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납 추리의 일반화 오류
중고등학교 다니신 분들이라면 귀납추리가 뭔지는 다 아시겠죠?


--- 모른다구요? 공부 안 한겨? 머리가 딸리는 겨?


귀납추리란 구체적, 개별적 사실들을 논거로 하여
일반적 원리를 이끌어 내는 방법인데요,
귀납 추론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관찰된 사실로부터
관찰되지 않은 사실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귀납 추론은 우리의 일상 생활은 말할 것 없고
많은 분야에서 아주 유용한 추론법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과학은
귀납 추론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분야입니다.


●우럭은 못생겼지만 맛만 좋다.
광어도 납작해 가지고 못생겼지만 맛만 좋다.
민어도 멍청하게 생겼지만 맛은 끝내준다.
따라서 못생긴 고기가 맛은 좋다.

--- 이게 귀납 추리죠...........


●하지만 부분적 관찰에서 결론을 끄집어낸 것이므로
이 결론이 절대적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겁니다.
즉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수도 있다는 뜻이죠.

우리가 흔히 백조하면 흰색으로 알고 계시죠?
그러나 오스트리아에 검은 백조도 있으니 백조란 이름은
잘못 된 거네요..............



●그런데 이러한 귀납추리를 교묘히 이용하여
뒤통수 치는 사람들이 있으니 뒤통수 맞지 않게 조심하세요.

어느 농부가 닭에게 모이를 주어 길렀답니다.
닭이 생각하는 농부의 손이란 모이를 주는 손이죠.
그러나 어느 날 농부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었답니다.



●어떤 지나치게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 있습니다.
갑자기 알게 그 사람 뭐 친구라고 해도 좋지요...........
유난히 친근하게 굴며 다정한 척합니다.
어느 정도는 입의 혀처럼 친절하게 굽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급하게 지갑을 안 갖고 나왔다며
3만원만 빌려 달라고 합니다. 다음 날 정확히 갚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5만원을 빌려 달라고 합니다.
며칠 후 정확히 갚으며 미안하다고 밥을 삽니다.

그 후 50만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확히 이자를 쳐주며 갚네요......감격 뭐 이자까지........

그러다가 갑자기 300 만원만 빌려 달라고 합니다.
약속된 날짜도 되기 전에 후한 이자와 함께 정확히 갚습니다.
게다가 고마웠다고 술까지 삽니다.


●아하! 그 사람은 돈에 정확한 사람, 확실하고
친절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서게 되지요..
아하 이쯤 되면 이미 그물에 걸린 거네요..........


그 후 급히 큰 돈이 필요하다고 빌려달라고 하면
서슴 없이 빌려주게 돼죠...왜냐구요? 돈에 철저히
신용이 있는 사람이니까요.......


●이리저리 융통해서라도 큰 돈을 빌려주면
이후 종적을 감춥니다.........목이 비틀린 닭의 신세가
되는 거지요........우연히 제목도 기억 안 나는
보게 된 책에서.......쓰여 있는 글이더라구요..........


●뭐 나는 돈두 없고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인데...........
하지 마세요......언제 어디서나 노출된
뒤통수는 쉽게 맞을 수 있어요.

................항상 운전만 조심할 게 아니라.........

돈은 친구나 형제도 믿지 말라는 말 있죠.
매사 조심하는 버릇을 가지세요.........


●괜히 뒤통수 맞지 말고....................
누가 뒤통수 맞고 싶어 맞나요?
늘씬 두둘겨 맞고 정신 차려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늦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