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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표씨의 글..

가수 故유니씨의 자살사건 이후
장례식장에 동료 가수들이 보이지 않자..
평소 유니씨와 친분이 있던 가수 김진표가
격양된 상태에서 적은 글로 알고 있습니다.


============가수 김진표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

모르겠어.

드라마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영화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개그하시는 분들 동네는 어떤지...

근데 말이야...

이 동네는 참 재밌어.

시간이 흐를수록 참으로 그래.

결집을 해도 끼리 끼리...

싸움을 해도 끼리 끼리...

어떤 사람들은 쟤네 ○구리 힙합가수라고 무시하고,

어떤 사람들은 누구는 싼마이 땐쑤가수라고 무시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저새끼 그냥 마음에 안든다고 갈구고....

다 좋아.

그럴수 있지 뭐.

이 동네도, 누구나 겪었던 그 1학년 1반이야.

맨날 쌈만 하는 놈들도 있고,

왕따당하는 놈도 있고,

뭐든지 잘하는 놈도 있고,

뭐를 하든지 눈물만 삼키는 놈도 있고,

너무나 평범하여 눈에 띄지 않는 놈도 있어.

하지만, 적어도 우린 동료를 잃었을 때

우리끼리 뭉쳐야 하고, 또 예의를 표해야 하는 것을 1학년 1반 그때부터 배웠잖아.

가수협회 뭐 이런거 만들면 뭐해.

우리의 동료를 잃었지만,

난 어떠한 정보도 개인적으로 얻지 못했어.

인터넷을 보고 수소문을 해서 결국 기사를 보고

장례식장을 알수 있었어.

어렵게 찾아갔지만,

가수가 아닌 다른 동료들이 훨씬 많았어.

그들 모두가 고인과 죽고 못사는 사람만 온것도 아니야.

단순히 동료를 잃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예의를 차리고 명복을 빌기위해 온 사람도 있을꺼라고.

맨날 방송국에서 훈련받은 기계 인양 고개 숙이고 소리 높여 인사하는 예의바른 가수들

왜, 장례식장까지는 갈 시간이 없었던 거야?

사장 친구다 ... 국장 후배다 .... pd동료다... 한번 본적도 없는 사람들 결혼식 축가는 마다않고 가는 사람들이 왜 자신의 동료를 떠나 보내는 자리에는 오지 않는거야?

새벽3시라도 선배들 전화한통이면 튀어나오던 그 많은 사람들은 계산해보니 거긴 안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던 거야?

결국 나의 책임이고 너의 책임이고, 우리의 책임이야.

친구가 세상을 등지면서 남긴 그 숙제들은 결국...

우리 책임인거야.

이런거를 누워서 침뱉기라고 하는거.....맞지?

제길.......

네티러브 네티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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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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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NIKE_V.E.I.L 2007.01.26. 15:14
ㅎㅎ..안그래도 이글 기사로 나와서 네티즌들의 격려 글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아무리 유니가 안 친했기로서니 가수들이 그렇게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01.26. 15:17
김진표씨의 글은 순전히 감정적인 어거지입니다.
김진표씨 입장에서 봤을때 동방신기나 SS501 같은 애들이 선배도 못알아보고
버릇없는 애들로만 보이겠죠.

이제 31살. 가수생활 12년차의 김진표씨라면
40대.50대 가수들이 봤을때. 똑같이 자기만 아는 후배가수로 보여지는건 아닌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랩스타일에 익숙한 가수라고 할지라도 대상 잘못 찾은 독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쉽군요.
[서경]지뇽 2007.01.26. 15:18
최백호 가수협 이사의 반박글이 올라 왔더군요..

글은 하나인데 언론에서 내보낸 제목은 천지 차이더군요...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01.26. 15:21
나이가 먹는건지.. 저는 김진표씨와 같은 세대인데
공감은 최백호씨 글에 가까워집니다..

[전]☆드래곤™ 2007.01.26. 15:21
어거지일수두 있지만... 어찌되었건 가는 고인이 가수라는 점에서..
그 흔한 화환하나두 안보낸건 어찌되었건 가수협이 잘못한듯...
[서경]지뇽 2007.01.26. 15:23
화환은 나중에 하나 보냈다 하더라구요..

이글 읽음 이게 맞는거 같고...저글 읽음 저글이 맞는거 같고..

아 난 귀가 넘 얆어....ㅜㅜ
[서경]스카 2007.01.26. 15:23
김진표씨도 이젠 상당히 중견가수(?)라는 호칭이 그리 어색하지는 않을정도로 연예계에서 꽤 오래 계신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수협회, 누가 총대매는 사람없다 등이 적혀있던데 (사실 글을 여기말고 다른 곳에서 먼저 봤습니다만) 읽으면서도 영 방향을 잘못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최백호씨가 반박글을 올렸겠습니까만.
[서경]팥팥팥 2007.01.26. 15:36
어찌됐건간에 고 개그우먼 김형은씨?랑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더군요
그후로는 개그맨들은 좋아보였던 이미지가 더 좋게 보이고 가수들은 이미지 황 이라는..
profile image
네티러브 작성자 2007.01.26. 15:46
한참 스크린쿼터 반대시위 하면서 여배우들 맨얼굴로 눈물 흘리고 생존권 외치던 무렵..

신상옥 감독님이 별세를 하셨더랬습니다. 얼굴 알려진 이는 안성기씨외 횡- 하더군요.
후배 잘못 가르킨 저를 욕해주십시요. 라고 말하던게 안성기씨입니다.
한국영화의 미래와 한국문화를 걱정한다던 그들이..
20세기 한국영화사에 가장 큰 획을 남기였던 분의 장례식에서는 얼굴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작년말 김세레나씨 별세 했을때, 어차피 김진표씨는 서킷에 자동차 타러갔지
선배가수 영결식에 가지는 않았을텐데..
최백호씨가 젊은가수들 욕했다고 했고.. 이번 김진표씨가 그에 대한 반박이나 아쉬움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이름만 가수일뿐, 선이 분명해진 상황에서 누가 누구를 먼저 탓한다는게 앞뒤가 맞지 않다고 봅니다.
[서경]ㅂHㅉi™ 2007.01.26. 16:27
누구나 신인의 위치가 있었고 현재 선배, 후배들이 즐비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의 나만 생각하고 아래만 바라보는 세태가 안타깝군요... 꼭 가요계 뿐만 아니고 우리네 사회에도 똑같은거 같은 느낌이...
분명 김진표씨 글이 잘못된건 아니겠지만... 분명 방향타를 잘못 잡은듯 하구요...
협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최백호씨 말에 저는 더욱 공감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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