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내비게이션도 동장군 앞에선 맥 못춘다
- [서경]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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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1 거금을 들여 최신 내비게이션을 구입한 회사원 김모씨. 출근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올리며 서둘러 승용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평상시와 같이 내비게이션도 작동시키지만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도 화면이 끊기는 것과 같았고 DMB 방송 화면도 자연스럽지 않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운전을 하다 보니 내비게이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2 방학을 맞아 스키장을 찾은 대학생 이모군. 등하교 길에 즐겨 보던 PMP는 스키장에서도 함께 했다. 리프트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PMP로 즐기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군의 생각과 달리 PMP는 평상시와 달리 배터리도 빨리 닳고 액정화면도 이상했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점심 식사후 실내에서 작동시켜 보니 정상이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동장군 앞에 내비게이션, PMP와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그동안 추운 겨울에 약한 디지털 기기는 주로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로 알려져 있었다. 두 제품 모두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 외부의 찬 공기에 노출된 휴대폰, 디카의 배터리 성능은 급격히 떨어지며 사용에 애로가 많이 때문.
최근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PMP와 내비게이션도 예외는 아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겨울철 귀가 시 차량에 장착해 놓고 아침에 사용을 할 경우 정상작동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차가운 기온 속에 방치된 내비게이션의 LCD가 상온으로 올라가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저온이나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LCD를 사용하지 않으면 추운 날씨에 내비게이션의 액정화면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LCD는 가격이 높아 일반 내비게이션보다는 주로 차량에 출고시 장착되는 제품에 주로 쓰인다.
LCD 외에 CPU, 배터리 등도 온도가 낮으면 정상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차량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문제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PMP의 경우도 비슷하다. 차가운 야외에서 PMP를 작동시키면 배터리, LCD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PMP나 내비게이션을 차량에 놔두기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하면 다음 사용시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스포츠는 조이뉴스24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거금을 들여 최신 내비게이션을 구입한 회사원 김모씨. 출근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옷깃을 올리며 서둘러 승용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평상시와 같이 내비게이션도 작동시키지만 어딘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도 화면이 끊기는 것과 같았고 DMB 방송 화면도 자연스럽지 않았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운전을 하다 보니 내비게이션은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있었다.
#2 방학을 맞아 스키장을 찾은 대학생 이모군. 등하교 길에 즐겨 보던 PMP는 스키장에서도 함께 했다. 리프트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을 PMP로 즐기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군의 생각과 달리 PMP는 평상시와 달리 배터리도 빨리 닳고 액정화면도 이상했다. 이상하다 생각하며 점심 식사후 실내에서 작동시켜 보니 정상이었다.
갑작스레 찾아온 동장군 앞에 내비게이션, PMP와 같은 디지털 기기들이 맥을 못추고 있다.
그동안 추운 겨울에 약한 디지털 기기는 주로 휴대폰과 디지털카메라로 알려져 있었다. 두 제품 모두 손에 들고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 외부의 찬 공기에 노출된 휴대폰, 디카의 배터리 성능은 급격히 떨어지며 사용에 애로가 많이 때문.
최근 급속히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PMP와 내비게이션도 예외는 아니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겨울철 귀가 시 차량에 장착해 놓고 아침에 사용을 할 경우 정상작동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차가운 기온 속에 방치된 내비게이션의 LCD가 상온으로 올라가야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저온이나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LCD를 사용하지 않으면 추운 날씨에 내비게이션의 액정화면이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LCD는 가격이 높아 일반 내비게이션보다는 주로 차량에 출고시 장착되는 제품에 주로 쓰인다.
LCD 외에 CPU, 배터리 등도 온도가 낮으면 정상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차량 실내 온도가 높아지면 문제는 자연스레 사라진다.
PMP의 경우도 비슷하다. 차가운 야외에서 PMP를 작동시키면 배터리, LCD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PMP나 내비게이션을 차량에 놔두기보다는 따뜻한 실내에서 보관하면 다음 사용시에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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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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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동장군이 대단해요~.ㅎㅎ
겨울에 한번도 차를 안몰아봤는데..어떨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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