의 감옥에게는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의 군대도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곳'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정말 가기싫은 곳이라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
두번째는 '지휘관은 항상 애로 사항 있으면 서슴없이 말하라 한다'는 것이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에서 스테이시 키치가 연기한 교도소장 워든 헨리 퍼프는 고민이 있어 보이는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에게 틈만 나면 "힘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한국의 군대도 지휘관들은 사병들과 면담을 가질때 항상 "걱정하지 말고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는 병사는 별로 없다.
세번째는 '지휘관들은 그러면서 사적인 업무를 맡긴다'는 것.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포프 소장은 스코필드에게 아내에게 선물할 타지마할 모형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한국의 군대에서도 테니스를 잘치면 지휘관들의 테니스 상대를, 공부를 잘하면 지휘관 자녀들의 과외선생님이 돼줘야 하는 등 사적인 업무를 맡을 때가 있다.
네번째는 '돈이 많거나 힘이 있는 집안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는 것.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부통령의 동생은 감옥에 가지 않고 대저택에 감금된다. 네티즌들은 이것에 빗대 재벌가나 정치인들의 자녀 중 많은 수가 군대에 가지 않을 것을 비꼬고 있다.
다섯번째는 '언젠가는 그 곳에서 벗어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사실이다. 여섯번째는 '하지만 벗어날 날은 멀기만 하다'는 내용.
일곱번째는 '안에서는 항상 줄을 서서 다녀야 한다'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재소자들은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나갈때도 항상 줄을 맞춰 이동한다. 한국 군대에서 이동시 줄을 맞춰야 한다는 것은 규칙이다.
여덟번째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행보관이 있다'는 사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간수장 브래드 벨릭은 사사건건 재소자들을 괴롭힌다. '재소자들은 괴롭혀야 말을 잘 듣는다'는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한국의 군대에서도 사병들 사이에서 '행정보급관'은 쉴틈없이 괴롭히는 존재다.
아홉번째는 '신입들은 말을 안들으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 스코필드는 처음 폭스리버 교도소에 수감됐을때 마피아 출신 애브루지와 동료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발가락을 잘리기까지 한다. 많이 없어졌지만 한국 군대에서도 처음 자대에 배치된 병사들은 혼나느라 정신이 없다.
마지막 열번째는 '인생을 달관한 종이호랑이 병장이 있다'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찰스 웨스트모어랜드라는 나이든 재소자가 있다. 스코필드가 끝까지 탈옥에 동참할 것을 종용해도 '듣는 듯 마는 듯'하다 결국 동참한다. 아무도 말을 듣지 않지만 시즌1 마지막에 폭탄발언으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된다. 한국 군대의 말년 병장도 종이호랑이 신세이긴 마찬가지. 한때는 소대를 호령하던 병장이었지만 전역을 한달 남겨둔 병장의 말을 듣는 이는 별로 없다.
물론 이 네티즌이 쓴 글은 과장이 많이 섞여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군대를 간다는 것이 미국에서 감옥을 가는 것만큼 힘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풍자가 네티즌들의 구미를 자극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sta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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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상당히 그럴싸 한데요? ㅋㅋㅋ
이 글은 미국 감옥과 한국 군대의 공통점을 총 10가지 정도로 집약해 놓고 있다. 우선은 '가기 싫은 곳'이라는 것. 미국의 감옥에게는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의 군대도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곳'이라는 별명에도 불구하고 그 이면에는 정말 가기싫은 곳이라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
두번째는 '지휘관은 항상 애로 사항 있으면 서슴없이 말하라 한다'는 것이다.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에서 스테이시 키치가 연기한 교도소장 워든 헨리 퍼프는 고민이 있어 보이는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에게 틈만 나면 "힘든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하라"고 말한다. 한국의 군대도 지휘관들은 사병들과 면담을 가질때 항상 "걱정하지 말고 힘든 부분을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는 병사는 별로 없다.
세번째는 '지휘관들은 그러면서 사적인 업무를 맡긴다'는 것.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포프 소장은 스코필드에게 아내에게 선물할 타지마할 모형을 만들어줄 것을 부탁한다. 한국의 군대에서도 테니스를 잘치면 지휘관들의 테니스 상대를, 공부를 잘하면 지휘관 자녀들의 과외선생님이 돼줘야 하는 등 사적인 업무를 맡을 때가 있다.
네번째는 '돈이 많거나 힘이 있는 집안 사람들은 오지 않는다'는 것.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진 부통령의 동생은 감옥에 가지 않고 대저택에 감금된다. 네티즌들은 이것에 빗대 재벌가나 정치인들의 자녀 중 많은 수가 군대에 가지 않을 것을 비꼬고 있다.
다섯번째는 '언젠가는 그 곳에서 벗어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사실이다. 여섯번째는 '하지만 벗어날 날은 멀기만 하다'는 내용.
일곱번째는 '안에서는 항상 줄을 서서 다녀야 한다'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재소자들은 식사를 하거나 운동을 나갈때도 항상 줄을 맞춰 이동한다. 한국 군대에서 이동시 줄을 맞춰야 한다는 것은 규칙이다.
여덟번째는 '사람을 귀찮게 하는 행보관이 있다'는 사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간수장 브래드 벨릭은 사사건건 재소자들을 괴롭힌다. '재소자들은 괴롭혀야 말을 잘 듣는다'는 철학을 가진 인물이다. 한국의 군대에서도 사병들 사이에서 '행정보급관'은 쉴틈없이 괴롭히는 존재다.
아홉번째는 '신입들은 말을 안들으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 스코필드는 처음 폭스리버 교도소에 수감됐을때 마피아 출신 애브루지와 동료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발가락을 잘리기까지 한다. 많이 없어졌지만 한국 군대에서도 처음 자대에 배치된 병사들은 혼나느라 정신이 없다.
마지막 열번째는 '인생을 달관한 종이호랑이 병장이 있다'이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찰스 웨스트모어랜드라는 나이든 재소자가 있다. 스코필드가 끝까지 탈옥에 동참할 것을 종용해도 '듣는 듯 마는 듯'하다 결국 동참한다. 아무도 말을 듣지 않지만 시즌1 마지막에 폭탄발언으로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된다. 한국 군대의 말년 병장도 종이호랑이 신세이긴 마찬가지. 한때는 소대를 호령하던 병장이었지만 전역을 한달 남겨둔 병장의 말을 듣는 이는 별로 없다.
물론 이 네티즌이 쓴 글은 과장이 많이 섞여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군대를 간다는 것이 미국에서 감옥을 가는 것만큼 힘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풍자가 네티즌들의 구미를 자극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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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상당히 그럴싸 한데요? ㅋ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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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맘에 드네요.. ㅎㅎ
작년 여름부터 즐겨보는 드라마 입니다.
빨리 21편이 나와야 할텐데 ^^
빨리 21편이 나와야 할텐데 ^^
저도 20편까지는 봤습니당..^^
저 지금 7편까정 보고 잠깐 들어와봤는데.
여기도 프리즌 바람이..
프리즌뷁끼 대박..
여기도 프리즌 바람이..
프리즌뷁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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