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득이하게 잠수를 타게 되었는데요..

회사에서 주문과 입출고를 담당하는 가장 중요직책의 여직원이
유방근종으로 인한 수술로 수요일아침에 병원에 입원하였죠..
제가 그 일을 메꾼다고 바빠졌습니다.

근데, 중요한건 그일입니다.
여직원은 결혼 했구요.. 68년생입져..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구요.
수요일 저녁에 수술예약이었는데, 외래환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계속 연기..
아저씨가 병원을 뒤집어 놓자, 어제저녁에 수술을 하긴 했는데..
수술들어가기 전부터 이상한 말을 늘어놓기 시작하더니만,
수술후에는 암이라고.. 받아들이라고.. 정확한 진단은 좀 있다 나온다면서..
실질적으론, 알고 숨기면서 자기 병원에 잡아둔거 밖에 안되는겁니다.
수술또한, 유방암에 관련된 수술까지 했구요..

참나 당황스럽고 어의가 없어서..

여직원은 거희 5년동안 같이 저와 회사생활을 했고,
거기다 어려운 생활형편에 장녀라, 밑의 여동생/남동생을 먼저 다 시집장가 보내놓구선.
올해 봄에 동거남과 결혼식을 올렸더랬죠..
정말 가슴이 아픔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예전에 저희 집사람이 임신후에 다녔었는데요..
결국에는 어의없게 계류유산이라는 쓴맛을 본곳이라, 그 후론 두번다신 쳐다보지도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일산의 국립암센터를 알아봐주고 있는 형편이구요..

하여튼, 정말 열받고 어의가 없군여..

의정부성모병원을 엿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나여??

아~~~ 짱나.. 우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