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검정 스포티지 이제 2년이 되어가네요...정말 애지중지 아끼는 저의 애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파트 페인트칠 한다고 해서 방송 나올때마다 차를 안전한곳에 대피하고 (참고로 저희 아파트엔 지하 주차장이 없어서 ^^;)
페인트 공사가 토요일(18)끝났는데 전 일요일(19) 일 페인트가 묻은것을 발견했답니다.
관리소에 말해서 업자와 통화했지만 알았다기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만났습니다.
업자는 수성이라 스팀세차 하면 다 지워진다고 해서 같이 세차장에 갔지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좋게 좋게 광택비 25만원만 받아서 해결할려고 했는데 자기가 광택약이랑 이것저것 해서 해주겠다고 합니다.
전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할려면 전체 도색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하라고 하면서 자기 약속이 있다고 견적알아봐달라고 하면서 가버렸습니다.
아~ 제가 왜 바보같이 일처리를 했는지....그래서 관리소장한테 공사 잔금을 나중에 결재해주라고 했습니다. 아파트 자치회장에게도요 그런데 다들 그냥 좋게좋게 처리해라..사고난것도 아니고 다친것도 아닌데 그냥 타라..참....
이게 아파트 주민을 위하는건지 업체를 위하는거지 젠장...
암튼 다들 그 업체로부터 돈을 먹은것 같더군요. 보험에 상담해보니 전체도색으로 청구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아 새차를 전체도색하면 안좋을 텐데...어떡해야 할지....
그 업체 사장 태도를 보면 그냥 보험에 맡겨 250 날려버리는게 속쉬원 할텐데 애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제 억울함을 그저 속풀이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