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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캬~~~~네티러브님....

  • [서경]☜천^_^사☞
  • 1146
  • 6
다 좋은뎅..넘 길어욧~~  ㅡ ㅜ

솔직히 다 읽고 리플다신 분 손드삼~~!!



------------------------------------------------------
>안녕하세요! 네티러브입니다.
>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고 궁금해 하시는 내용이 있어
>운영원칙과 동호회 운영에 대한 소신을 이야기 드릴까 합니다.
>
>동.호.회. 라는 말의 변화무쌍함을 한번 돌아볼까요?
>
>동 洞(마을동) 東(동녘동) 動(움직일동) 同(한가지동) 憧(그리워할동)
>호 護(보호할호) 扈(뒤따를호) 好(좋아할호) 互(서로호) 虎(범호) 豪(호걸호) 灝(넓을호)
>회 會(모을회) 懷(품을회) 誨(가르칠회) 恢(넓을회)
>
>개인적으로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우선론자입니다만.
>동.호.회를 구성하는 한자는 정형화 시키지 않아도 얼마나 많은 형태로 조합이 가능하고
>과거.현재.미래의 의미를 모두 내포하고 있잖습니까..
>
>이 공간은 동호회이며 한발짝 다가서면 모두 한가족인 공간입니다.
>
>이만큼 자부심도 강하고 동호회. 한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음이라는거 회원 여러분께서는 잘 알고 계십니다.
>
>자기 집 거실에 또는 대문에 광고전단 붙이는 사람 있습니까?
>물건을 구입할때 농약이 들었던 가격이 비싸던 상관없이
>판매업자가 끼워주는 물품에 덥썩 사는게 바람직할까요?
>
>동호회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가족이라는 마음속에
>서로간에 계산기를 두들기지 않고 저울질을 하지 않을때
>각기 마음이 열리면서 따뜻한 정. 끈끈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약간 고집스럽게 상업적인 배너 받지 않고 업체 스폰서를 가급적
>받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동호회의 발전과정은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
>처음에는 스포티지가 좋아서 서로간 정보를 공유하고 오래도록 잘관리하고
>내차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습득하는 개념이겠지만.
>
>오프라인에서 회원간의 정이 하나씩 생기면서 형님. 아우님의 연대감과 함께
>하나의 소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레 연결된다고 생각됩니다.
>
>이후 스포티지 오너간의 모임이 아닌 가족단위의 만남과 지속적인 연결고리가
>형성되며 오랜기간 지속될 초석이 마련되는 것이지요.
>
>아울러 취미생활과 선호하는 취향이 비슷한 분들간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활동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며 이런 인적 인프라가 점차적으로 커져감에 따라
>
>자영업을 하시는 회원님. 직장생활을 하시는 회원님. 전업주부
>여러계층의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간의 업무 또는 사업간에 협력과
>연대의식이 바탕이된 또하나의 거대인맥이 형성될 수 있음입니다.
>
>무릇. 동호회 운영의 참맛은 또하나의 가족을 만드는 것
>
>10대의 놀이문화와 20대의 놀이문화가 다르듯.
>30대의 여가문화와 40대의 여가문화가 또 달라집니다.
>
>부부가 함께 할 수 있고. 가족과 함께 참여가 가능한 동호회 모임.
>어쩌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고 내 가족. 내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와 한발짝 더 가까워지고 서로간의 믿음을 쌓아갈 수 있는 과정을 배우는
>동호회 활동.   이보다 더 좋은 동호회가 있을까요?
>
>아울러 앞서 언급한 지역과 연령 그리고 직업을 초월한
>건전하고 발전된 형태속에 서로가 계산기 두들기지 않는 인간대 인간의 하나 되는 만남.
>이건 돈의 가치 . 계산기를 두들겨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소득이지요.
>
>사람은 누구나 시간.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그에 비례하여 무기력해지고
>삶의 활력소가 하나둘씩 줄어들고 젊은 열정 또한 사라진다고 합니다.
>
>20대 회원 분들은 40대 선배님에게 겸손과 삶의 지혜를 배우고
>40대 회원 분들은 20대 후배에게 잠시 잊고 있던 열정과 생기를 함께 느끼고 계시지 않습니까.
>30대 회원 분들은 중간에서 자연스런 연결 고리와 함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넓게 볼 수 있는 혜안을 얻게 되는 것이구요.
>
>작은 글. 흐릿한 사진이지만. 회원간의 삶의 흔적이고 숨결이 느껴짐에
>함께 기뻐하고 지치고 힘들때 어깨를 두들겨 줄 수 있는 회원간의 모습.
>
>이미 한가족처럼 느끼고 계시지 않습니까?
>
>그리고 이런 좋은사람들. 따뜻한 사람들과 10년은 지속될 관계라는 것
>근래 얻은 가장 큰 소득이자 삶에 재산이 바로 이글을 읽고 있는 회원 여러분이자
>한가족인 우리들이 서로에게 그런 존재라는 것.
>
>정말 든든하고 가슴속 깊은 곳부터 전해지는 따뜻함을 느끼지 않으십니까?
>
>기아스포티지넷은 바로 이런 운영자의 사고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역장님과 뜻을 함께 하고 대다수의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는
>큰 뿌리이자 생각의 중심입니다.
>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규모가 커져감에 따라 과도기적인 진통도
>뒤따를 수 있고 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그런 과정들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할 수 있는거지요 ^-^)
>
>허나.
>한가족. 한울타리에서 공존하고 공생하고 있다는 의식속에
>서로가 약간씩 배려하고 존중한다면 안될 일이 없고 불가능한 일 또한
>동호회내에서는 존재하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
>동호회를 개설하고 초기..
>현재 각 지역장님의 구성에 대해서 직접 찾아뵙고
>삼고초려 하는 마음으로 동호회를 위해 함께 뛰어주시길 요청 드렸고
>어렵게. 또는 흔쾌히 수락을 받아냈습니다.
>
>지역장님에게 이야기 드렸습니다.
>
>" 자녀에게 세습을 하셔도 좋습니다. 단. 수년을 바라보고 그림을 그려주시고 또 추진해 주십시요.
>그에 대한 책임감은 필수이며 지역장님을 그만둘때에는 후임지역장님을 직접 인계인수 하셔야 합니다.
>지역별 오프라인 그리고 온라인 부분에 대해서는 저보다 지역장님 우선이시며 지역장님이
>판단하시고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 전 120% 지지자입니다. "
>
>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어찌보면 초반부터 부담 팍팍이고
>공산당도 아니고 족벌기업도 아닌데 무슨 세습이냐라는 이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만큼 지역장님의 책임감과 그에 대한 저의 믿음의 표현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현재 지역장님 구성에 대해서는 지금 다시 구성하라고 해도 더이상의 대안이 없을 정도로
> 휼륭하시고 출중한 능력을 지니신 분들을 모시게 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얻게된 큰 행운이라
> 생각되며 무한한 감사함을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소속 지역장님이 추진하시는 일. 언제든 힘을 북돋아 주시옵고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
>저는 오프라인에서 항상 이야기 드립니다.
>
>그간 자동차 동호회가 한번도 가지 않았던. 아니 갈 수 없었던 영역까지
>도전하고자 하고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며.
>
>저는 기존 자동차 동호회는 물론이고 통상적인 고정관념속에 사로잡혀
>운영할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
>자동차 동호회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동호회. 인원이 모이면 모일수록
>분파되고 싸움과 분쟁이 일어나는 현실에 대해 최소한 이 공간에서 만큼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싶고 하나의 정형화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
>아니 간단하게 바꿔 말해 본받고 뒤따를만한 조직문화. 동호회 문화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이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시고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존재하고 계심을 알고 있기에 다소 고집스럽고 새롭고 신선한 형태의
>운영원칙과 소신을 견지해 나가고 싶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 드리겠습니다.
>
>기아스포티지넷의 4개월전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께서는
>그만큼의 변화와 또한번 진화해 나갈 4개월 뒤의 모습을 상상하시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
>닦여진 길이 없으면 그정도 시스템은 우리가 함께 만들면 됩니다.
>스포폐인이라면 충분한 일이고 현재의 능력으로서도 지속적인 실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
>" 우리도 회칙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동호회인데..  "
>
>' 글쎄요. 회칙의 필요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
>
>" 그래도 인원도 더 많아지고 동호회이면 회칙이 필요해지지 않을까요? "
>
>대다수의 회원 여러분의 생각도 이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이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묶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회칙. 필요 없습니다.
>
>명문화 시킨 회칙은 대화로서 또는 상식선에서 납득시킬 수 없는 회원을
>억누르는 근거이자 억압하는 지침정도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일반적인 국민.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들. 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이에 대해
>얼마나 저촉되는 행위를 하면서 살아갑니까.
>
>무정부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원칙론자도 아닙니다만.
>동호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수백.수천페이지의 법조항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또한 그 역할에 있어서도 꼭 그에 비례해서
>순기능의 효과가 발생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동호회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이야기 드린 회원간의
>
> " 한가족이란 연대감속에 서로간의 배려와 존중속에서 이견이 있을 경우 상식선에서
> 해결점을 찾고 대화로서 풀리지 않을 문제는 없을꺼라 생각됩니다 "
>
>따라서 기아스포티지넷에서는 장황한 회칙 없습니다.
>다른 동호회처럼 여기서 베끼고 저기서 베끼고 대문에 걸어놓고
>
>제 1 장   총   칙
>
>  제 1 조 (명칭) 본회는 "******* " 이라 칭한다.(이하 "클럽"이라 한다.)
>  
>  제 2 조 (활동목적 등)
>....  이하 중략
>-----------------------------------------------------------------------
>이런거 하지 않습니다. 필요성도 느끼지 못할 뿐더러 회칙에 대해서 베낀 운영진조차
>기억도 못하고 앞서 언급한대로 징계때나 운영진 편의에 따라 이중잣대로 사용될꺼
>최소한 동호회에서는 마음 편히 활동합시다.
>
>무전유죄 유전무죄인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는 입장에서
>고질적인 그런 행위를 답습하는 모순의 고리를 끊읍시다.
>
>상투적인 회칙. 없이도 회원간의 존중과 배려를 통한 자정작용속에
>운영되는 시스템을 앞으로도 확인 시켜 드리겠습니다.
>
>" 그래도 모임인데.. 무슨 회칙이 아니라면 회원수칙이라도..  "
>
>라는 아쉬움을 남는 분들을 위해  " 스포폐인 지침 " 을 적사오니
>그냥 스윽- 한번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동호회의 단결을 저해하고 구성원을 음해. 비방하며 분란을 조장하는 행위
>2. 동호회 소속으로 도덕적 지탄을 받고 전체 명예를 손상 시키는 행위
>3. 그외 사안에 대해서는 상식선에서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
>과거 한나라 고조(高祖:유방)가 진(秦)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법삼장(法三章)을
>제시한 것처럼.
>
>하나의 나라도 아닌데. 무리하고 한번 읽고 폐기 또는 유폐될 회칙보다는
>상식선에서 누구나 납득하고 쉬운 형태의 내용으로 세줄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됩니다.
>
>여기까지 인내를 가지시고 이 글을 읽으신 회원분께서는 대략적인 네티러브의
>동호회 운영원칙과 소신에 대해서 이해해 주시고 지지해 주실꺼라 생각됩니다.
>
>아무쪼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리오며
>회원 여러분. 스포폐인으로서 무한한 자긍심과 한국자동차 시장의
>역사에 한획을 그을 수 있는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속에
>기아스포티지넷에서 만큼은 발전 한계가 없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옵고
>가슴 뿌듯한 스포폐인 생활을 영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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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엔젤 2007.02.14. 17:42
손 두번 읽었는데요~~~
2004년에 올리신 글이닌깐
다른건줄 알고 또 끝까지 읽었다는~~~
[전]깜밥 2007.02.14. 17:50
저걸 다 읽었단 말입니까?

전 속독으로 대충.. 중요한 단어가 보이면 그것만..ㅋㅋ
[충]바람돌이 2007.02.14. 17:57
저도 다읽었는데요....ㅋㅋ 답글에 보시면 바다님은 그당시에 7번인가요..읽었다고 리플을 달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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