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오래전...20년 정도 예전에....
산에서 사용하는 고글을 큰 맘 먹고(당시로서는 거금) 장만한 적이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착용감 모두가 흡족해서 겨울산이 그 고글때문에 기다려지곤 했는데...
인연은 아주 잠깐... 택시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이별했죠.

요즘....다시 겨울산을 다니면서 고글이 필요해 여기저기 뒤져도 그때 당시 제가 사용하던 디자인의 고글은 찾지 못하고
같은 회사 제품으로 주문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최신 디자인 같기는 하지만....
저는 적응을 못하고 미사용 상태에서 구입가에 1/3로 다른 직원에게 넘기고 다시 줄기차게 찾던 중....

결국 찾았고...오늘 물건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별 것 아닌 디자인일지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디자인의 고글만 눈길이 끌리니...

"나만의 명품"입니다....... 더 비싸고 더 좋은 넘도 필요없다눈.....

사진 같이 찍은 휘발유 라이타도 20년이 다 되가는 골동품 모델인데(오스트리아제 특허품)
마침 고글을 찾다보니 눈에 띄길래에 3개를 덜렁 구입......
저 라이터만 보면 다른 라이터는 생각도 없다눈....비록 3,700원짜리지만.....

이 역시 명품이구요.....



결국 명품은 자기 마음 속에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