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적자만 나는 프리미엄브랜드 애스턴마틴에 대해 매각하기로 결정.
  
애스턴마틴은 현대차에게" 최근 미국 2대 자동차업체인 포드 자동차가 영화 007 시리즈로
유명한 애스턴마틴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유력한 구매자로 거론되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007 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애용하던 고급차로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애스턴마틴을 인수할 경우 고급차종 부문을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트로이트프리프레스(DFP)는 톰 호이트 포드 대변인이 "애스턴마틴의 구매를 문의 중인 업체들과
공식적인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업체명을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포드는 자회사인 프리미어오토모티브그룹(PAG)이 소유중인 애스턴마틴의 매각과 관련해
일부 업체로부터 구매와 관련된 문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한 포르쉐 도요타 등 3개사가 애스턴마틴의 가장 유력한 구매업체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포르쉐와 도요타와 달리 고급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 애스턴마틴을 인수할 경우
고급 브랜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DFP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직까지 애스턴마틴의 인수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측은 재규어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을 때도 관심이 없었다며 애스턴마틴 역시 별다른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포르쉐 역시 애스턴마틴의 인수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 토디 풀라드푸 대변인은 모든 가망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아직 애스턴마틴의 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