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접촉사고로 휠가드를 교체하게됐습죠...
교체하는 김에 흙받이도 교체하려고 인터넷에서 조회한 부품번호를 적어내고
막상 물건을 받으니 이노무 흙받이가 도통 맞질 않네요.
그래서 다시 부품센타에 가서 이게 왜 이러냐고 했더니...

부품 : 틀림없이 스포티지 흙받이 맞는데요....
원폴 : 근데 왜 기존에 장착된 흙받이 보다 작냐구요?
부품 : 혹시 앞, 뒤가 바뀐게 아닌가요?
원폴 : 여보슈....내가 아무리 차를 몰라도 흙받이 앞,뒤를 구분 못하겠어요?
부품 : 거....이상하네....다시 찾아보죠.
        (잠시 후) 어? 흙받이가 두 종류네요.
원폴 : 그럼 일단 다른 걸로 줘봐요.
        (장착하니 딱 맞는....)

이때 문득 스치는 생각
휠가드도 혹시 두 가지면?

얼른 작업하는 곳으로 가보니 기사 아저씨가 이미 장착완료.
그런데 아무리 봐도 범퍼하고 틈이 벌어져 있는 게 아닙니까....

원폴 : 이거 왜 안 맞아요?
기사 : 그러게요..... 장착하다 보니 구멍도 하나 없어 뚫고 했는데...이상하네요....
원 폴 : 이론 된장....
         (떼어 논 부품과 새로 장착한 부품을 보니 품번이 다르네요....헐)

제가 주문한 부품은 LX 기본형에 장착되는 부품들이었습니다. ㅠ ㅠ
LX 기본형이 측면에 가니쉬몰딩이 없는 모델이라 그 몰딩 두께만큼 흙받이도 작고 휠가드도 마찬가지로 폭이 좁네요....쩝...

틈새가 보기 싫어 다시 교체해야는디.....
자로 재보니 1센티정도 차이가 나는군요....

부품 사실 때 꼭 확인하세요....ㅠ ㅠ
아마 범퍼도 사이즈가 틀릴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