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돌형님께 좋은 말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경우 항상 긍정적, 낙천적으로 살자.. 가 신조였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글귀가 "오늘이 오늘이소서". "Carpe Diem" 뭐.. 이런것들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실천하기가 좀 어려웠던건 사실입니다. -.ㅡ;

"Carpe Diem"은 워낙에 유명하니까 다들 아실테구..

"오늘이 오늘이소서" 요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제 싸이에 올렸던 사진인데.. 한번 읽어보세요.. 설명도 함께 올리겠습니다.



이미지에서 윗쪽의 글이 원문이구요.. 아랫쪽이 원문을 풀어 옮겨놓은 것입니다.

이건.. 고려말부터 조선 중엽까지 울 조상님들이 부르던 축가였다고 합니다.

기쁜 날을 축원하는 시조이자, 그러한 날이 계속되기를 기원하는..

시나위 또는 심방곡이라고 합니다.

중딩때 담임샘이 1,2학년 모두 같은분.. 음악샘이었는데

무지 좋아하던 샘이었구..

대부분 학창시절 여선생님을 좋아하는데.. 특이하게 저는 모두들 무지 싫어하는..

학생부 "개코"라는 별명을 가진 악명높은 그 선생님을 좋아했었네요.. ^^;

좋아한다는 의미를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시길.. ^^;

그 선생님이 수업시작전.. 쉬는 시간에 들려주셨었는데..

딱 한번 들은것만으로 머릿속에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 노래입니다.

물론 곡의 의미상으로는 좋은날 불러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신타는 우울할때도 이 노랫말을 떠올리고는 합니다.

사람은 항상 높은곳만 보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도 많을테고..

비록 지금은 힘들어도.. 곧 좋은일이 있을거야.. 라는 다짐을 해보며.

그 당시 테잎으로 들려주셨던 노래인데, 몇년전 곡으로 다시 듣고 싶어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봐도 곡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혹.. 이곡을 알고 계시거나 음원을 가지고 계신분은 저에게 좀 보내주세요.. ^^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라고

오늘이 매일이시길..(물론 좋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