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바다119님글보고....
- [경]태원
- 1195
- 1
저도 예전 생각이 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아드님이...어렸을때 저하고 똑같네요..^^;;;
저같은경우엔 13살때 첨 오토바이를 배웠는데..아부지께서 직접 가르쳐줬습니다,
(배운 첫날부터 강에 둘러빠져서 오토바이 못쓰게 만들었지만요..ㅡㅡ;)
그러곤..15때, 첨으로 아부지몰래 차키들고...ㅋ 몇번 그러다 걸려가지고..눈물 쏙 빠지게 두드려맞곤...
나름 퉁~해 있는데 저녁에 불러가지고 운전가르쳐주시더군요..물론, 이틀정도는 이론(?)공부, 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이것저것 스위치 등 알아듣기 쉽게..그리고 빈 공터가서 차끌고 놀았어요~ (오토 승용차였거든요,)아부지 동행하에, 주말에만..ㅋ
그뒤로 주말이 기다려졌다는...ㅎㅎㅎ 아부지랑 같이 차타고 가면서도 표지판 보는법등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그후..고등학교 진학할때였던가...수동운전하는걸 배웠고.. 집에서 간단하게 정비할수있는것도 같이 배웠었죠..
물찼을때나..앵꼬나서 에어찼을때, 뽐푸질하는거나..모 그런...
(물론, 울엄니 난리 나셨죠~시키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헛짓하고 돌아다닌다고...ㅋㅋㅋ)
어렸을때부터 그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가..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면허따러갔는데..문제지 한장반보고도 붙었고,,
것도90점에 육박하는점수로..ㅎㅎ
근데..참..사람이란게 참 간사한게..아부지가 없을때...그 악마의 유혹이랄까...ㅎㅎ
키는 눈앞에 있고....집엔 아무도 없고....ㅎㅎㅎㅎ 솔직히 밖에 몇번 끌고 나간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아부지가 하셨던 말씀이..
'차 끌고 나가서 만약 사고가 나거나 특히 사람을 치게 되면..
보험처리도 안되고 치료비가 얼마가 나오고 수리비가 얼마에 남에 차도 물어줘야하고..
지금 우리집 수입이 얼마.., 그거 다물어주고 나면 집, 차 다팔고..길에 나앉아야한다'는식의 아주 자세한 설명에..
지금생각하면 조금은 과장됐지만 어린마음에 상당히 공감할수 있게끔 겁을 주시더군요..ㅎㅎㅎ
어렸을때부터 그런호기심이 있는 애들은 달래도 말 잘 안듣습니다..
어쩌면 반항심도 들수 있을것이고..때론 약간의 당근도 필요할듯...
키 관리는 필수적으로 잘하셔야하며..
심할경우엔 친구집에 놀러가서 빈차가지고 나오는경우도 생깁니다..ㅡㅡ; (이런건 가끔씩 tv에도 나오죠??)
제친구들도 그런애들 몇몇 있었고..다행히 사고난적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도..정말..아찔하단 생각이들고..
위에..글만보면..참..울아부지 사람좋게 보이는데...절때..아니었구요,,정말 겁났음.
맞기도 정말 많이 맞고 자랐고...ㅠ(하긴..말안듣는덴 몽둥이가 젤인듯...)
지금도 울아부지 말한마디면 꼼짝도 못합니다 ㅡㅡ;;;
얼마전에...질렀던 휠도 내렸음......ㅠㅜ(다시 기회를 엿보고 있기는 하지만...ㅎㅎ)
암튼..바다119님...힘드시겠어요.....^^;
웃을일이 아니지만...ㅋㅋ
가끔씩..저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애나왔는데... 나같은애 나오면 어떻하나..하고요...ㅡㅡ;
아드님이...어렸을때 저하고 똑같네요..^^;;;
저같은경우엔 13살때 첨 오토바이를 배웠는데..아부지께서 직접 가르쳐줬습니다,
(배운 첫날부터 강에 둘러빠져서 오토바이 못쓰게 만들었지만요..ㅡㅡ;)
그러곤..15때, 첨으로 아부지몰래 차키들고...ㅋ 몇번 그러다 걸려가지고..눈물 쏙 빠지게 두드려맞곤...
나름 퉁~해 있는데 저녁에 불러가지고 운전가르쳐주시더군요..물론, 이틀정도는 이론(?)공부, 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이것저것 스위치 등 알아듣기 쉽게..그리고 빈 공터가서 차끌고 놀았어요~ (오토 승용차였거든요,)아부지 동행하에, 주말에만..ㅋ
그뒤로 주말이 기다려졌다는...ㅎㅎㅎ 아부지랑 같이 차타고 가면서도 표지판 보는법등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그후..고등학교 진학할때였던가...수동운전하는걸 배웠고.. 집에서 간단하게 정비할수있는것도 같이 배웠었죠..
물찼을때나..앵꼬나서 에어찼을때, 뽐푸질하는거나..모 그런...
(물론, 울엄니 난리 나셨죠~시키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헛짓하고 돌아다닌다고...ㅋㅋㅋ)
어렸을때부터 그런걸 보고 자라서 그런가..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면허따러갔는데..문제지 한장반보고도 붙었고,,
것도90점에 육박하는점수로..ㅎㅎ
근데..참..사람이란게 참 간사한게..아부지가 없을때...그 악마의 유혹이랄까...ㅎㅎ
키는 눈앞에 있고....집엔 아무도 없고....ㅎㅎㅎㅎ 솔직히 밖에 몇번 끌고 나간적이 있습니다만..
그때 아부지가 하셨던 말씀이..
'차 끌고 나가서 만약 사고가 나거나 특히 사람을 치게 되면..
보험처리도 안되고 치료비가 얼마가 나오고 수리비가 얼마에 남에 차도 물어줘야하고..
지금 우리집 수입이 얼마.., 그거 다물어주고 나면 집, 차 다팔고..길에 나앉아야한다'는식의 아주 자세한 설명에..
지금생각하면 조금은 과장됐지만 어린마음에 상당히 공감할수 있게끔 겁을 주시더군요..ㅎㅎㅎ
어렸을때부터 그런호기심이 있는 애들은 달래도 말 잘 안듣습니다..
어쩌면 반항심도 들수 있을것이고..때론 약간의 당근도 필요할듯...
키 관리는 필수적으로 잘하셔야하며..
심할경우엔 친구집에 놀러가서 빈차가지고 나오는경우도 생깁니다..ㅡㅡ; (이런건 가끔씩 tv에도 나오죠??)
제친구들도 그런애들 몇몇 있었고..다행히 사고난적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도..정말..아찔하단 생각이들고..
위에..글만보면..참..울아부지 사람좋게 보이는데...절때..아니었구요,,정말 겁났음.
맞기도 정말 많이 맞고 자랐고...ㅠ(하긴..말안듣는덴 몽둥이가 젤인듯...)
지금도 울아부지 말한마디면 꼼짝도 못합니다 ㅡㅡ;;;
얼마전에...질렀던 휠도 내렸음......ㅠㅜ(다시 기회를 엿보고 있기는 하지만...ㅎㅎ)
암튼..바다119님...힘드시겠어요.....^^;
웃을일이 아니지만...ㅋㅋ
가끔씩..저도 걱정되기도 합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애나왔는데... 나같은애 나오면 어떻하나..하고요...ㅡㅡ;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차가 있었어요...
그래서 친구가 차를 타고 저희 집에 놀려왔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때부터 운전을 하게 됐어요
친구 아버지 차로 학교도 차타고 가고 했는데
학교에서 걸려가지고 엄청 혼나고 집에가서도 엄청혼났어요 ㅎㅎ
회사에서 많이 고민하다가.. 안혼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