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상보증수리 기간이 얼마 안남았길래 지금까지 게을러서 모아놓은 차량문제점들을 수리하려고

기아자동차 사업소 홈피에 로그인한후에 정비예약을 했었지요....

혹시나 해서 바로 예약상태를 확인하려고 로그아웃한후에(이건 습관임) 예약상황을 봤습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죠~

왠걸요~ 분명 방금예약한 내용이랑 전혀~~~ 다른 옵티마(리갈) 뭐 엔지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식으로

예약이 되어있더군요~~ 근데 분명히 이름은 제이름 석자가... "OOO님께서 예약한 내용입니다"...

이런식으로 되어있더군요. 첨엔 내가 입력을 잘못했나해서 내용을 다시봤더니만 차량넘버도 다른지역이고

전화번호도 완전 다른것이더라구요~~

속으로 누가 아이디를 도용(?)해서 예약을 했을까? 라고 생각했죠....

날이 밝고나서 위 내용에 있는 휴대전화로 전화를했습니다. 어느 경상도분이더군요(울산)... 저는 전라도 광주...

위에 내용대로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은 인터넷 같은건 전혀 하지 않는다면서... 전화로 정비예약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아니 그럼 내가 해킹을 한거야 뭐야~~

암튼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그분이랑 저랑 이름 석자가 같더군요....ㅋㅋ

순간 느낌이왔죠~~ 그쪽 공업사에서 이름으로 조회를 해서 예약을 한다는게 제걸로 등록을 한모양이더군요~~

암튼 그래서 그분이 다시 그쪽 공업사로 연락을 해서 다시 원상복귀가 되긴했는데.... 첨엔 너무 찝찝해서..거시기 했습니다~

그분 왈.. 이름이 같은 사람이랑 처음으로 통화하신다면서 (저도 처음..)... 담에 경상도오면 연락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이

것도 인연이라면서... 거하게 한번 쏘신다고... (양어장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회원님들도 한번씩 확인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괜히 찝찝하잖아요~~ ㅋㅋ

암튼 오늘은 우연의 일치에 놀라고. 또 상대방분의 넉살에 한번더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