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기아차 스포티지가 미국 충돌시험에서 안전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07년형 자동차 충돌테스트 결과, 기아차(000270) 스포티지가 4개 부문 모두에서 별다섯(★★★★★)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 운수성 산하 정부기관인 NHTSA는 지난 1978년부터 매년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대한 충돌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기아차는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과 로체(수출명 옵티마)의 충돌테스트에서도 4개 부문 모두 별 다섯을 받은 바 있다.

렌 헌트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부사장은 "스포티지가 NHTSA의 충돌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은 것은 그동안 기아차가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가진 차량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한 결실"이라며 "이번 평가로 미국시장에서 기아차량과 기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스포티지는 2.0, 2.7 가솔린 엔진 두 가지 타입으로 미국시장에 판매 중이며, 올해들어 11월까지 총 3만217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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