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의 공포
- [서경]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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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넷테러 당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런건지 여기저기 좍좍 긁어놔서 극히 심난하던 중
깊히 파인 것도 아니어서 컴파운드로 긁어내기로 결정했죠....
2시간에 걸쳐서 긁어냈습니다.... 조금 멀리서보면 티도 안나더군요..
긁은 부위에 광이 죽어 옆에서 보면 티가 났지만 그냥저냥 탈 만 했죠...
그러던 중 며칠전에 차사고가 났습니다. 하루 맡기고 찾아와서 보니
가니쉬도 깨끗, 범퍼도 꺠끗~ 세차해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쏵
닦아냈더니만...
본넷에 컴파운드질한 곳이 거무스름하게 변해있더군요...
이젠 조금 멀리보면 티납니다... 꽤나 멀리서 봐야 티 안납니다....
컴파운드한 후 왁싱까지 두껍게 해줬는데 도움이 전혀 안되네요....
요걸 과연 어떻할 것인가 고민되더군요... 어차피 차 사고난거 보험처리했으니
3년 할인안될 바에 이것도 보험처리를 해버릴까 생각도 들고....
아니면 스크래치 없에준다는 여러 화학약품들을 써볼까 생각도 듭니다만......
차 관리하기 참 힘드네요..ㅎㅎ 검둥이 타시는 분들 도대체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대단하시다는 생각뿐~
컴파운드는 극소량만 사용하세요... 티 너무 많이 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