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와 사측의 힘겨루기의 본질은..?
- 네티러브
- 1102
- 12
현재 보여지는 중요한 열쇠는 상여금 50% 지급 문제일까요..?
노조측 : 구두약속을 했으니 50% 달라. 관행대로 그랬지 않느냐. 이것이고
회사측 : 정치파업(민주노총지침으로 회사와 무관) 해서 생산목표 미달이니 50% 더 지급은 안된다.
이 내용입니다. 신문 기사 아무리 길어도 노조원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저것이죠. 관행.
물론 다른때 같으면 회사측, 다른 이름으로든 줬을 겁니다. 허나 다르죠..? 라이브 쌩쇼 하는 걸까요?
거기에 회사편인 경제지외 다른 신문들까지 일제히 노조측 압박합니다.
시민들, 역시나 노조원들 죽일놈들. 이야기 합니다.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본질은 뭘까요..?? 단순히 상여금 50% 문제일까요..?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상여금 50% 뒤에 숨어있는 노조측과 회사측의 기싸움이죠.
자본논리로는 50% 상여금이 쟁점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적은돈 아니죠.
현대가 주게 되면 기아도 줘야 하고 대략 5만명이 해당됩니다.
대략 80만원 잡고 5만명이면 400억인가요..?
어마어마 하죠..? 허나 손실액이 더 많을 수 있고 이미지 타격 받는건 더 클 수 있습니다.
습관대로 관행대로 노조는 파업으로 인질 잡고 회사는 끌려가야 맞습니다.
입금협상때 100% 목표달성시 150% 지급은 어려운 문제라 판단 되었고
노조측도 싸인은 했지만, 목표달성은 어려울테니 그때 가면 다른 명목으로
50% 달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겁니다. 이미 리스크로 감안했던 부분이라는 거죠.
그러나 회사가 년말에 갑자기 계산법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왜 회사가 더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며 강수를 두는 것일까요..?
파국을 원하는 걸까요..?
제가 볼때는 이번이 뿌리 뽑을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노조측 26여명에게 2007년 신년 시무식장의 아수라장 파행을 이유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정식 고소 했습니다.
단순, 압박이라기 보다는 정확하게 계산이 깔린 것이죠. 회사에서 회유하거나 뒤에서 마무리 하던
관행과 달리 초강수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인즉.
2006년 12월 중순경 현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는 총사퇴를 하기로 결정 되어 있고
늦어도 2007년 2월 또는 3월까지 새로운 집행부 선거를 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노동조합이자, 민주노총 간판 노조입니다.
정부와 대리전 양상도 보이고 있고 최근 탈퇴하는 노조가 많아지는 민주노총 입장에서도
현대차 노조가 뒤뚱거리면 타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현대차 노조는 집행부 간부의 기념품 납품비리 때문에 이미 사퇴하는 걸로 결정 되었고
현 집행부를 제외한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될 수 있는 현장조직 (흔히 말하면 야당 같은거죠) 들이
차기 집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그 판국에 강성의 이미지를 합리적으로 바꾸자는 조직이 등장하고
대외적인 비판목소리가 커지니 합리적 노사문화를 주장하는 현장조직이 힘을 얻게 되는 것이죠.
차기 선거는 모르겠지만, 이런 추세라면 차차기 선거에서는 합리적 노사문화를 원하는
현장조직의 집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강성조직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투쟁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바로 50% 성과금을 가지고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죠. 아울러 현 집행부도
도덕적인 문제로 총사퇴하는 불명예를 감추고자, 이번 일을 이용하는 것이구요.
결국, 노조원들의 50%가 아니라, 생명연장의 꿈, 강성노조로서의 무리한 요구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정치적인 집단이 되어버린거죠.
현대차 회사입장에서는 도덕적인 지탄 받고 있고 총사퇴가 결정된 이 상황이
기존 강성노조의 노선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민주노총의 선봉대 역할인 현대차 노조를 경제논리. 정치논리로 봐도 강성화 노선을
무력화 시키고픈 재계나 정치계의 생각도 반영 되었고 현대차 노조 죽이기로 돌아선 것이죠.
노조측의 논리도 있겠고 회사측 논리도 있겠지만,
제 3자입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투자의 제일 걸림돌로 꼽는건
북핵문제나 무능한 정치세력이나 경제여건도 아닌
바로 강성노조입니다.
가본 적도 없는 스웨덴이나 스위스. 프랑스의 산별노조를 들먹이며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고 노조원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는 또다른 정치 기득세력인
강성노조 집행부가 바로 걸림돌이라는 것이죠.
모 회사는 노조에서 민주노총을 탈퇴하니 주가가 올랐습니다.
현대차 못지 않게 강성이였던 현대중공업 노조는 수년째 무분규 입금협상 타결에
상생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더 잘나갑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군사정권 시절처럼 강경한 노조 투쟁방법도 변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불편, 관련 하청업체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무분별한 투쟁노선만 걷는다는 말입니까.
현대차 노동조합이 지탄 받는게 과연 조선일보 스런 보도에 우매한 국민들이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환율이 1100원일때와 90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지금의 시점.
단순하게 회사를 한순간 단물 빨아먹는 존재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현대차 조합원이 전부 귀족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럼 현대차 조합원 전부가 죽일놈일까요..? 역시 그것도 아닙니다.
약간의 차이만 있을뿐, 몸이 기반된 노동력 제공하고 급여 받는 똑같은 근로자입니다.
소위, 활동가입니다. 또는 조합에서 일합니다. 라고 말하는 평생 투쟁가들.
바로 이사람들이 문제겠죠. 회사 어려워지고 구조조정 칼날이 세워지면
이사람들이 방패막이가 될까요..? 절대 안그렇습니다.
집행부 되면 한몫 잡겠다고 현장조직이 열개나 있고
20년간 변하지 않고 있는 집단들인데..
회사 어려워지고 조합원들 생계문제가 걸리면 자신들은
안전한 자리 찾아 옮겨 다닐 사람들입니다.
철저하게 기득권 주장하면서 악만 지를 뿐이죠.
결국, 이번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50% 상여금이지만,
노조측에서는 새로운 집행부를 쟁취하기 위한 쇼맨쉽이고
회사측에서는 더이상 밀리지 않기 위한 유례없는 초강수를 두는 것이죠.
회사에서 백기를 들지만 않는다면,
단기간의 이미지 저하를 감수하고 진흙탕으로 함께 들어가기로 각오한
회사측의 승리로 보여집니다.
노조측과 현장집행부는 이미 집행부(노조)의 도덕성에서 크게 약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고
" 구두약속 " 이 문서화 되어 있는 합의서를 앞설 수 없습니다.
파업이라는 무기도 공감대와 일반인들의 납득할만한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그래서 50% 상여금이 무리하게 집착하며
일반조합원들을 함께 이끌며 유혹하는거죠. 그러나, 이건 아닙니다.
이런 추세라면, 한달정도는 시간 끌면 갈수록 여론은 악화되고
회사측에서는 파업 손실 또는 강성노조의 투쟁으로 인한 피해액만 보도자료로
흘리며 일반국민들에게 동정표를 바라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번에 밀리면 노조나 현장조직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죠.
아울러, 강성이미지가 아닌 상생이미지로는 회사도 협박 못하고 뒷돈도 챙기지 못합니다.
고로 집행부 잡아봤자, 헌신적인 조합원 봉사 밖에 안되는 것이고 기득권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속 없는 고심거리만 안게 되는 것이죠.
간단하면서도 여러가지 복선이 깔려 있습니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차도 같은 상황입니다.
만약, 현대차 사측이 현대차노조에게 밀리면 기아차 노조는 현대의 사례를 들어
똑같은 요구를 하게 될 겁니다.
좀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지만, 현정권,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관을 감안했을때, 만약 이번에도 현대차 사측이 밀리면
현재 계류중인 정몽구 회장은 유죄로 결판 날꺼고
현대차 노조의 강성화를 무력화 시키는 뚝심을 발휘하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될지도 모릅니다.
현대차 강성이미지 무너지면, 결과적으로 수년내 민주노총 탈퇴의 급물살을 타게 되고
작년말 산별노조로 전환화 되면서 덩치를 더 키운 강성연합체도 무력화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국가 입장에서 봤을때는 수십조의 경제효과를 계산하게 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대리전이라는 것입니다. 그 중요성을 알기에 일간지에서도 계속 언급하는 것이고..
만약, 현대차나 기아차가 민주노총에서 탈퇴한다고 하면
해당 회사의 주가는 단기간내 그 호재 하나만으로 20~30%는 주가상승으로 이어질겁니다.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할 강성노조. 시대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고 변화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투쟁만으로 밥그릇 지켜지지 않고 주먹 휘둘러서 뒷돈 챙기는건 삼류 양아치와 다를바 없다는 것.
강성조직들은 부정하겠지만, 현재 다수가 바라보는 현대차 강성노조에 대한 시각은 심히 부정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설날연휴를 기점으로 어떻게든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년은 현대자동차 강성노조의 자충수로 인해 한국의 노사문화가 점차 변하게 되는
시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노조측 : 구두약속을 했으니 50% 달라. 관행대로 그랬지 않느냐. 이것이고
회사측 : 정치파업(민주노총지침으로 회사와 무관) 해서 생산목표 미달이니 50% 더 지급은 안된다.
이 내용입니다. 신문 기사 아무리 길어도 노조원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저것이죠. 관행.
물론 다른때 같으면 회사측, 다른 이름으로든 줬을 겁니다. 허나 다르죠..? 라이브 쌩쇼 하는 걸까요?
거기에 회사편인 경제지외 다른 신문들까지 일제히 노조측 압박합니다.
시민들, 역시나 노조원들 죽일놈들. 이야기 합니다.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본질은 뭘까요..?? 단순히 상여금 50% 문제일까요..?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상여금 50% 뒤에 숨어있는 노조측과 회사측의 기싸움이죠.
자본논리로는 50% 상여금이 쟁점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적은돈 아니죠.
현대가 주게 되면 기아도 줘야 하고 대략 5만명이 해당됩니다.
대략 80만원 잡고 5만명이면 400억인가요..?
어마어마 하죠..? 허나 손실액이 더 많을 수 있고 이미지 타격 받는건 더 클 수 있습니다.
습관대로 관행대로 노조는 파업으로 인질 잡고 회사는 끌려가야 맞습니다.
입금협상때 100% 목표달성시 150% 지급은 어려운 문제라 판단 되었고
노조측도 싸인은 했지만, 목표달성은 어려울테니 그때 가면 다른 명목으로
50% 달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겁니다. 이미 리스크로 감안했던 부분이라는 거죠.
그러나 회사가 년말에 갑자기 계산법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왜 회사가 더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며 강수를 두는 것일까요..?
파국을 원하는 걸까요..?
제가 볼때는 이번이 뿌리 뽑을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듯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노조측 26여명에게 2007년 신년 시무식장의 아수라장 파행을 이유로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정식 고소 했습니다.
단순, 압박이라기 보다는 정확하게 계산이 깔린 것이죠. 회사에서 회유하거나 뒤에서 마무리 하던
관행과 달리 초강수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인즉.
2006년 12월 중순경 현 현대자동차 노조, 집행부는 총사퇴를 하기로 결정 되어 있고
늦어도 2007년 2월 또는 3월까지 새로운 집행부 선거를 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노동조합이자, 민주노총 간판 노조입니다.
정부와 대리전 양상도 보이고 있고 최근 탈퇴하는 노조가 많아지는 민주노총 입장에서도
현대차 노조가 뒤뚱거리면 타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현대차 노조는 집행부 간부의 기념품 납품비리 때문에 이미 사퇴하는 걸로 결정 되었고
현 집행부를 제외한 현대차 노조 집행부가 될 수 있는 현장조직 (흔히 말하면 야당 같은거죠) 들이
차기 집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상황입니다.
그 판국에 강성의 이미지를 합리적으로 바꾸자는 조직이 등장하고
대외적인 비판목소리가 커지니 합리적 노사문화를 주장하는 현장조직이 힘을 얻게 되는 것이죠.
차기 선거는 모르겠지만, 이런 추세라면 차차기 선거에서는 합리적 노사문화를 원하는
현장조직의 집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강성조직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투쟁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바로 50% 성과금을 가지고 강하게 어필하는 것이죠. 아울러 현 집행부도
도덕적인 문제로 총사퇴하는 불명예를 감추고자, 이번 일을 이용하는 것이구요.
결국, 노조원들의 50%가 아니라, 생명연장의 꿈, 강성노조로서의 무리한 요구가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정치적인 집단이 되어버린거죠.
현대차 회사입장에서는 도덕적인 지탄 받고 있고 총사퇴가 결정된 이 상황이
기존 강성노조의 노선을 변화 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민주노총의 선봉대 역할인 현대차 노조를 경제논리. 정치논리로 봐도 강성화 노선을
무력화 시키고픈 재계나 정치계의 생각도 반영 되었고 현대차 노조 죽이기로 돌아선 것이죠.
노조측의 논리도 있겠고 회사측 논리도 있겠지만,
제 3자입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투자의 제일 걸림돌로 꼽는건
북핵문제나 무능한 정치세력이나 경제여건도 아닌
바로 강성노조입니다.
가본 적도 없는 스웨덴이나 스위스. 프랑스의 산별노조를 들먹이며
자신들의 밥그릇만 챙기고 노조원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는 또다른 정치 기득세력인
강성노조 집행부가 바로 걸림돌이라는 것이죠.
모 회사는 노조에서 민주노총을 탈퇴하니 주가가 올랐습니다.
현대차 못지 않게 강성이였던 현대중공업 노조는 수년째 무분규 입금협상 타결에
상생문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더 잘나갑니다.
시대가 변했는데 군사정권 시절처럼 강경한 노조 투쟁방법도 변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불편, 관련 하청업체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무분별한 투쟁노선만 걷는다는 말입니까.
현대차 노동조합이 지탄 받는게 과연 조선일보 스런 보도에 우매한 국민들이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환율이 1100원일때와 90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지금의 시점.
단순하게 회사를 한순간 단물 빨아먹는 존재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현대차 조합원이 전부 귀족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럼 현대차 조합원 전부가 죽일놈일까요..? 역시 그것도 아닙니다.
약간의 차이만 있을뿐, 몸이 기반된 노동력 제공하고 급여 받는 똑같은 근로자입니다.
소위, 활동가입니다. 또는 조합에서 일합니다. 라고 말하는 평생 투쟁가들.
바로 이사람들이 문제겠죠. 회사 어려워지고 구조조정 칼날이 세워지면
이사람들이 방패막이가 될까요..? 절대 안그렇습니다.
집행부 되면 한몫 잡겠다고 현장조직이 열개나 있고
20년간 변하지 않고 있는 집단들인데..
회사 어려워지고 조합원들 생계문제가 걸리면 자신들은
안전한 자리 찾아 옮겨 다닐 사람들입니다.
철저하게 기득권 주장하면서 악만 지를 뿐이죠.
결국, 이번 사태는 표면적으로는 50% 상여금이지만,
노조측에서는 새로운 집행부를 쟁취하기 위한 쇼맨쉽이고
회사측에서는 더이상 밀리지 않기 위한 유례없는 초강수를 두는 것이죠.
회사에서 백기를 들지만 않는다면,
단기간의 이미지 저하를 감수하고 진흙탕으로 함께 들어가기로 각오한
회사측의 승리로 보여집니다.
노조측과 현장집행부는 이미 집행부(노조)의 도덕성에서 크게 약점을 안고 있는 상황이고
" 구두약속 " 이 문서화 되어 있는 합의서를 앞설 수 없습니다.
파업이라는 무기도 공감대와 일반인들의 납득할만한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그래서 50% 상여금이 무리하게 집착하며
일반조합원들을 함께 이끌며 유혹하는거죠. 그러나, 이건 아닙니다.
이런 추세라면, 한달정도는 시간 끌면 갈수록 여론은 악화되고
회사측에서는 파업 손실 또는 강성노조의 투쟁으로 인한 피해액만 보도자료로
흘리며 일반국민들에게 동정표를 바라게 될 것입니다.
결국 이번에 밀리면 노조나 현장조직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죠.
아울러, 강성이미지가 아닌 상생이미지로는 회사도 협박 못하고 뒷돈도 챙기지 못합니다.
고로 집행부 잡아봤자, 헌신적인 조합원 봉사 밖에 안되는 것이고 기득권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실속 없는 고심거리만 안게 되는 것이죠.
간단하면서도 여러가지 복선이 깔려 있습니다.
아직은 조용하지만,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기아차도 같은 상황입니다.
만약, 현대차 사측이 현대차노조에게 밀리면 기아차 노조는 현대의 사례를 들어
똑같은 요구를 하게 될 겁니다.
좀 지나친 비약일지 모르지만, 현정권,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관을 감안했을때, 만약 이번에도 현대차 사측이 밀리면
현재 계류중인 정몽구 회장은 유죄로 결판 날꺼고
현대차 노조의 강성화를 무력화 시키는 뚝심을 발휘하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 될지도 모릅니다.
현대차 강성이미지 무너지면, 결과적으로 수년내 민주노총 탈퇴의 급물살을 타게 되고
작년말 산별노조로 전환화 되면서 덩치를 더 키운 강성연합체도 무력화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국가 입장에서 봤을때는 수십조의 경제효과를 계산하게 되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대리전이라는 것입니다. 그 중요성을 알기에 일간지에서도 계속 언급하는 것이고..
만약, 현대차나 기아차가 민주노총에서 탈퇴한다고 하면
해당 회사의 주가는 단기간내 그 호재 하나만으로 20~30%는 주가상승으로 이어질겁니다.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할 강성노조. 시대의 요구를 정확하게 읽고 변화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투쟁만으로 밥그릇 지켜지지 않고 주먹 휘둘러서 뒷돈 챙기는건 삼류 양아치와 다를바 없다는 것.
강성조직들은 부정하겠지만, 현재 다수가 바라보는 현대차 강성노조에 대한 시각은 심히 부정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설날연휴를 기점으로 어떻게든 판가름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7년은 현대자동차 강성노조의 자충수로 인해 한국의 노사문화가 점차 변하게 되는
시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네티러브
댓글 12
스포넷은 자동 등업 시스템입니다. 가입후 가입인사 게시판과 출고신고 게시판에 인사 남겨주세요. 함께 환영 댓글 다시면 어느새 등급이 올라갈겁니다. ^0^
잘 읽었습니다^^
현대측에서도 다시오기 힘든 호기(?)겠죠..
전 왜 개와 고양이가 생각날까요?
어린시절 저희 집에 키웠던 두 동물을 기억하자면.. 개는 99번 해코지를 해도 1번을 진심으로 대하면 꼬리를 흔들고,
고양이는 99번 사랑해줘도 주인이 1번만 미워하면 발톱으로 할퀴던 생각이 나네요..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그런데, 네티러브님은 밤잠두 없으신가봐요^^ 이 새벽에 장문의글을...^^
부족한 잠은 변비의 원인이 될.....ㅋㅋ
현대측에서도 다시오기 힘든 호기(?)겠죠..
전 왜 개와 고양이가 생각날까요?
어린시절 저희 집에 키웠던 두 동물을 기억하자면.. 개는 99번 해코지를 해도 1번을 진심으로 대하면 꼬리를 흔들고,
고양이는 99번 사랑해줘도 주인이 1번만 미워하면 발톱으로 할퀴던 생각이 나네요..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그런데, 네티러브님은 밤잠두 없으신가봐요^^ 이 새벽에 장문의글을...^^
부족한 잠은 변비의 원인이 될.....ㅋㅋ
가장 가슴에 와 닿는 말...
"강성이미지가 아닌 상생이미지로는 회사도 협박 못하고 뒷돈도 챙기지 못합니다"
어마어마한 뒷돈 때문에 결국은 현재의 노조가 되었지요...
보통 집행부하면 집행부 기간에는 자기돈 쓸 일 별로 없습니다. 술을 먹던 밥을 먹던..
그리고 감가차로 대부분 차량을 신차로 바꾸고....집행부 동안 집 못 바꾸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지요..
"강성이미지가 아닌 상생이미지로는 회사도 협박 못하고 뒷돈도 챙기지 못합니다"
어마어마한 뒷돈 때문에 결국은 현재의 노조가 되었지요...
보통 집행부하면 집행부 기간에는 자기돈 쓸 일 별로 없습니다. 술을 먹던 밥을 먹던..
그리고 감가차로 대부분 차량을 신차로 바꾸고....집행부 동안 집 못 바꾸면 바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었지요..
^0^.............시원한 설명 정말 읽기고 좋네요.........
다른 것은 몰라도 울나라 너무 과격하게 시위합니다.
화염병 던지고, 유리창 깨고, 기물 부수고 불 지르고.........
........다른 나라 같으면 완전 구속에다가..손해 배상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이지 시대가 변했눈데...강성노조는 구태연한 그대로.......정말 짜증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울나라 너무 과격하게 시위합니다.
화염병 던지고, 유리창 깨고, 기물 부수고 불 지르고.........
........다른 나라 같으면 완전 구속에다가..손해 배상 청구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이지 시대가 변했눈데...강성노조는 구태연한 그대로.......정말 짜증납니다.^^*
사용자와 고용자 사이에서 부드러운 대화로 문제 해결을 한다는 것은
요원한 일이라고 봅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극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죠. 규모가 크면 클 수록.
지금와서 방법론을 따지는것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결이 될 문제도 아니고.
돈없는 서민이 한나라당 지지하는 것이나
똑같은 노동자가 현대차 노조 욕하는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뭐 표현을 이렇게 하니 무슨 극도좌파의 성향을 지는 듯 한 느낌이지만
적어도 내쪽과 상대쪽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상대쪽 <> 적(敵) )
똑같이 정치적으로 노는것에 대해선 둘 다 욕을 해야지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되겠죠..
아니면 행동양식 자체는 논외로 하든가...^^;
요원한 일이라고 봅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극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죠. 규모가 크면 클 수록.
지금와서 방법론을 따지는것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렇게 해결이 될 문제도 아니고.
돈없는 서민이 한나라당 지지하는 것이나
똑같은 노동자가 현대차 노조 욕하는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뭐 표현을 이렇게 하니 무슨 극도좌파의 성향을 지는 듯 한 느낌이지만
적어도 내쪽과 상대쪽은 구분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상대쪽 <> 적(敵) )
똑같이 정치적으로 노는것에 대해선 둘 다 욕을 해야지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되겠죠..
아니면 행동양식 자체는 논외로 하든가...^^;
네티러브님의 글은 참 어려운 얘기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네요~~^^
노사간의 상생의 문화 참 가슴에 와 닿는 얘기입니다... 누가 누굴 욕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해주는
노사관계는 안되는 걸까요? 쉽지 않겠죵?
노사간의 상생의 문화 참 가슴에 와 닿는 얘기입니다... 누가 누굴 욕하기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해주는
노사관계는 안되는 걸까요? 쉽지 않겠죵?
요즘 하는 파업은 같이 죽자 라는 파업밖에 안되어 보이는군요.예전같이 뭔가 뚜렷한 목적이 아니니...
잘 읽었습니다..
현대사의 노조에 대한 손배소는 매년 이루어졌었죠..
하지만 항상 흐지부지 됐따는거 ㅡㅡ;;
이번엔 어캐돼련지..
일년에 몇번씩 파업하는 현대 노조는 이미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해버렸는지라..
좀 바뀌어졌음 하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직원을 위한 노조가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한 노조는..
더이상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는 힘들죠..
현대사의 노조에 대한 손배소는 매년 이루어졌었죠..
하지만 항상 흐지부지 됐따는거 ㅡㅡ;;
이번엔 어캐돼련지..
일년에 몇번씩 파업하는 현대 노조는 이미 정치적인 집단으로 변해버렸는지라..
좀 바뀌어졌음 하는 솔직한 심정입니다..
직원을 위한 노조가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한 노조는..
더이상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는 힘들죠..
음.. 길어.. ㅋㅋ
저도 입사 이제 몇개월차지만.. 아직은 노조가 어렵기만 하네요
조금더 지나면 여러가지 다른 생각이 들겠지요 ^^
저도 입사 이제 몇개월차지만.. 아직은 노조가 어렵기만 하네요
조금더 지나면 여러가지 다른 생각이 들겠지요 ^^
길지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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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네티러브님은....
글을 너무 잘 쓰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