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스케치님 아버지 부고 소식을 접하고...
- 짱&쵸코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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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면서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겨우 참았습니다.
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아빠의 마지막 가시던 모습이 또 떠올랐기 때문이죠...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11개월을 사신 분 같지 않게 편하게 가셨는데도,
편하게 가셨다는 생각이 안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빠와 오빠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설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에게도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남들은 명절에 벌초다 성묘다 모두 분주했는데...
저에겐 그런것도 없으니... 지난 추석이 참 아쉽기만 하네요...
아빠는...
훗날 자식에 손자에 모두에게 짐이 되기 싫고, 묻히면 썪어서 흙이 될 육신... 아무 필요없는 육신이라며,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신 기증을 하셨거든요...
지금...
아빠의 몸은 전남대학병원 해부학실에 있는데... 아직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근처만 지나가도 눈물이 나는걸... 가슴 한 가운데가 너무 아파오는걸 참지 못해서 아직 가보질 못했습니다...
장기 기증이 안되면 각막 기증이라도 하고 싶으시다던 아빠...
암환자는 오로지 시신 기증 밖에 안된다는 말에 실망이 크셨던 아빠...
암으로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아빠의 일부를 통해 세상을 보고 계셨을텐데...
가슴 한 구석이 한없이 허전해집니다...
서글픈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는데...
도저히 맘 정리가 안되네요...
차라리...
실컷 울어야겠습니다...
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아빠의 마지막 가시던 모습이 또 떠올랐기 때문이죠...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11개월을 사신 분 같지 않게 편하게 가셨는데도,
편하게 가셨다는 생각이 안드는 이유는 뭘까요...
아빠와 오빠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설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에게도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남들은 명절에 벌초다 성묘다 모두 분주했는데...
저에겐 그런것도 없으니... 지난 추석이 참 아쉽기만 하네요...
아빠는...
훗날 자식에 손자에 모두에게 짐이 되기 싫고, 묻히면 썪어서 흙이 될 육신... 아무 필요없는 육신이라며,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신 기증을 하셨거든요...
지금...
아빠의 몸은 전남대학병원 해부학실에 있는데... 아직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근처만 지나가도 눈물이 나는걸... 가슴 한 가운데가 너무 아파오는걸 참지 못해서 아직 가보질 못했습니다...
장기 기증이 안되면 각막 기증이라도 하고 싶으시다던 아빠...
암환자는 오로지 시신 기증 밖에 안된다는 말에 실망이 크셨던 아빠...
암으로 돌아가시지만 않았다면...
아빠의 일부를 통해 세상을 보고 계셨을텐데...
가슴 한 구석이 한없이 허전해집니다...
서글픈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는데...
도저히 맘 정리가 안되네요...
차라리...
실컷 울어야겠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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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에공...ㅜㅜ
ㅜㅜ
이글을 읽고 나니 저도 가슴이 저려 옵니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를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이 되는군요..
부모님 살아 생전에 효를 해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이 되는군요..
쵸코맘님,,,,,,ㅜㅜ 기운내세요,,,
ㅠㅠ
쵸코맘님의 그 마음이 아버님께 전해졌을것 같네요~ 더욱 힘내서 열심히 사셔야죠~^^
쵸코맘님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것 같습니다.
이제 부모님이 모두 안계시니 뭔가 너무 허전합니다.
당분간은 시골을 내려가겠지만, 시골집 처분하면 주말에 뭘 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쵸코맘님의 아버님은 큰일을 하셨네요.
이제 부모님이 모두 안계시니 뭔가 너무 허전합니다.
당분간은 시골을 내려가겠지만, 시골집 처분하면 주말에 뭘 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쵸코맘님의 아버님은 큰일을 하셨네요.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 평생을 갚아도 도저히 갚을수가 없는것......!
살아생전 잘해드려야 하는데...............!
살아생전 잘해드려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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