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불가, 오스트리아 경찰 ‘포르쉐 911’ 경찰차

[팝뉴스 2006-07-27 12:35]  

과속 운전자들 때문에 골치를 앓던 오스트리아 경찰이 ‘포르쉐 911 스포츠카’를 순찰차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26일 외신이 오스트리아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대당 65,000파운드(약 1억 1,500만원)에 달하는 포르쉐 911 여러 대를 순찰용으로 도입 시범 운행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 과속 예방 등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 추가 구입 결정을 내렸다는 것.

최고속도 시속 177마일(약 285km)을 자랑하는 포르쉐 911 순찰차를 보기만 해도 과속을일삼는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인다는 것이 오스트리아 경찰 관계자의 설명.

‘포르쉐 911 순찰차’의 유일한 단점은 속도 측정기, 음주 단속기 등의 경찰 장비를 싣기에는 다소 비좁다는 점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