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제 실수 인데 행여 회원님들께서 같은 실수를 하실까 해서 몇자 적어 봅니다.
제 경보기는 *opel사 제품인데.... 모델명을 굳이 말씀을 드리진 않겠습니다.
지금도 만족하고 쓰고 있는 제품입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두서없이 몇자 적겠습니다.  ^^
가게에서 경보기로 제 스포 시동을 미리 걸어 놓고...
3분후 가게 문을 잠그고 차에 올랐습니다.
막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다시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부품 하나를 더 가지고 오라는...
그대로 키를 빼서 가게 문을 열고....물건을 챙겼습니다.
현재까지 제 스포는 시동을 걸려있는 상태...
물건 챙겨서 가게문 잠그는데.... 순간 차 시동이 꺼지더군요
(문을 열었을때 열지 않았을때 경보기의 특성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차 주차해둔곳이 경사진 곳이었는데...
시동이 꺼진후 바로 차가 뒤로 밀려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겁한 마음에 보조범퍼를 잡고 당겼지만 저까지 끌려내려가기 시작... 빽미러 전봇대에 박고
그대로 쭈욱.................
지나가는 사람이 달려와서 뒤에서 밀기시작....
역부족..
계속........
앞이 캄캄했습니다.
이제 안되겠다 싶어 앞문짝 열고 손으로 브래이크 밝고 뒷 차랑 사고나기 1.5m앞에서 겨우 멈췄습니다.
차가 부서지는것도 그거지만 뒤에서 도와주시던분 정말 큰 사고 날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다행에 차가 뒤에 멀리 떨어져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말이죠..
바로 운전석으로 뛰어가서 브레이크를 밟았으면 다행이었겠지만 순간적으로 정말 그럴정신도 없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빽미러만 부서지고 별탈없었으니 액땜했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출발하는 순간 전화받는다고....
기어 D에 위치해놓고 사이드 내려놓고....
시동이 걸려있어서 뒤로 내려가지 않은듯...
시동 꺼지면서 바로... 흘러 내려갔습니다.
전 보통 기어가 들어가 있는 상태면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고..
제 실수였으니 ㅠㅠ ㅎㅎㅎ
누구나 정신이 없을때 겪을수 있는일 같아 몇자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회원님들 항상 조심하시고... 안전운행 하시고 저같은 어리석은 실수 하지마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