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변화가 많은 겨울철의 자동차 관리는 자동차 수명과 관계가 깊다.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간단한 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와이퍼 점검 = 워셔액이 얼지 않도록 동절기용으로 바꾸고 눈이나 비가온 뒤 와이퍼가 창문에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시에는 와이퍼를 세워둔다.

  ▲핸드브레이크 대신 고임목 사용 = 장시간 주차할 때 핸드브레이크를 채워두면 브레이크의 드럼과 라이닝이 식으면서
     달라   붙는 수분에 의해 얼어붙는 경우가 발생한다.  출발할때 핸드브레이크를 풀더라도 라이닝이 떨어지지 않아
     출발할 수 없다.
     평탄한 곳에 주차하고, 주차시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기 보다는 기어를 1단이나 후진에 넣고 바퀴에 고임목을  
     괴어준다.  시내보다는 기온이 더 떨어지는 시외에 주차할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규정값으로 = 겨울철이라 타이어 속의 공기가 수축해 공기압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대신에 타이어도 수축해 딱딱해지므로 공기압을 많이 넣지 않도록 한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에어컨을 켜준다 = 겨울철내내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프레온 가스가 액체가 되거나
    응고돼 내년 여름에 다시 에어컨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일주일에 10분정도 에어컨을 켜 냉매를 순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 = 자동차 주행거리가 4만㎞ 이상이 될 때까지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지 않았다면 이번
    겨울이 오기전에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해야 한다.
   브레이크 오일은 흡수성이 강해 여름철에는 페이퍼록 현상이 생기고 겨울철에는 점도가 높아져 브레이크 압력전달  
   속도가 늦어져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된다.  가급적 1년에 한번 정도 점검하고 필요하면 교환해야 한다.

  ▲라디오 켤때 주의 = 자동안테나의 경우 안테나가 얼어 올라가지 않을때는 안테나 모터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안테나가 바로 올라가지 않으면 라디오를 켜지 않도록 한다.

  ▲자동차 지붕의 눈도 반드시 제거 = 차창에 있는 눈만 제거하고 주행하면 제동을 걸 경우 눈이 앞으로 쏟아져
    시야를 가리거나 급제동에 따른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