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디젤 세단, "없어서 못판다"
- [서경]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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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좋으면서도 순간가속력 뛰어나
[조선일보 카리뷰-하영선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페이톤 3.0TDi와 크라이슬러 300C 디젤, 푸조 607HDi, 재규어 2.7D 등 4개 모델이 대표적이다.
27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지난해 총96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총787대가 판매됐다.
이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보다도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연비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대토크가 뛰어나 주행중 순간 가속력을 맘껏 누려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때문으로 분석된다.
폴크스바겐의 최고급 세단인 페이톤 3.0 TDi는 지난해 42대가 판매됐지만, 올해들어 8월까지 340대가 팔려 나갔다. 폴크스바겐코리아측은 독일 본사에서 추가로 물량을 주문하는 등 올해안에 국내에서 500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톤 TDi는 3.0리터급 V6 커먼 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해 225 마력의 최고출력과 1400rpm에서 45.9kgm의 엔진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급 세단이면서도 국내 판매가격은 대당 8천150만원이어서 동급 가솔린 탑재 모델보다 저렴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300C 디젤의 인기도 마찬가지다. 300C 디젤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230대가 판매돼 사실상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크라이슬러 역시 본사에 매달 60대씩 추가로 물량을 지원해놓은 상태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최소한 1~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300C 디젤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3.0 V6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218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600rpm에서 52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대당 6천280만원.
지난해 54대를 판매한 푸조의 607HDi도 올해 들어 108대가 판매돼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최고출력 204마력과 엔진회전수가 중저속 영역인 1900rpm에서 44.9kgm의 최대토크를 나타낸다. 푸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필터(DPF) 시스템을 장착한 것도 장점이다. 푸조 607HDi는 모델에 따라 6천400만~6천820만원 선이다.
올해 4월부터 선보인 재규어 S-Type 2.7D는 8월까지 총48대가 판매됐다. ZF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리터당 11.2km를 주행하는 S타입 2.7D는 최고출력 207마력(4000rpm), 최대토크 44.4kg.m(1900rpm)의 강한 엔진 파워를 보인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6천950만원.
이처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의 인기가 치솟자 볼보자동차도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S80 디젤모델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비 효율성 뿐 아니라 가격대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저렴한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리뷰-하영선기자 ysha@chosun.com )
[조선일보 카리뷰-하영선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폴크스바겐의 페이톤 3.0TDi와 크라이슬러 300C 디젤, 푸조 607HDi, 재규어 2.7D 등 4개 모델이 대표적이다.
27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이들 모델은 지난해 총96대가 판매되는데 그쳤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 총787대가 판매됐다.
이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차량보다도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고, 연비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최대토크가 뛰어나 주행중 순간 가속력을 맘껏 누려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때문으로 분석된다.
폴크스바겐의 최고급 세단인 페이톤 3.0 TDi는 지난해 42대가 판매됐지만, 올해들어 8월까지 340대가 팔려 나갔다. 폴크스바겐코리아측은 독일 본사에서 추가로 물량을 주문하는 등 올해안에 국내에서 500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톤 TDi는 3.0리터급 V6 커먼 레일 디젤 엔진을 탑재해 225 마력의 최고출력과 1400rpm에서 45.9kgm의 엔진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급 세단이면서도 국내 판매가격은 대당 8천150만원이어서 동급 가솔린 탑재 모델보다 저렴하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300C 디젤의 인기도 마찬가지다. 300C 디젤은 지난 2월 출시 이후 230대가 판매돼 사실상 재고가 바닥이 난 상태다. 크라이슬러 역시 본사에 매달 60대씩 추가로 물량을 지원해놓은 상태다. 소비자가 주문하면 최소한 1~2개월은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300C 디젤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3.0 V6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이 218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600rpm에서 52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대당 6천280만원.
지난해 54대를 판매한 푸조의 607HDi도 올해 들어 108대가 판매돼 당초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최고출력 204마력과 엔진회전수가 중저속 영역인 1900rpm에서 44.9kgm의 최대토크를 나타낸다. 푸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필터(DPF) 시스템을 장착한 것도 장점이다. 푸조 607HDi는 모델에 따라 6천400만~6천820만원 선이다.
올해 4월부터 선보인 재규어 S-Type 2.7D는 8월까지 총48대가 판매됐다. ZF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리터당 11.2km를 주행하는 S타입 2.7D는 최고출력 207마력(4000rpm), 최대토크 44.4kg.m(1900rpm)의 강한 엔진 파워를 보인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6천950만원.
이처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의 인기가 치솟자 볼보자동차도 자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S80 디젤모델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차협회의 윤대성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 디젤 세단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비 효율성 뿐 아니라 가격대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저렴한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리뷰-하영선기자 ysha@chosun.com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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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루 없어서 못파는게 아닐까여...
(이미 팔린게 아니라..
안갖다놔서... ㅋㅋㅋ)
(이미 팔린게 아니라..
안갖다놔서... ㅋㅋㅋ)
300C 정말..웅장하고 멋있어요..저희 아파트에 한대 있는데 6천 만원만 있다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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