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거리에 중앙에.. 아저씨 술 왕창 드시고 신발 벗으시고..
주무심... 저 깜짝 놀라서 중앙에 차세우고 비상등 키고.
혹시나 몰라 삼각데 세우고.. 아저씨 차에 실었어요..
파출소 갈려고 조금 가니까 웩~~ 웩~~ 헛 구역질 시작함...
이 안에다가 오바이트 하면 오늘 살인 저지르겠구나 싶어
골목길이 있는 인도가에 다가 차 세우고 다시 아저씨 내림...
이번에는 물~~!! 물~~!! 이러는 겁니다.. 거기는 슈퍼 밖에 없는지라..
저녁 12시만 되면 문 닫아 버리거든요..혹시나 해서 주머니 뒈져 봄...
전화기도 없데요... 난감.. 아저씨 일단은 앉혀 놓고 차 타고 왕복 5분 거리..
24시 편의점 가서 물 사가지고옴.. 아저씨 자고 있음.. ㅡ,.ㅡ''
파출소 에 데려다 주고 집에 와서 시계 보니.. 5시 30분.. 2시간을 아저씨랑 있었음...
다음날 아침...7시 누군가 문을 두드리면서.. 제 이름을 부르면서 있느냐는 겁니다..
말투가 사납더라구요., 누구요? 했더니 경찰 이랍니다..
뻉소니 신고가 들어 왔다네요 ㅡ,.ㅡ;;
내용이 완전 그럴싸 합디다..
내가 사거리에서 신호 무시 하고 가다가 무단횡단 하는 사람을 침..
양심은 있어서 차에 실음..
조금 가다가 생각이 바뀌어서 다시 그사람 길 바닥에 버림..
그 아저씨 지갑과 시계등을 훔치는듯 보였음... 마지막으로
그 아저씨 피를 토함... 목격자 진술 이랍니다.. 그 목격자는 그 아저씨
피 토하는거 보고., 무서워서 도망 감..
뭘 바라고 그런 것도 아니고 나는 혹시나 새벽이고 해서 못 보고 다른 사람이
밟고 갈수 도 있을것 같아 두시간 동안 아저씨랑 놀았는데.. ㅜ,.ㅜ 억울해~~!!
경찰 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어 보길래 다시 그 장소 다 갔다가 옴..
결국 그 아저씨 집에도 감.. 목격자 오바이트를 피를 토하는걸로 볼수가....ㅜ,.ㅜ;;
구미에서 억울함을 벗지 못하고 이 갈고 있는 bini였습니다. 위로 받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