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과속 이야기 많이 나오던데....예전에 사고 목격담입니다만
- [경]꿈꾸는바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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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도에 대학에 입학하고....그때 뉴세피아를 타고 다녔지요.
이학년때 여친이 창원에 살아서 구마고속도로를 일주일에도 한두번정도 다녔는데....이제 면허 따고 1~3년 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때가 한참 과속하고 운전에 자심감에 가득차있을때죠...(사실 가장 사고많을 때이기도 합니다..자만심에^^;;)
대구에서 창원까지 고속버스타면 1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50분에 끊네 45분에 끊네....하두 자주 다니다 보니 과속 무지 했죠...세피아로 190 넘게도 밟아보고......그땐 구마고속도로에는 마산에서 대구까지 무인카메라가 하나 밖에 없어서 새벽에 무지 밟기 좋았습니다.
97년도 봄쯤에.....창원에서 애인 만나고 새벽에 대구 올라오는데....옆으로 흰 아방이가 휙~~~ 정말 빠르게 지나더군요,
제가 160km 정도였으니 그쪽은 190~ 정도 아니였겠나 싶은 속도로.
젊어 혈기도 있고 운전에 자신도 있고....따라 가고 싶었는데...그날 따라 왠지 꺼려저서 제 페이스되로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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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 휴개소 지나서 쯤 그 아방이 컨테이터 트럭이랑 사고가 났었는데 정말 두 쪽으로 똑~~ 갈라져 있더군요.
지나가면서 자세히 못봐서 운전자는 어찌 되었는지 확인은 못했지만 차가 두동강 날정도로 사고면 무사하진 않을꺼란 생각이들더군요. 만약 쓸대없는 오기에 같이 따라 붙었음 어찌되었을까 싶은....
이제 운전 경력 10년정도...군에서도 지휘관 차를 운전했으니 10년 무사고군요.
10년 20년 무사고 운전에 경력 많으신 분들도 동감하실지 모르겠지만.....한 10년 정도 모니...경력 1~3때보다 오히려 운전이 무섭네요.
특히 애들이 생기고 태우고 다니니 더욱 운전이 조심스러워지고 방어운전에 ... 안보이던 위험한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스포는 젊은 연령대가 많이 타는 차량이다 보니 이제 운전경력 2~3년 정도의 젊은 분들이 동호회에도 많을꺼란 생각이 듭니다....그 나이때 내 차가 얼마 나가니 한계속도 얼마 찍어봤니...자랑하고 싶을수도 있을껍니다.
물론 유도리 있게 제한 속도 40km, 60km , 100km에 20~30km 초과는 할수도 있고 저도 하지만....문제는 차량 한계속도까지
무리하게 과속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것입니다.
그 속도를 컨트롤 할수 없을수도 있고, 타이어나 차량 조향장치에도 분명 한계점을 지나쳐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지니깐요.
무리한 과속에 칼질하는 차들은....자신의 생명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미필적고의적 살인이라 생각듭니다.
포돌이님의 염려와 걱정이 전적으로 동감이 가는 바입니다.
특이나 동호회에서 그런 무리한 짓을 부추긴다면.....그건 진정 동호회가 아닌 테러집단에 가까운 곳일껍니다.
이상 저의 그냥 쓸모없는 주저리 였습니다....
그럼 환절기에 감기가 유행하는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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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이는 역시 이뽀 ㅋㅋ
저도 첨 운전할때 아벨라 델타로 180 찍어봤습니다.
아침에 서해안 고속도로 직선주로에 주변에 차 없을때요..
무섭더군요.. 그 이후 절대 그렇게 달리지 않습니다..
운전경력 제차로 이제 5년째네요..
작년에 사고 한번(아주머니 운전하는 차가 샛길에서 튀어나오셔서...ㅡㅡ;;) 이후 더욱 주의 하며 운전합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아침에 서해안 고속도로 직선주로에 주변에 차 없을때요..
무섭더군요.. 그 이후 절대 그렇게 달리지 않습니다..
운전경력 제차로 이제 5년째네요..
작년에 사고 한번(아주머니 운전하는 차가 샛길에서 튀어나오셔서...ㅡㅡ;;) 이후 더욱 주의 하며 운전합니다..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경력이 10년까지는 안되더라도. 요즘 운전이 무섭다는 생각이 간혹 들때가 있습니다. ㅡㅡ;
사고는 정말 순간이라서..
운전은 잘해야 본전임에 틀림없습니다. ^^
사고는 정말 순간이라서..
운전은 잘해야 본전임에 틀림없습니다. ^^
저도 운전 경력 12년째지만... 아직 무사고 ..
본의 아니게 150이상 딴한번 찍어봤구요.
-당시 코란도훼미리 타가가.. 지금 구형그랜저 대신 운전했는데.. 속도감이 넘 달라서.. 몰랐었다는...
본의 아니게 150이상 딴한번 찍어봤구요.
-당시 코란도훼미리 타가가.. 지금 구형그랜저 대신 운전했는데.. 속도감이 넘 달라서.. 몰랐었다는...
절대 공감하는 글입니다..
언제나 안전운행, 방어운전 특히 애들이 있으니,
더욱더 신경이 쓰입니다...좋은글 공감합니다.
더욱더 신경이 쓰입니다...좋은글 공감합니다.
우리 아파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교차로를 건너서 진입을 하는데 어떤 차가 황색불에서 빨간불이 바뀌기 전에 진입을 하려고 무지 달려서 진입을 하던 순간 초등학교 2학년이 반대 편으로 뛰어 가는걸 그대로 받아 버렸어요. 모두들 죽은 줄로 알았는데 살았지만 온 몸의 뼈가 다 으스러져서 몸이 성장 단계여서 완전히 성장할 때 까지 수술을 얼마나 해야 할까요?
회원님들도 여유를 갖고 운전하세요.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사고 낸 사람 평생 죄책감에 살 것입니다.
회원님들도 여유를 갖고 운전하세요. 사고는 한순간입니다. 사고 낸 사람 평생 죄책감에 살 것입니다.
89년 면허 따고 (경력17년)
15년 운전하면 아무 생각없답니다....ㅎㅎㅎ
사고는 BMW 범퍼와 본넷박살내고 내차는 아무이상 없었다는 ...(트럭큰것)
외제차 박살내도 아무생각 없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15년 운전하면 아무 생각없답니다....ㅎㅎㅎ
사고는 BMW 범퍼와 본넷박살내고 내차는 아무이상 없었다는 ...(트럭큰것)
외제차 박살내도 아무생각 없답니다...
안전운전하세요...^^
정말 동감하는 내용입니다...
[서경]글레멘스
술 잘 먹는 것과 운전 잘 하는 것은 자랑하지 말라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저도 가벼운 접촉사고는 있었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다치거나 하지 않은 것을 큰 행운이라 여기며 지금도 조심해서 운전하려 애씁니다만...
술 잘 먹는 것과 운전 잘 하는 것은 자랑하지 말라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저도 가벼운 접촉사고는 있었지만 다행히도 사람이 다치거나 하지 않은 것을 큰 행운이라 여기며 지금도 조심해서 운전하려 애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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