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번이고 질답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인데, 악셀을 밟을때마다 운전석 쪽에서 끼기기~~
하는 듣기싫은 쇠갈리는 소리때문에 운전시마다 짜증이 조금씩 났었습니다.
터보차저 회전소리는 미세하기때문에 신경안쓰지만 그 소리와 같은타이밍에 좀더 크고
날카로운 소리가 같이들리는데 이놈의 소리가 짜증이 나더군요...
인젝터커플링인줄 알고 교환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알게된 사실은
외부 날씨가 더울때는 덜하고 추울때는 좀더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출근길(외부온도 19도~20도)에도 역시나 터보차저회전소리와 함께 들리는 쇠를 제대로 갈아주는듯한
끼기기~ 소음이 들리더군요. 그러다 날씨가 더울때랑 같은 조건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고 히터를
아랫방향으로 잠시 틀어보며 주행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히터를 틀지않을때랑 비교해서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제 생각에는 70%정도 감쇠효과가 있는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말입니다.
좀더 실험을 해봐야겠지만, 이 소리의 정체는 자동차내외부의 온도와 연관이 있는게 분명했습니다.
겨울철에는 더 크게 소리가 날것 같았는데, 히터를 틀면 어느정도 해결될거 같군요..
저와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분은 한번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 올해 4월 출고차량이라 겨울을
겪어보지 못해서 이 사실을 이제야 알아낸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 사실로 접근하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회원님들중에 감이 잡히시는 분은 안계시나요? 무엇이 문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