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의 멍에를 짊어진.. 남자로 태어난 슬픔..♬♪♬..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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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관악산 갔을 때의 일인데요..............
연주암에서 연주대에 오르는데 약간
급경사 계단이라 힘들거든요..............
●저는 내려 가는 중이었는데........
계단 중간에 왠 우량아로 보이는
초등 4-5학년은 되어 보이는 애가 아빠를 보며
울상을 지으며 헉헉거리고 있더라구요...
--- 아빠 나 죽을 것 같아. 도저히 못 가겠어.
--- 야! 사내 자식이 이것도 못 오르면 어떡해?
--- 못 가겠단 말야.(으앙! 울음을 터뜨림)
--- 대장부가 울긴...자 얼마 안 남았어.
힘 내서 가는 거야.........
●울음을 터트린 애를 아빠란 사람이
무지막지하게 끌고 가더군요................
잠깐만 쉬게 해 주지.....무정한 아빠 같으니.....
●이후 계속 그 울음을 터트린 남자애의 모습과
“사내 자식이 이것도 못 오르면 어떡해?”
“대장부가 울긴.” 이 말이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네요......
●이상하게 걱정이 많이 돼요..........
우리 세대야 경제 부흥기에 젊음을 맞아
이제까지 그럭저럭 살았다지만............
울 자녀 세대, 짐 젊은 세대들은...........
정말 풍요의 시대에 태어나
고생을 모르고 자란 애들이니...........
앞으로 인생길에 험난한 일이 닥치면
어떻게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하는 건지..............
요즈음 심각한 경제난과 아울러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제발 2007년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젊은이들 일자리나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학력 인플레 속에서.........
울나라도 점점 더 강하고 실력있는 사람만이...........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살아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저녁에 할 일 없이 빈둥거리다 보니........
..........오만가지 잡생각이....
..........취업난에 시드는...울젊은이들의
..........앞날이 정말 걱정됩니다.......^^*
다는 아니지만 일부 아이들 옛날보다는
약하다는 생각이.............
2007년에는 경기가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