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도 넘게 세차를 안 했더만 꼬질꼬질 그 자체라 오늘 일찍 끝난 김에
세차하러 갔습니다... 손세차... 티지 사고 늘 가던 그곳으로..
아직 퇴근 전 시간이라 그런지 세차하는 차 저 뿐이데요.
세차는 빨리 끝났어요.... 덕분에..
근데
세차 해주시는 분이 말씀 하시길..
"이 차 근데 코팅해야겠어요. 차가 거칠거칠 하네요."
"앗, 이 차 1년 밖에 안 되었는데요?"
"그래도 코팅을 해야 기스도 잘 안나고 깔따구 같은 것도 쭈룩 미끄러지는데..."
깔따구 미끄러지는 것은 필요 없지만, 기스가 잘 안난다는 말에 솔깃...
"얼만데요?"
"원래 20만원인데 18만원에 해드릴께요."
"네? 뭐가 그렇게 비싸요? 넘 비싸다."
근데 생각해 보니 프라이드도 내가 손세차만 했지..
코팅 같은 거 해본 적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답 하길..
"그냥 이렇게 살래요."
그런데 코팅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돌아오는 내내 신경이 쓰였습니다.
20만원은 넘 거금인데......참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