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2년 3개월에 39,000Km 입니다.....
보증수리기간이 지났죠....그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뽑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속만 썩이네요....
얼마전 운전석 시트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서 왜 그런가하고 시트 밑을 보게 되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운전석 시트 하부 구조물이 부식되어 있었습니다..여기저기 알아보니 보증수리 기간이 지났다고 무상수리가 안된다는군요...녹이 하루 이틀만에 생길리도 없구...부품에 도장도 되어있는것 같은데...차량 내부도 아니고 차량실내에 대기중의 수분 만으로 녹이 슬었다는거죠....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부품이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 보증기간이 지났다고 무상 수리가 안된다는군요,...제가 부증기간 끝나기 전에 카클에 가서 차좀 잘 점검해달라고 했는데.....대충봤다는거겠죠...
보증기간이 안지나신분들은 지금 당장 운전석이나 보조석 시트 하부 확인해보세요...유상수리 14만원에서 20만원 나온다네요.......
그동안 수리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블로우모터만 3번--처음에 소리가 나서 교체했는데 교체품도 불량....1년 정도후에 또 소리나서 교환
파워핸들 펌프 2번--14만원 들었습니다. 첫 유상수리였죠 보증기간 2주지나서 발생..모터 베어링이 맛이 가서 교체...이것도 교체후에 또 불량 발생...클레임으로 또 교체..
사이드미러 1번--접힐때 끼릭끼릭 하면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더군요 ㅡㅡ;;
에어콘 방향 전환하는것 1번--처음엔 몰랐는데 방향 전환이 잘 안되서 물어봤더니 교체해주더군요. 바로바로 바뀌는지확인해보세요. 오토에어콘입니당..
핸들 어셈블리 1번--핸들을 트는데 소리가 나더군요...끼릭끼릭하구.....
보조석 바닦에 소리남--이건 대충 스펀지 깔아주더군요...부품을 교체 하려면 대쉬보드랑 바닦이랑 다 뜯어야 한다기에...그냥 스펀지 덧대었습니다..
운전석 사이드미러 실내쪽 커버 교체--이게...휘면 안되는데...휘더군요...교체했는데도 휘고 있습니다...난감합니다..

기아 홈피에 가보니 2년 4만 보증기간 연장이 있더군요 대충 봤는데 스포티지 71만원 정도였던것 같습니다...지금 무쟈게 후회합니다 차라리 그돈주고 연장 받을껄하구요....시간을 돌린다면 반.드.시 연장할겁니다...이젠 늦었지만요 ㅜㅜ

스포티지 후회는 안합니다...좋은 차구요...저한테 딱 맞는것같고...이런저런 즐거운 시간들에 항상 발이 되어 주어서 고마웠구요....주위에 스포티지 가진분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아는분이 사셨어요...많은 도움 주고 싶습니다.. 다음에 차를 산다면 신차는 절대 안살겁니다...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검증된 차를 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꼭 운전석 보조석 시트 밑을 확인해보시구요...동해 사시는분들 이도카클 가지마세요....차라리 송정에 공업사 가세요....이도카클 매번 틀린 진단과 무성의 작업으로 사람 짜증나게 하더군요...안될것같고 피곤한거면
"강릉 가셔야겠는데요.." 이러더군요....동의나 통보도 없이 맘대로 부품 교체를 하질 않나....거기서 받은 보증 수리는 매번 저를 강릉에 가게 하더군요 ㅎㅎㅎㅎ 아 그리고 운전석 시트 하부 부식 사진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