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 한놈이 또 연락이 왔더군요..
자기 친구 애기 놓은지 한달 되어 가는데,
지가 작명해주기로 했다고..

거참.. 어이가 없어서리..
자기 아들래미도 제가 이름지을수 있게..
입에 이것저것 물어다 줬는데..
그걸 가지고, 가지가 작명했다고 떠들었나 봅니다.

뭐 별수 있나요..
제가 또 뒷작업 해줘야죠..

제가 원래 한번 시작하면 뿌리를 뽑아야 하는 넘인지라..
아들래미 놓기 한달전부터 공부해서..
아들놓구선.. 신고마감날에 동사무소에 이름들고 갔었죠..
구청직원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ㅋ

어쨋든 두달동안 작명공부 빡씨게 했고..
그거 밑천삼아서, 엠파스/네이버 지식검색에 작명에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 코치해주러 다녔죠.
게중에서 왕짜증인게, 지식검색을 다녀보니..
메일이나 쪽지로 작명문의가 많더군요.. 내공도 안주면서..ㅎ
그래도 해줬습니다.
그사람은 작명공짜로 해서 좋고, 저도 지식이 쌓여서 좋고..
지금까지 한 50명은 넘었나 봅니다.
이제 제 친구들 아들래미/딸래미는 의례 저에게 먼저 작명의뢰가 들어옵니다.. ㅋ

하던일 그만두고 돋자리 펴도 먹고 살것 같습니다.

저의 작명 스타일은 절대 제가 지어주지 않는다는 원칙이고요..
아빠/엄마가 지어야 함을 우선적으로 코치만 해줍니다.

나중에 생각있으시면, 저에게 부탁하시면..
시간될때 도움을 드려볼까 합니다..

작명을 여럿 해줬지만..
처음 작명에 대한 지식검색답변을 링크로 보여드립니다. ㅋ

http://kdaq.empas.com/qna/3865488

그건 글코, 이 야밤에 또 작명이나 하고 있어야 하는군여..
술한잔이나 사줄래나.. 그 친구 만나기도 힘든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